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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양판소(양산형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 한숨이 자꾸만 나오게 됩니다.
지금 이게 뭐하자는 건지.
게다가 조금만 떠도 출판제의에 그걸 또 덥석 무는 작가님들
돈 물론 돈이란게 중요하지만 결코 목적이 되지 못합니다.
돈이란 하나의 수단입니다.
돈을 추구하는 백만장자들의 최후를 보셨습니까?
지금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그들은 결국 자살,마약후 자살, 이렇게 되어버립니다.
지금 출판사에서는 무분별하게 조금 뜬 글은 출간하고 있으며, 그 내용이 그 내용, 주인공 이름과 배경이 살짝만 바뀌어 나오는 소설들. 그래서 요즘 전 책방에 안갑니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재미있는글, 그리고 도움되는글 상당히 많았습니다.
또한 판타지, 무협지, 등과 같은 소설을 보면서 일부 어른들은, 왜 이런걸 빌려보느냐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는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양판소소설들 보면 정말 형편없습니다.
이런 소설이 어떻게 출간되나 싶을 정도로요.
오타투성이에 이상한 내용들, 앞뒤가 안맞고 무조껀 먼치킨 되는 소설들, 형편없더군요.
지금 좋은 재미있는 신간 소설들은 실제 책방에서 20%정도가 간신히 될까 말까요? 이젠 책방가면 제가 스스로 트레져 헌터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상한 돈만 날리고 시간만 날리는 소설들을 안 빌려볼수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이런 어이 없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어디 출판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놉시스 응모전인가? 백 편정도 보내고 상금 받는거 그리고 출판사는 그 소설을 다른 작가에게 맞겨 출간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이 있었습니다. 그 소설 처음부분에 시놉스도 좋았고, 문체, 필력 너무나 좋았습니다.
하지만 100페이지 정도가니 점점 글이 이상해 지더군요.
나중엔 뭐가 뭔지 모를지경 그래서 고스란히 돈 시간만 버리고 반납했습니다.
지금 이런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장르시장은 퇴화가 될 수 밖에 없고 결국은 작가님들은 회사로, 공사장으로 떠나시게 됩니다.
지금 우리 현실이 어떤걸 원하시는 줄 아십니까?
그냥 가볍고 대충 때우는 글로 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께서는 '킬링타임용'이라고 하시지만 저는 정말로 판타지, 무협지,그리고 퓨전물들과 그 글들을 머릿속에서 재미있게 쓰시는 작가님들을 사랑합니다.
밑에 어떤글보니 금강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자신의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질듯 하시다고요.
금강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한탄햇습니다.
소설읽은지 2~3년 이상분들도 느끼셨겠지만 갈수록 소설이 재미가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고 이상해 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른분들이 판타지 무협지 봐서 뭐하냐고 하십니다.
솔직히 제 경험을 여기다가 털어놓아 보겠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 처음 무협지 판타지에 입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밤잠도 설치며, 심지어 시험도 망치면서까지 파고 들었고 저희 집앞 책방의 책은 거의 다 읽었습니다.
이때 쏟아부운돈만해도 어마어마 할겁니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다른곳 더큰곳가서 빌려보았습니다.
또 아버지 어머니께서 공부하라고 눈치주시고 돈도 안주실때 제가 몰래저금해놓은돈 뜯어서 몰래 나가서 빌려와선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신차려 자제하고 있습니다.
저 초등학교,그리고 중 1학년때까지 판타지 무협지를 보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학년 때부터 조금씩 문장력, 필력등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3이 된 시점에서, 학교 국어 부분 수행평가는 만점 받았니다.
국어쪽으로 글짓기하면 만점 받습니다.
선생님께 만점 받은 이유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러더니 하시던 말씀이 제 글에는 감동적인 말들, 그리고 무게가 느껴지는 말들, 그리고 좋은 필력 그리고 좋은 말들이 담겨져 있다고 하시더군요.
6.25전쟁으로 돌아가신 분들에대해 글짓기하는 부분에서 저는 이런 부분을 썼습니다. "우리는 그 분들의 피의 무게와 삶의 무게 그리고 생명의 무게를 지고 열심히 그분들의 피와 생명,그리고 삶이 안타깝지 않게 억울하지 않게 살아야한다"라는 부분을 썼습니다.
그부분엔 교생 선생님이 줄을 쫘악 그어주시면서 별표하셨습니다.
이런 문장. 저 지금까지 무협소설 판타지 소설들을 보고 익혀온 것들입니다.
지난 2년 다시 돌이켜보면 정말 행복했던 떄입니다!
하지만 지금 소설들 보면 배울것도 하나도 없으며 괜찬은 문장하나 없습니다. 게다가 자기의 주관이 뚜렸하시고, 개성이 넘치는 글들, 지금 시장의 현실에 맞지 않는다면서 출간 거부,->결국 소설을 접으시거나 그 소설이 사장이 됩니다. 자꾸 그렇게 되다보니 그런작가님들은 결국 포기 이렇게 되므로써 우리는 훌륭한 작가님을 잃게 되어버렸습니다. 지금도 잃어버리고 있을 수도 있지요.
정말 이렇게 가다간 점차 장르시장이 발전해야하는데 갈수록 거꾸로 침체되고, 나중엔 망할수 있습니다.(결코 망하진 않는다고 하시지만 보는 사람이 없게 된다면 결국은 그게 망하는 거죠)
어떤분들은 지금이 과도기라고 표현하십니다.
저도 그말에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장르문학은 너무나 빠르게 급진적으로 진행 되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겼고 그게 지금의 '현실'인것 같습니다. 요즘 소설들에 길들여지면 영국등의 유명한 해외 수작들을 우리들은 적응이 안되어 읽지 못합니다.
지금 가벼운 글, 그리고 아무런 내용이 담겨 있지 않은 글들을 읽다가 진중하지만 문체가 살아있는 글! 어떤분의 친구분은 읽지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심각합니다. 정말 대단한 수작은 읽히지 않고 엉뚱한 양판소 소설에 길들여 진다니! 저는 두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양판소소설은 물론 몇몇 제가 꾸준히 읽던 책들 빼고는 안읽습니다. 그것도 지금은 거의 다 완결이 나서, 더이상 책방에 가고 싶은 마음이 안생깁니다. 지금 이게 현실입니다. 양판소소설들 때문에 더이상 책방에 가기 싫어지는거. 이거때문에 장르시장이 죽습니다.
출판사 여러분! 제발 좋은글들을 출간합시다.
물론 출판사는 돈을 목적으로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장르시장이 활성화 그리고 발전되야 되는것 아닙니까?
개성있고 주관있는 좋은 우리 작가님들.
뜻을 굽히지 마십시오!
제가 그리고 모든 독자들이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제가 컷을때 빌게이츠 많큼 돈을 번다면 저는 소프트 웨어 산업보단 소설들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50%이상을 쓸것입니다.(그 50% 250조원이상입니다.) 그리고 작가님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마음 놓고 글을 쓰실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달빛아래 요즘글들에 대해 한탄하며 피의 신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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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비란없다 2006-09-16 20:49:27
사실 책방에 가보면 빌려가지도 않더군요.
2 秋雨 2006-09-16 20:51:03
저도,
돈이 있다면 님의 말씀대로 그런 작가들의 책만 출판하겠습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받쳐준다면, 삼국지나 수호전과
같은 명서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한데 모두가 현실론을 주장하니......
출판사 사람들도 인간입니다. 그들이 출간하자고 찍었다고 해서,
그리고 잘팔린다고 해서 과연, 좋은 책인가?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3 건영 2006-09-16 20:51:11
너무 재미를 추구... 처음에는 색다른 내용이자만 결국 스토리는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5 秋雨 2006-09-16 20:52:04
어떤 작가가 말하더군요,
신선한 소재만 된다면 출간한다고...--;;
6 X카오스X 2006-09-16 20:52:35
저는 그래서 고무판에서 나온것만 대체로 빌려보는 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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