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도 먼치킨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먼치킨류들은
그 수위조절.....이라기보다는 그 힘의 대한 의의를 찾을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힘이라는건 소설내라도 그게 어떻게 해서
주어줬다. 혹은 그 힘이 어떻게 쓰여졌다. 를 다루어야 하는데
아니 먼치킨이라 하더라도 그 힘은 부가적인게 되어야 하는데
이야기의 틀에서 힘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다른것들은 2차적
혹은 아주 사소하게 겨루는 감이 적지 않아 있습니다.
삽질마스터 역시 조아라 역재시 30화 가량보다가 관두었는데
일단 소재선택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소재와 이야기보다는
주인공의 기연이나 혹은 배경에만 너무 힘을 들여서 이야기전개에
너무 거부감을 주게 만든거 같습니다. 그리고.........솔직히
저 작품이 한번씩은 웃고 즐길글은 될지는 몰라도 출판이 될 수준까지
는 아닌데.....
저..조심스럽게 한마디 드리자면 중고등학생이라서 그런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소위 지뢰겠지요, 그런 류의 소설이 통한다는 관점은 조금 편향되고 감정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이 올바르고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질풍노도의 시기에 여러 정신적 욕구를 분출하기 편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기 수월한 가벼운...이를테면 팝콘무비같은 류의 소설에 열광할 수도 있겠지요.
아직 정신적으로 덜 성숙된 청소년기에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더욱 매달리는 걸 수도 있고,,,다른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뭐 고수분들이 보시기에는 개연성도 부족하고, 개념도 없어보이지만,. 그런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라고 인정하는 넓은 마음!
잊지맙시다.
그렇다고........정말...형편없어서 안구에 미안한 생각이 드는...그런....것 까지 동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뭐 적당한 채찍은 저도 찬성입니다.
작가의 나이나 그런부분은 글의 개연성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나이 먹을만큼 먹었어도 개념없이 표절해대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나이는 어려도 개연성이 있고 독특한 자기만의 글을 써가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소설의 씀에 있어 기본은 작가분의 생각. 그것인것 같습니다. 개연성없고 뭣도 없는 글을 쓴 작가보다는 그런 글을 출판해서 독자에게 불쾌감을 준 출판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이라는 것은 원래 쓰는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런 글을 무작위로 출판해버리는 출판사.. 장르문화를 죽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_-; 중고생 작품이라서 지뢰라는게 아닙니다
20대가 넘어가는 독자들은 대게 중고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몇년동안 판타지나 무협소설을 읽어오신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은 이제 막 읽기 시작한 독자층이 많죠
그런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판타지나 무협에 빠져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그런 학생층을 노리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느정도 조회수가 된다 싶은 글은 가리지 않고 모두 출판하고 있는게 현실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출판되는 글중에 먼치킨이나 하렘물이 많죠
먼치킨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주인공이 강하다 하더라도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글을 풀어나간다면 어쩌면 더 재밌는 글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막무가내 식의 글이 버젓이 출판되고 도서대여점이라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환경과 맞물려 잘 팔려나간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도서 대여점이라고 해도 잘 나가지 않는 작품은 반품시키기 마련인데 반품이 안된다는건 읽는 독자층이 충분히 있다는 뜻이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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