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김남재님 작품을 보면 '무협 이야기를 하는데 무협스러운 문체는 아닌걸', 하는 느낌은 아주 예전부터 받았습니다. 뭐 요즘 젊은 층은 -저도 젊다면 젊지만- 굳이 그런거 요구하지 않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나름 오래 무협을 봐와서 그런지 뇌뢰님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근데 뭐, 작품에 학교니 일진이니 흥신소니 하는 단어가 나오기도 하는 요즘 세상의 글이니까요. 문체 분위기가 바뀌면 저나 뇌뢰님 같은 몇몇 독자는 더 끌어들이실 수 있겠지만... 꼭 그래야 할 건 없겠죠. ^^;
이런 은 님 말씀을 듣고 찾아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당황해서 찾아보니 테이블이라는 단어가 있더군요. 예전 요도전설을 연재할 때 연재분에서 실수로 영어를 쓴 적이 있어서 그 후부터는 글을 쓸 때 꼼꼼하게 살피는 편인데 테이블이라니 ㅡ.ㅡ;
수정을 몇 번이나 보면서도 못 찾았는데 눈에 익은 단어라서 찾지 못했나 봅니다.
에공.. 이런 실수를 하다니^^;;
독왕전설은 재밌개 봤습니다. 물론 마무리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지만.
빙마전설은....안타깝지만 안보고 있습니다 ;;;
몇번 뒤척이다가 스토리 전개가 좀 아직 빠르지 않은거 같아서...;;
좀더 권수 나오는 상황을 봐 보며...나중에 다시금 생각해 볼 생각입니다
당근 좋은 글 /재밌는 글 이라면...보갰지요 ㅎㅎㅎ
저도 20년 넘게 누구보다 미친듯이 무협소설을 읽어본 독자로서 말한다면 그냥 취향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예전의 무협소설이 그 시기의 향이 나는 책이라면, 요도님의 무협은 그 나름의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전 정말 재미나게 보고 있네요. ^^* 제가 좀 까다로워서 1권이상 더 나가게 되는 책이 드믄 편이거든요. 10편 읽으면 한두권 건진다는...ㅋㅋ
그만큼 제게는 좋은 작가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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