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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아이짜아앙
작성
06.08.26 01:15
조회
2,175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저는 판타지, 무협 소설 너무 좋아합니다. 고무림에 가입한 분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제일 처음에는 먼치킨이 도마에 올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양산형 소설이구요. 이 2개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식상하다는거죠. 저도 보고 때려치는 양산형 소설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런 소설 중에 대작이 섞여 나오고 있다는 것이죠. 요즈음 신무협, 좋은 작품 정말 많이 나옵니다. 비평가들도 다들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요즘 작품 작품성 있다고. 그러니 너무 걱정하고 비난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양산형 소설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대작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작이 있는데 출판사가 굳이 양산형 소설을 출판하겠습니까? 몇 개 없는 대작으로는 먹고 살 수 없으니 초보 작가분들이 글 연습하던 거라든지 재미로 쓴 것들을 출판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양산형 소설조차도 없었습니다. 정말 읽을 거리가 없었죠. 저같은 소설광들은 정말 읽을게 없어서 봤던 거 또 보고 그런 처지였습니다.(공감하는 분들 꽤 있을듯...) 아예 내가 써버릴까 생각한 적도 많았습니다.

지금 양산형 소설을 쓰는 분들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던 분들인 것 같습니다. 소설은 쓰고 싶은데 막상 쓰려니 잘 안써지는.

그래도 저는 이런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비록 양산형 소설 수준이지만 나중에는 대작을 쓸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거든요. 실제로도 요즈음 대작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6.08.26 02:34
    No. 1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군요. 안목을 넓혔습니다.
    이건 태클이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 말입니다. 규토대제 정도를 빼면 판타지에 어떤 작품을 대작으로 꼽으시나요?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무협은 그나마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판타지만큼 지뢰도 있지만 이름만 보고 살 수 있는 책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레몬파이
    작성일
    06.08.26 03:14
    No. 2

    저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아직도 문피아의 내에서만 해도, 이게 왜
    출판이 안 되는거지? 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출판사가 그 수효를 채운다고 양판소를 출판한다구요?
    후우... 몇몇의 지뢰쪽으로 유명한 출판사는 수효를 채우는게 아니라,
    정말 생각조차 하지 않고도 날아갈듯이 가볍고, 스트레스 해소용도의
    통쾌하다고 보기 어려운 통쾌한듯한 글을 출판하는듯 합니다.
    딱, 판타지에 처음 입문하는 초기독자들을 노리는 시원하다 못해
    시리기까지한 소설들 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소설들에 맛 들리면, 그야말로 그 후의 대작이라 칭할만한 글들이
    소외 받더군요. 예전에는 그나마 잘 팔리고, 대여되던 무협&판타지
    대작들이 요즘은 외면받습니다.
    저는 아직도 많이 아쉽습니다. 대작들을 쓰시던 작가분들이 대거
    은거 하시고, 그 분들의 몇몇은 예전의 스타일을 버리시고
    요즘 양판소의 스타일에 맞추시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양판소 시장이......
    예전 공장무협시절과 마찬가지 였으면 하는 바람까지 생겼습니다.
    신무협의 태동처럼... 신판타지의 태동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하루빨리... 무분별한 글의 출판이 청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님께 악의는 없습니다. 단지 이 글의 내용이 저에게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8.26 07:38
    No. 3

    네. 양산형 소설도 나름대로 쓸모가 있습니다. 대여점을 먹여살리고있죠.
    좋은 소설은 죽이고요:D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8.26 07:47
    No. 4

    브라보콘 하나 정도의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8.26 07:48
    No. 5

    그치만 풍존을 빌리라고하면 브라보콘하나값도 아깝습니다. 차라리 허공에 돈을 뿌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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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8.26 07:55
    No. 6

    글쎄요.
    전 요즘 대작을 쓰는 신인작가를 본 적이 없네요.
    신간안내에 나오는 책들은 대부분 아는 것을인데 말이죠.
    언젠가 대작들을 쓸꺼면
    출판 안하고 인터넷으로 습작을 많이 하다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하러 출판합니다. 양판소 썼다고 욕이나 처먹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짜아앙
    작성일
    06.08.26 09:47
    No. 7

    대작 많이 나오죠. 예전같으면 한 3~5년만에 대작 하나 나올까 말까할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신선하고 작품성 있는 소설들 많이 나옵니다. 특히 무협은 양산형으로 만들기 힘들어서 대작이 더 많이 나오고요. 고무림에 연제되고 있는 '부숴진세계'만해도 대작으로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眞伯
    작성일
    06.08.26 09:53
    No. 8

    내가 생각하는 판타지 대작은

    휘긴경 님꺼(비상하는매, 더 로그 등등)과 하얀 늑대..
    그리고 게임 판타지로 더 월드와 네크로멘서,
    그리고 이우혁님 소설 전부다!(퇴마록,왜란종결자,치우천왕기)

    무협으로는 셀수도 없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이짜아앙
    작성일
    06.08.26 09:57
    No. 9

    하지만 레몬파이님 말도 맞는 것 같네요. 유명한 작가들이 요즈음 양산형 소설을 쓰시고 있죠. 나한님의 그랜드크로스, 설봉님의 작품은 좀 덜하지만 약간은 그런 요소가 있죠.... 역시 흐름을 무시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많은 독자들이 양산형 소설을 싫어하게 되고, 잘 안팔리게 되면 다시금 대작을 쓰시겠죠. 그런 면에서 이렇게 양산형 소설 반대는 좋은 현상인 듯 싶습니다. 대작이 나올 날이 얼마 멀지 않았다는 소리니. 대작이 쏟아지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짜아앙
    작성일
    06.08.26 10:09
    No. 10

    아.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양강님 아시죠? 옛날에 시즈 쓰신분. 그 분도 초기에는 양산형 소설만 쓰시더군요. 그거 말고 다른 작품도 있었는데 그것도 그렇구요. 그런데 요즈음 쓰고 있는 창공의 군주는 어느 정도 양산형의 틀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깽판물이란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이 작가님을 보면 양산형 소설에도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에 이계물이었던 제로니스님을 쓰신 작가님도 더 이상 깽판물은 안 쓰시는 것 같고... 파라얀전기 끝나고 뭐 쓰고 있지?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짜아앙
    작성일
    06.08.26 10:12
    No. 11

    어라... 제로니스 작가님이 필명이 초(cho)인데 선무 작가님도 필명이 '초'네. 동일인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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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평타평
    작성일
    06.08.26 11:37
    No. 12

    만약 초기에 양소 쓰다가 양소를 탈피했다면 둘중 하나입니다
    정신 차렸던가
    필력이 늘었던가

    그건 양소의 필요성하고는 별 연관성이 없네요
    차라리 그럴꺼면 습작이나 써가면서 실력 보충하면서 어느정도됐다
    싶을때에 출판하는게 낮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가라
    작성일
    06.08.26 13:48
    No. 13

    흐음. 복잡하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가람해무
    작성일
    06.08.26 13:59
    No. 14

    의미 없삼....양산형 소설은 1개월이면 유효기간이 다하니까.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여름바닷빛
    작성일
    06.08.26 15:08
    No. 15

    그래도 양산형 소설이 출판이라는 문을 넓혔다는데에선 그 공로(?)를

    인정하는 편입니다. 재능은 있지만 아직 필력이 딸리는 그런 분들이

    일명 양산형 소설을 출판하고 거기에 대한 피드백만 충실히 해준다면

    큰 작가분으로 성장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다만 양산형의 맛에 중독된다면 그거만큼 무서운 일이 없겠죠.

    적당히 날림으로 쓰고, 적당히 짜집기하고, 적당히 페이지 채우고

    그래도 출판을 해주니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없어지는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평타평
    작성일
    06.08.26 19:50
    No. 16

    출판의 문을 그들이 넓힌게 아니라
    개념작들이 기껏 밑바탕을 해둔곳에 양소가 와서 차지한것입니다-_-
    그들이 출판의 문을 넓힌게 아니라

    오히려 망쳐가고있죠-_-
    그러니 판타지나 , 무협이 그저 가치없는 소설로 판단받고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밀리앙
    작성일
    06.08.26 20:37
    No. 17

    옛날엔 아무거나 집으면 명작이었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별바람
    작성일
    06.08.26 20:53
    No. 18

    문피아에서만 출판되지 않은 명작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투호화랑
    작성일
    06.08.27 04:26
    No. 19

    옛 판타지나 무협을 다시 한번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예전으로 다시 피드백 할때가 됐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한재혁
    작성일
    06.08.27 13:11
    No. 20

    좀 심하다싶은 책들을 읽으면 대여료 700원이 아까운것이 아니라 심정적으로 한 7만원은 뜯긴것 같아요. 답답하고 울화가 치민다고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팔사
    작성일
    07.05.13 17:38
    No. 21

    님은 700 원이라서 다행.전 800 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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