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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마스터

작성자
소울언더
작성
06.10.01 17:08
조회
3,824

작품명 : 낚시마스터

으음... 감상란에 올리려다 아무래도 비평에 가까운거 같아서

비평란에 올려봅니다.

존댓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제목을 처음 본 소감은 게임소설인줄 알았다는 것이다.

제목이 좀 평범한건 아니기에 아무래도 가벼워보였다.

눈에 일단 띄기 위해서 정했다고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일단 눈에도 띄고 제목이 내용과 따로 놀지 않는것을

보면 안 좋은 제목이라고는 할수 없을듯하긴 하다.

( 삽질 마스터처럼 제목자체에서 풍기는

  엽기적인 느낌도 약간은 들었다. )

제목에 비해 내용의 충실성을 보았을때 좋은 의미에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흐름도 너무 빠르지 않았고

( 오히려 느린 감이 있었다. 첫 부분부터

등장인물 3명으로 페이지를 많이  할당해 주었다.

이것은 실이라기 보다는 득이라고 볼 수도있다.)

1권 초반부터 인물들의 심리묘사나 즐거운 풍경들을 조용히 전개시켜나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확 틀어진다.

사부의 복수겸 에밀과 함께 여행길에 나간것까진  좋았다.

독자들이 손꼽는 어이 출장 분기점...

세피로스의 등장이다.

여기서 잠깐 세피로스의 이력서를 참고하도록하자.

이름: 세피로스.

종족: 유니콘.

특징: 여자를 밝힘. 좀 밝히다보니 많은 여자들을

        강간도 하고 그랬음

        자기말로는 로맨스라는데..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거 같음.

        범상치 않은 말 실력 요주의 요함.

        ( 비속어로 이빨좀 심상치 않게 많이 깜...)

          

특이사항: 주인공과의 대화로 미루어볼때.

              도발에 엄청난 흥분을 보인걸로 볼때

              그곳이 작은 걸로 추정됨.( 말의 잣대로..)

프로필이 범상치않다......

마을 여자들 강간하고 다닌다. 작가는 정작 피해자들을

글 내에서 인터뷰 하진 않았다...

( 가해자는 설치는데 피해자의 비중은 적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분개하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서로 합의가 아닌 말 그대로 강간인거 같다...

세피로스를 왜 넣었는지는 알겠다.

극중 감칠맛 나는 조미료 캐릭터라는 거다.

( 나중에 어떤 역활을 할지는 모르지만..)

그 증거로 2권 부분에서 그 역활을 아주 잘 해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캐릭이 등장하는게 좀 그랬다.

강간마라니...

잘 나가다 왠 강간마인가..

이 책이 처음부터 그런 자극적인 분위기도 아니였는데.

잔잔하다 갑자기 도수가 너무 높은 술을 들이킨 느낌?

여기에서 민감한 독자들은 배신감마저 느낀다.

이거 균형이 맞지를 않다.

게다가 강간마 잡은건 좋았는데..

보복이 미미하다.

내가 무슨 말에 대해 악감정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마을여자들을 강간하고 다녔는데. 그냥좀 때리고

기합주고 끝인가......( 아아 강간도 차암 할 만하구나...-_-;;;;)

남의 인격을 짓밟고 짓이기며 후회도 안하고 헤헤헤 웃고있는데.

사람도 아닌 짐승이...( 당사자는 얼마나 치욕적일까 동물에게..)

후회는 무슨, 폭력에 잠깐 움찔하다가. 학접고 끝인가...

2권 끝까지 말은 후회도 안한다.

성격 안고쳐진다. 안고쳐준다...

강간하고 웃으며 돌아다니는 사회인물들 처럼..

또다시 초등학생 강간 하는 놈처럼 말이다

내가 강간에 무슨 트라우마 같은건 없다만..

좀 씁쓸하다...

끝까지 세피로스,

강간의 의지를 버리지 않는다

( 이런 심지 굳은놈 같으니라고..-_-;;)

에밀한테도 미수가 있었음을 가볍게 언급해주고 있고..

결국 끝까지 가해자는 웃는다...

마을사람들 반응도 우습다.

마을 대표격인 남자. ( 피해자인 여성은 나오지도 않는다.)

이런저런 핑계대다가 마지막에 한다는 말이

" 자네처럼 이쁜여자가 말의 거시기를 거세한다는 것도 보기 좋지 않아서 말일세...  " 라는 변명이라니...

아니 니가 보기 안좋은건 니 문제고..

억지로 당한 피해자 마음은 어떻게 되는데?

대충 넘기려는 속셈은 알겠다만...

평민이라 웬만하면 이런 건 감수해야 겠다느니...

이야 평민이라는 현실감도 좋다만...

저기. 내가 작가의 장치를 가지고

무턱대고 뭐라고 하는건 아니다만...

너무나 거북한 케릭터에 스카웃도 시기상 판단미스였다.

피해자 있으면 가해자 있고. 원인 있으면 결과 있고.

고통의 크기 있으면 그에 합당한 징벌이 있어야

좀 독자가 보기에도 말이 되는거 같고.

더 나아가서 속이 시원할수도 있는거고.

개인적으로

정말 판타지 세계에 안 태어 나길 잘했다.

보내줘도 안갈란다.

짐승이 지 누이 강간해도 평민이면 참아야 하는거구나..

항의하면

아 원래 그게 리얼리티야....라고 말하면 할 말없다.

나중에 세피로스 여유있게 농담따먹기도 하고

즐겁게 노는거 보면 참...

주인공은 언제 미워했냐는듯 학접기 가지고

즐겁게 세피로스와 거래도 하고 말이다.

소설을 현실과 너무 결부시킨 다는건 오버일지도 모르지만

강간이라는 소재가 워낙 강하다보니 딱  한 마디만 더하자.

그럼 내가 강간 수십명 할테니. 조금 맞고. P.T체조 좀하고

마지막엔 건담 퍼펙트 모델 조립하면 되는건가?

( 세피는 말발굽으로 접기 힘들다고 그랬으니 나도 퍼펙트정도는

  해야지..)  

처음부터 길 잘가던 죄없는

세피로스 우연히 만나서 잡던가 말이다....

차라리 그게 나을뻔했다.

그냥 주인공 독한놈 한번 되고 말면 되니까.

세피로스의 그 성격도. 툴툴거림도

억지로 잡혀온거라 그러면 훨씬더 정당성 있게 되니까.

그것도 아님 내기를 해서 얻던지 말이다.

하필 왜  강간인가. 수간인가....

한번 배반 당하니 눈에 보이는 거 다 고울리가 없다.

에밀과의 관계가 나중엔 계륵이 된다.

처음에 지면이 많이 할당되며 비중있게 이끈건 좋았다.

그러나 왕과의 첫 면담때 숨어있던 인물이 예언하는 것으로

유추했을때.

스토리상 드러나는 주인공의 심경을 보았을때.

아무래도 그들의 관계는 순탄치 않거나

심하면 헤어지거나 베드엔딩 가능성89퍼센트다..

뻔한거다...

잘안될거면..

그럴려면 왜그렇게 비중을 주었는가....

중요인물 셋중 스승은 죽어서 둘밖에 안 남았는데 말이다.

( 솔직히 둘이서 2권까지 스토리를 끌어간다 해도 과언 아니다.)

예언을 보나 객관적으로 한쪽이 짐이되는 관계를 보나.

주인공의 심경묘사를 보나 잘 안되게 되어있다.

그런데 비중을 너무 두었으니.

갑자기 살해할 수도없고..

3권에서 갑자기

에밀을 고문하거나. ( 키워놓고. 정들게 해놓고

고문하면  독자들이 참 좋아라 하겠다...-_-;;; )

어떤 변화로 원수가 된더든지. 해도 좀 암울하고..

키워는 놨는데. 복선 마구 깔아 놨는데 처치 곤란하네.

딱 닭갈비네....

아니면 다른 여자 주인공을 만들어 개입시키던지...

시선을 분산시키던지..

왜 이렇게 에밀을 아끼냐면 에밀이야 말로

주인공을 제외하고 스토리를 끌어가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펠릭스 소드마스터. 공주. 왕자들. 왕들. 하녀.

동성애자 소드마스터... 인물들의 개성은 강하지만

하나의 역만을 맡을뿐.. 뭔가. 스토리를 좌지우지 하는게

주인공들에 비해 엄청 약하다.

당연히 상대적으로 에밀에게 비중이 엄청 갈 수밖에 없다.

(하긴 남이 보니까 이렇게 답답한 걸수도있다.

작가님도 얼마나 고통이 많겠는가.

비평과 실재로 쓰는 입장은 천지차이란거 알고있다.... )

에밀 부재시에 나타나는 인물들,

하나같이 개성이 강하긴 하다.

다른데에서 모티브를 따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각기 개성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뭐랄가 딱 이거다 라는게 없다.

공주는 좀 어리고. 하녀는 하녀이상의 무엇을 기대할수 없게 만들고 세피로스는 말은 재미있게 하는데 좀 그렇고...

(삐익! 강간 페널티..)

앞서 자꾸 강조했듯

다른 애들도 다 고만고만하다.

2권후반의 돌연 나타난 왕자들도 개성은 있는데 뚜렸한 스토리상으로 친구라든가 그런 입장이 없다.

그냥 등장인물로서의 무게만 견지 할 뿐이다.

동성소드마스터가 나타나

왕자의 엉덩이를 원한다는 식으로 언급하며

에밀의 생사를 운운한다만.....

그런 암시를 스토리의 중요한 축으로 보기엔 좀 그렇다.

전개가 빠른 편은 아닌데

메인스토리가 마구 전진하는게 아닌데

이렇게 인물만 막 넣으면 좀 억지스런

기분이 들수도 있지 않겠는가?

( 말을 이렇게 해서 그렇지

전개는 그래도 재미있게 잘 표현은 했다. )

마지막으로 문제는 주인공의 무기에 관한거다.

( 아아 이렇게 보다보니 뭔들 좋게 보이겠는가.

  세피로스 니가 자충수 역활 확실히 하는구나.

  아니 황금 자살골 자체랄까...)

제목을 보라

낚시 마스터..

무기 = 낚싯대...

일단 밝혀야 할건. 주인공이 강하긴 하지만

( 소드마스터와 대결 할 정도...)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는거다. 작가가 충분히 힘의 균형에

애쓴게 군데군데 보인다.

하지만

펠릭스와 소드마스터 ( 마스터라 부르겠다.)의 대결때에 좀 알수있듯이. 낚시대가 독자들이 상상하기에 좀 애로사항이 많은 무기다.

일단 낚싯대 언급전에.

말이 나왔으니 이왕

마스터와 왜 싸우게 되었는가를 보면 약간 부자연 스럽다.

결국은 말들어 보면 적국에 붙을까 걱정되어 죽인다는 건데...

첫째. 모셨으니 니들이 에밀 성격알거 아니겠니?

        에밀이 수장으로서 책임감있고 철두철미한 모습보여주는데.

        그걸 아는 니들이 주인공 살해후에 떠났느니. 어쩌느니

        라고 둘러댄다는게 웃긴다.

        

        에밀이 잘도 응... 잘했어 치타! 하겠다.

        결투해도 마찬가지. 정당한 결투하고 결과를 말해도

        몇년동안 잊지않고 데려온 얜데 잘도 마스터님!

        정당한 결투후에 죽었으니 굿샷!!! 그러겠다...

        

        에밀 본인의 설명으로도 그 힘의 수위는 마스터 2-3명

        밥먹고 해치웠쓰! 정도인데 말이다....

        아무리 타국의 마스터라

        함부로 에밀이 할수없다해도 객관적으로 봐도 누가

        더 손해일까?

        그런데다 수장은 결국 에밀이다... 걔가 대장이다..

  둘째. 강하면 회유하면 되잖냐.

          처음엔 회유가 안되네... 하더니 결투후에 할거면

          왜 나중에 공주까지 보내며 회유하려 하는데?

          싸워보니 꽤 주인공이 힘쎄서?

          싸우다가 포기하든가.

          싸우다보니 필 받아 멈출수 없었어?

          처음 싸움의 목적이 뭐였는데? 국익 이었잖아?

          마스터처럼 수양이 잘된자면 좀 멈추지않을까?

         펠릭스..

         에밀 좋아하니...? 냉정한 니가 끝까지 왜 안말리고

         마지막에 살인멸구 하려 했는지....참...

         아아 애정전선이 심상치 않구나..

흠흠 낚시로 돌아와서..

낚시의 특성상.

고기를 잡을때 휘어진다는 특성상.

( 아주 긴 구부러지지 않는 몽둥이로 물고기 잡는거 절대 비추다.

   쇠장대로 물고기 잡는 이는..

   글쎄다 해본적도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  물고기를 낚는다는건

   우리 머릿속에 부드럽고 가볍게

   휘어지며 손 맛느끼며 잡는다는게 상식으로 새겨져있다.)

우리는 휘어진다. 라는 개념을 넣게 된다.

낚시에 대해 조금더 개념이 있다면 속이 비었다.라든가

접을수있게 관절 부분( 상대적으로 약한부분)

이 있다라는 상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검과 휘어지는 낚싯대..

글쎄.. 게다가 상대의 검은 마스터의검....

그래서 작가가

좀 강력한 이미지를 낚싯대에 주기위해 생각한 것이

주인공의 낚싯대는 무지하게 무겁다라는 거다.

약30킬로그램...

( 아.. 언젠가 소년이 휘두르고

  들수있는 무기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붙은적있다만

  이점은 괜히 섶불 건드릴까 무서워 생략하기로 하자..

  괜히 지나간 일로 평지풍파 일으키기 싫다는;;;;;-_-;; )

그럼으로서 무기자체가 강하고 단단하다 라는 인식을 포함시키려했다만 더욱 문제인건 낚싯대 끝의 줄이다

줄의 강도. 낚시바늘도 문제다.

낚시 바늘로 상대의 살 파내는건 좀 너무 주인공 답지않게

잔인하고...

( 자꾸 언급해서 질린다만..

  무슨 말을 하겠냐... 강간도 용서 한다는데...)

게다가 묘사도 힘들다.

휘두를때 읽는 독자들은 낚싯대라는 단어에 대하여 이미 그 끝엔 탄력있는 줄이 그 끝엔 바늘이 있다는 걸 알고있다.    

그 궤적과 끝에 매달린 묘사라...

낚싯대 자체의 묘사. 줄의 묘사. 잘하면 바늘까지 한호흡에 묘사해야한다.

( 싸울땐 꼭 줄 풀기를 부탁!한다. 그래야 작가가 묘사 편하지..

  그걸 또 일일히 묘사 안해주면 아무래도 독자는 자연스럽게

  줄. 바늘까지 상상해 버린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도 채찍 묘사를 실감나기위해

작가분들이 애쓰는거 보면 납득이 가는거다.

채찍이라는거. 묘사하기가 낚싯대처럼 난항을 겪는 대표적인 무기이다. 기묘하면서도 탄력있는 움직임.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움직임을 표현해야 하니까 말이다..

그 실감나는 궤적 묘사를 위해 동물 혀묘사 및

의인화 등등을 이용해 애써서 표현 하는거다..

나?ㄲ싯대의 경우 한술 더 떠

막대기와 줄 끝의 바늘까지..

이걸 전투 실감나게 하기위해, 속도감 위해 한호흡에 묘사하려니...

실감나는 묘사란 아무래도 힘겹지 않을수 없다.

주인공!!

다시 부탁이닷!!

작가님을 위해 꼭 전투전엔 줄 풀어두는 습관을 가지자!

아루래도 낚싯대는 탄성있는 물건이라는 개념이있어서

다루기 힘든 무기다.

그렇다면 다른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에서 낚싯대 잘 다루는

이들은 다 뭔가? 라는 질문이 들것이다.

낚싯대 주인을 보라 . 다 거의 늙은 고수이거나 낚싯대

오래 다룬 굉장한 실력자들이다

그러다 보니 독자들은 묘사가 간간히 어물쩍 넘어가도

다루는 이는 고수다 라는 생각으로 관대히. 현실감있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물론 기본적으로  

낚싯대의 휘둘러지는 액션감을

잘 묘사하시는 작가 분들도 있고 말이다

물론 이경우 낚시마스터의 주인공은 아직 미완성의 수준이니

설득력 조금 떨어지는거고...

왜 니가 작가 걱정까지 해주냐?

라고 묻는다면 할말 없다만

그냥 그런 무기는

기본적으로 껄끄럽고 힘들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아무래도 기문병기의 묘사는 힘들다.

이건 작가의 역량도 문제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무리 잘 설명해도 독자들이 그것들에 대해

다 전문가처럼 그 모습을 확실히 상상하고

받아들일수가 없다는 데에있다.

그래서 소설 뒤에 그림첨가해서 설명을 넣지만

아무래도 진행중 묘사가 실감날때가 많고,

그림으로 보여줘도 음... 하는 판이다.

처음부터 글레이브니... 타워실드니..

낭아곤이니. 삼치첨도니.. 다 알수는 없는거다...

그나마 이름으로 모습을 때려 맞춰도 아주 이상한게 나와버리면

많이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참으로 곤혹스럽다...

그런면에서 낚싯대는 단점 두가지를 안고간다.

묘사하기 까다로운..( 검보다 확실히.)도구에다가

그럼에도 독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있어서

줄이나 그런게 묘사할때 걸치적 거린다는 거다.

( 물론 이것은 받아들이는 쪽의

  개인차가 크고 어디까지나 인식의문제다.

  내 말은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

특이한건 좋다만 작가님이 좀 힘들뿐이다.

기문병기니 하는

그런거

서브케릭터에게 꼭  쥐어주는 이유가 다 있다.

그나마 주인공 소환물이라도

낚아 싸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낚시마스터..

작가님이 신경쓴게 눈에 보인다.

잘썼다.

막말로 나는 도저히 이렇게 쓸 자신없다.

결국 내 말은 세치 혀의 언어유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대하다 간간히 뺨맞는 기분....

그 기분 아는가.... ;;;

4차선 고속 포장 도로 달리다 지뢰밟고 날아가는 기분...

차라리 영 아니다 싶으면 보지나 않지...

차라리 조금 어설프게 받아들일수 밖에 없어도 독자에게

충실한 작품에 개인적으로 손을 들어주고싶다...

충실하다는것이 꼭 견고한 성채만을 이야기 하는것은 아닐것이다.

그안의 사람들이 어설퍼도.

마음만 있다면 거기에 올인이다....

( 이런 단순한...-_-;;)


Comment ' 14

  • 작성자
    소울언더
    작성일
    06.10.01 17:18
    No. 1

    커헉 급하게 쓰다보니 띄어쓰기 맞춤법... 작살이네...
    죄송합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펜잡은노새
    작성일
    06.10.01 17:22
    No. 2

    내가 무슨 말에 대해 악감정 있는건 아니다. 를 비롯하여 저는 이 비평글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황소]
    작성일
    06.10.01 17:22
    No. 3

    저도 낚시 마스터 읽어보긴 했는데, 초반부분에서는 여운도 남고 했는데, 위글처럼 유니콘 자슥 나온 후로는 핀트가 안 맞아서 도저히 못 보겠더군요.
    솔직히, 저 얘기는 별로 넣을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촐싹거리는 조연 만들어서 책을 재미있게 연결시킬려면 저런 넘 말고도 인간을 넣을수도 있고 드워프도 넣을 수 있습니다. 유니콘을 넣어서 주인공을 관심 가지게 하는 게 좀 이상합니다.
    강간마 하면 여러 여성의 인생을 망쳐놓은 인간 말종인데, 유니콘이라 봐줄 이유가 없죠. 차라리 저넘 죽여서 유니콘에 좋아보이는 뿔 떼어놓고 몸에 좋은 신성한 말고기 먹어서 몸에 좋아지는 게 낫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06.10.01 20:47
    No. 4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목부터 식상해서 읽지는 않았지만 아주 고질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가는 것 같아서 접겠습니다. 대체 강간하는 놈을 주인공은 왜 데리고 다니는 겁니까! <- 저는 이 전제부터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 케릭터가 없으면 글이 전개자체가 안되는 겁니까? 세피로스라는 그 유니콘이 스토리 전반에 있어서 주인공에게 꽤나 큰 영향을 미치는 케릭터인지. 아니면 그 녀석으로 하여금 스토리 자체가 아예 꼬여버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을 읽지 않은 저로서는 그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6.10.01 21:46
    No. 5

    찬성표를 하나 보탭니다.
    요 몇 년간 출간작들을 보면 유쾌, 통쾌, 상쾌를 모토로 코믹을 강화하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지나치게 유치하거나 어설퍼서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문제의 수간 시퀀스는 아마 유니콘이 처녀의 매력 앞에서는 맥을 못 추고 처녀의 무릎을 베개 삼아 잠들어버리는 버릇이 있다는 유럽 중세의 전설을 모티브로 했겠죠.
    처녀를 좋아하는 유니콘을 가지고 어떻게 웃길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자극적일까 하고 고민했겠죠. 그래서 나온 것이 수간이라니, 참 어이없습니다.
    수간 시퀀스가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왜 유니콘과의 만남과 동행, 그리고 코믹한 여행이라는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수간이라는 만행을 저지르느냐는 겁니다.
    코믹을 원하면 수간이 아닌 다른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하고, 굳이 수간을 사용하고 싶으면 수간이 꼭 들어가야 하는 플롯을 짜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일부 작가 분들)
    제발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할 때는 꼭 필요한 장면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락호13호
    작성일
    06.10.01 21:51
    No. 6

    하논님/
    문제의 수간 시퀀스는 아마 유니콘이 처녀의 매력 앞에서는 맥을 못 추고 처녀의 무릎을 베개 삼아 잠들어버리는 버릇이 있다는 유럽 중세의 전설을 모티브로 했겠죠.
    <-아마 더로그에나오는 유니콘을 모티브로 한것 같은데요. 처녀를 밝
    혀서 XXX한뒤 킬마크로 갈기에 리본을 묶고다니는 녀석이 나왔는데
    이소설에 나오는 유니콘은 모두 그런 호색한이어선지 벨키서스레이져
    라는 동정남 집단에게 사냥당해 벨키서스 산맥에서 유니콘의 씨가 말
    라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6.10.01 22:03
    No. 7

    파락호13호님/
    그런가요? ^^;;
    글쓴이가 무엇을 모티브로 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서 가장 원류가 되는 유럽 중세 전설로 짐작해 봤습니다.
    처녀를 좋아한다. -> 처녀를 범한다.
    이렇게 변주해도 별 지장 없을 듯싶어서요.
    저 글을 쓴 이가 더 로그에서 따왔다고 밝혔다면 대략 낭패;;

    그건 그렇고 유니콘의 호색이 더 로그가 시초였나요?
    제가 잘 몰라서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몽월가
    작성일
    06.10.01 22:13
    No. 8

    낚시 마스터... 신간 표지에서만 봤던 소설인데..

    일단 이 소설에서 맘에 안드는 점은 바로 강간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거 중에서 하나가 강간입니다.

    세상 어디서도 강간은 합리화 될 수 없습니다.

    우리 국사책에서도 어느 시대지는 모르지만 강간을 하면 사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뭐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요.

    강간을 합리화 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가벼운 체벌로 내리는 것은

    지금 우리나라 강간에 대한 법이랑 똑같다는 생각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06.10.02 00:36
    No. 9

    강간마라... 그런 XXX 같은거는 찢어 죽여야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icahel
    작성일
    06.10.02 01:20
    No. 10

    근데 그 유니콘의 이름 세로피스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eyesday
    작성일
    06.10.02 01:52
    No. 11

    뭐 글쓴분께서 조금 이름같은거 헷갈린 것도 있으시는데요.
    오타도 있고. 어쨌든 알아볼수 있으니 그건 됐고요.
    저도 공감하는게. 강간은 말할것도 없고 대체 왜 그 시점에서 강간마가 나오냐는 거였습니다..
    그 전까지의 흐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거든요.
    진짜 황당하더군요.
    로그같은 경우는 분위기 자체가 처음부터 그런쪽이다보니
    준비된 상태로 읽으면서도
    그냥 진짜 이런놈 열받네.. 라는 생각밖에 들었거든요.
    그런 주제 나오는 것도 초반부분이 아니거든요.
    오래전에 읽은거라 가물거리지만 대가 치루던가 그렇고.
    최소 잘 나가다 갑자기 뒤통수 맞은 기분은 아니였지요.
    주인공과 펠릭스 일당과의 대결도 좀 설득력 부족했고요
    제생각 같아도 좀더 열심히 회유했을거 같더군요.
    게다가 나중에 늦게 싹 얼굴 바꾸고.
    주인공 당연하다는듯 괜찮다고 말하는것도 좀..
    -_-;;;
    그리고 2권부분에서 갑자기 너무 많은 인물 나와요...
    다 거의 비슷한 목적이라는 것도 식상하고..( 스카웃;;)
    동성애자 소드마스터라니..
    개인적으로 동성애자분들에 대한 편견은 절대 없습니다만.
    왕자 엉덩이 운운 하는 표현은 글쎄요.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선가요? 하지만 듣기 좋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읽어보신분들.. 위의 글에 공감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 받았거든요;
    진짜 처음 부터 아예 아닌것도 아니고 잘 나가다
    갑자기 뒤통수 후려 갈겨버리면 이거 대책이 없죠.
    제 표현이 너무 강했나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kaio
    작성일
    06.10.02 21:28
    No. 12

    정말 어이가 없었다죠
    인간이 강간하는것도 찢어죽일짓인데
    수간이라니 그걸또 그냥 넘기다니;;
    재미 하나도없고 짜증만 났습니다.
    암만 판타지여도 그렇지 수간이라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몽주
    작성일
    06.10.03 00:22
    No. 13

    아 다행이다. 제목이 하도 시선을 끌어서 한번 봐볼까 했는데,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내용이 들어있군요. 저는 여자를 그런식으로 대하는 내용 정말로 싫어하거든요. 봤으면 열받아서 책을 찢어버렸을지도.. 작가분이 강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사상이 보이네요. 뭐 시선을 끌기위해서 억지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소설내 등장인물들은 작가의 일부분이니까요.. 저런내용을 출판해주는 출판사도 웃기네요. 인간의 존엄성보다 아이들 코묻은 돈이 더 좋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테이커
    작성일
    06.10.08 00:29
    No. 14

    전 죽이는 것보다 강간이 더 거부감이 생기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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