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idestop
작성
06.08.08 05:26
조회
2,387

작가명 : 모리오카 히로유키

작품명 : 성계의문장

출판사 : 자음과모음[국내배본]

SF쪽에서라면 일본에서 상당히 유명한..

거의 독보적인 소설이죠..애니로도 제작이 됐는데

우리나라 판타지 초기의 팬이셨던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연재는 안됐지만 자음과모음에서 [은하전기]

라는 제목으로 발간했었죠(작명실력 하곤;;;)

스토리 설명은 불필요하겠군요...나온지 꽤 됐음에도

아직까지 7권까지밖에 나오질 않았으니, 물론 설명할 수도 있지만

방대한 설정을 미숙한 표현력으로 감당할 자신이 없네요

해서 칭찬할만한 부분만을 찝어봅니다!!

일단 이 성계의문장은 제목 그대로 SF입니다..배경은 우주

우주하면 건담이 생각나지요^^;

문장에서 치고박는 것은 MS가 아닌 전함[함선]입니다

아직까지 왜 추천하시는지 감을 못잡으실겁니다...

이 정도야 흔한데...라는 말씀 하실지도..

일단, 성계의문장은 모든 법칙이 새롭습니다

우주의 통상우주, 평면우주의 항법부터 4차원세계에서만이

존재할 수 있는 명칭등이 나타납니다

SF라면 거부감이 심한 분들도 많지만 읽으신 분들은

그 스토리 라인 하나로 감동하세요

제가 구한 설정집에는 신종족 [아브]의 기본언어와 발음법

회화까지 있어서 작가가 얼마나 공들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최근 나오는 양산형 판타지와는 비교되는 준비성]

그리고 등장인물의 관점...무척 중요한 부분이죠

흔히 그렇듯, 문장에도 주인공과 히로인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주인공은 통상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평범한

남성이죠...

주인공은 여성 히로인의 미래를 지켜보는 것을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으로 결정합니다...능력은 없어도

신념은 확고하다는 것이지요

성계의문장은 인류사회의 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쟁과 진화의 이야기지요...

무척 심호해서 한마디로 표현이 힘드네요

절판한 글이지만 약간의 루트를 통하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오래된 책방에서라면 아직도 있을지도

일본어 잘 아시는 분이면 원서를 사셔도 괜찮겠네요!!

평을 마치며....

우리나라 출판업계는 SF에 일종의 혐오감을 가진 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출간되는 글들은 모두 유럽의 중세 배경을 따온

판타지와 중국의 무협을 따오지요

너무 오래됐고 고전적인 문학이지만, 장르는 다양하게 볼수록

그 맛을 느낄 수 있는게 소설입니다

SF라고 무작정 거부감만 가지지 마시고 한번쯤 봐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08.08 10:22
    No. 1

    성계 씨리즈는 정말로 수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런데 아브어만 보시고 통합체 언어는 못 보셨나보네요. 작가가 통합체 언어도 만들었다는데 공개된 자료는 거의 없더라고요.

    다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성계를 군국주의의 미화라고 공격합니다. 그런데 아브제국의 정치체계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고대 로마의 제정으로부터 많이 따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계에서는 4차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계에서 등장하는 평면우주는 2차원 우주죠.

    이 소설의 흠이라면 이 평면우주에 대한 개념을 작가가 명확하게 풀어놓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작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겠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성계 까페중에 가장 큰 곳은 다음에 있으며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a href=http://cafe.daum.net/spacestory
    target=_blank>http://cafe.daum.net/spacestory
    </a>

    주인공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배신으로 인해 귀족 작위를 얻었고 그로 인해 고향에서 쫓겨났습니다. 그에 대한 자괴감이 주인공의 발목을 잡고 있고, 애초에 아브제국 특성상 '지상인'인 진트가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만일 진트가 아브였다면 단순히 뒤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같이 걸어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아브의 순혈주의는 정말 치가 떨릴 정도로 독선적입니다.

    다음에 있는 성계동에 오시면 회원분들이 공개한 단편들이 몇개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오셔서 문의하시고요, 원서 구입하신 분들에 한해서 번역본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08.08 10:24
    No. 2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왜 SF는 안되는가 에 대해서 그동안 많은 분들과 얘기했었는데요, 이곳 문피아에서 어떤 분의 명언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SF가 흥행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삶이 SF틱하며 SF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6.08.08 12:57
    No. 3

    은하전기(1~5권) 구하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닙니다. 이걸 구해보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염장질...

    진트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아브제국 특성상 진트가 지상인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적다... 확실히 성계군 비상과는 대부분 아브가 맡고 있죠. 그렇다고 지상인을 홀대하냐 하면, 초대 페브다슈 남작의 경우 기술계 조병과 원수가 되어 남작위를 받을 정도니까.
    또 하나는 라피르가 아브리얼이라는 점. 아브리얼에게는 차기 대권(?)에 도전해야만 할 의무가 있고 라피르는 이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걸 포기하냐 따르냐에 따라 차후 소설의 향방이 결정될 듯 합니다. 둘이서 파류느 자작령에 가서 꽃이나 기르고 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라피르가 황좌를 노리고 있는 이상 진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걸 지켜보는 일뿐.
    요는 진트는 주계과, 라피르는 아브리얼...게다가 제국은 인류통합체와 전쟁 중...

    아브의 순혈주의는 지상인 출신의 아브의 2세는 아브가 되기 위한 유전자 조작을 거져야 한다... 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이건 독선적이라기 보다는 그저 상징적이죠. 로마의 시민권자 정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08.08 14:57
    No. 4

    글쎄요, 이번에 공개된 외전을 보면 또 틀립니다. 이번 외전은 '지상군의 반란'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소설을 보시면 아브의 순혈주의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로마의 시민권자하고는 틀립니다. 로마의 시민권자에 대항되는 계층은 제국 국민과 사족입니다.

    사족까지는 지상인들도 그럭저럭 도달할 수 있는 편이지만 귀족은 다릅니다. 그리고 귀족중에서 제후가 되는 것은 정말 탁월한 업적을 쌓았을 때만 가능하죠.

    초대 페브다슈 남작의 경우가 그러했고요, 이런 경우는 글쎄요, 예전에는 아브도 꽤 개방적인 사고관을 가졌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외전을 보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뛰어난 기술을 지닌 사람이니까 아브의 일족으로 '편입'시키는군 하고요.

    아브는 분명히 혈통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면모가 외전에서 명확하게 드러났고 본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08.08 16:50
    No. 5

    제가 일본 장르소설에서 킬링타임용이 아닌 유일하게 감탄한 소설이었죠
    소설을 애니화한것 중 최강급의 성공을 거둔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소설을 읽고 상상한 주연들의 거의 그대로 모습이라 애니를 보았을적에는 정말 감탄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8.08 18:50
    No. 6

    우주엘프공주님은 디드와 더불어 90년대 이후의 히로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
    소설판과 애니판은 괴리가 심한데, 확실히 잘 만들긴 했어도 소설의 모든 것을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물늑대
    작성일
    06.08.08 22:57
    No. 7

    평면 우주는 알고보면 너무나 간단한 구조입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3차원 전투를 묘사할 능력이 안되는 작가가, 전투의 무대를 2차원으로 옮기기 위한 장치"라고 말씀드릴수 있겠군요.

    성계 시리즈의 장거리 항행 기술은 1. 평면우주로 돌입(특정한 지점에서만 가능) -> 2. 평면 우주에서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출구로 이동(출구는 여러개) -> 3. 평면 우주에서 나옴(원하는 장소로 나옴)... 이 3단계로 이뤄지는겁니다.

    즉, A라는 세력과 B라는 세력이 전쟁을 벌이려고 한다면 A가 있는 성계와 B라는 세력이 있는 성계로 가기 위한 평면 우주의 출입구를 서로 봉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됩니다. 출입구를 봉쇄하는데 실패한다면 적군이 안마당에 무한정 드랍하게 되는거니까요. 필연적으로 자기편의 출입구는 막고(3차원 우주에서의 전투), 적의 출입구는 어떻게든 뚫는것(평면 우주에서의 전투)이 성계 시리즈에서 전쟁의 형태가 됩니다.

    왜 굳이 이런 평면 우주라는 개념을 넣었는지는 작가만이 알겠습니다만, 보통 현실의 개념을 축소하는 개념을 넣을때는 대부분 작가가 상상하기 쉽고,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전투기들의 3차원 기동을 묘사하는 것보다는 전함이나 범선의 기동을 묘사하는 것이 훨씬 쉽고, 한도 끝도 없는 우주공간에서의 함대들의 기동을 묘사하는 것보다는 평면에서의 함대 기동을 묘사하는 것이 훨씬 쉽고 이해도 간단하니까요. 2차대전에서의 함대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사실, 이런 것은 성계만이 아닙니다. 은하영웅전설에서도 넓은 우주공간을 모조리 묘사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던지, 이젤론 회랑이라는 좁은 공간을 설정했었고, 회랑에서 벗어난 전투조차도 전부 2차원적인 기동만이 있었습니다. 은영전에서 3차원적인 함대 기동은 이젤론 회랑에서 도넛 모양으로 함대를 배치, 집중포화를 날렸던 한곳 밖에 없었지요. 그외 다른 SF소설에서도 대부분 3차원 기동은 묘사하기를 포기하고 속도전이라던가, 한 좌표에서 다른 좌표로의 단순 이동 정도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08.09 09:55
    No. 8

    물늑대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시공포입니다. 이 시공포때문에 평행우주 항행 이론은 확립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볼까요? 시공포 내 머무를 수 있는 객체의 수는 6개입니다. 여기에 1개가 합쳐진다면 임계질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무작위로 분열된다고 나오죠.(작가설정)

    만일 임계질량만큼의 무게를 가진 시공포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절대로 시공융합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돌격함, 전열함, 호위함, 순찰함 이렇게 서로 다른 함급의 함정들에 대한 시공포의 관계는 어떨까요?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보면 시공포는 그야말로 불합리한 이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차다리 작가가 대충 설명했으면 상관 없는데 너무 명확하게 말해버렸기에 허점이 너무 잘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이락스
    작성일
    09.02.18 15:58
    No.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03 기타장르 양산형 소설에 대한 탁상공론은 그만하자. +13 Lv.9 현이님 06.08.15 1,669 4 / 24
102 기타장르 글을 쓰는 분들... 글을 즐기는 분들... +17 Lv.1 한가득 06.08.15 1,719 7 / 2
101 기타장르 요즘 무협소설에 대한 불만들... +7 Lv.1 視我訝 06.08.15 2,090 7 / 5
100 기타장르 여러분의 질타를 기다리겠습니다! +17 Lv.1 秋雨 06.08.14 2,332 4 / 4
99 기타장르 소설의 질적 수준저하와 피드백에 대하여 +7 사비한 06.08.13 1,801 3 / 3
98 기타장르 양산형 소설, 나쁘게만 볼것인가? +26 Lv.4 스트리나 06.08.10 2,292 8 / 22
97 무협 무협은 문장이다 +7 Lv.2 자의후 06.08.10 2,046 14 / 2
96 기타장르 비평의 세 가지 계기 +4 Lv.1 칼도 06.08.10 1,324 4 / 0
95 기타장르 내가 원하는 것과 당신이 원하는 것의 차이... +17 Lv.51 로얄밀크티 06.08.09 1,732 5 / 22
94 기타장르 장르문학의 위기는 스스로가 자처한 것이다 +9 Lv.4 엔젤친구 06.08.08 2,001 8 / 3
93 기타장르 양산형 판소 그럼 무협은? +11 Lv.43 잿빛날개 06.08.08 2,023 3 / 4
92 기타장르 우리나라 양산형 판소에 대해서. +31 Lv.1 콘라드 06.08.08 2,703 28 / 4
91 기타장르 기본상식부터 결여된 소설에 대해서 +35 Lv.62 암혼 06.08.08 3,004 13 / 7
90 기타장르 양산형 환상문학에 대하여 +9 Lv.43 잿빛날개 06.08.08 1,655 0 / 4
» 기타장르 [SF] 성계의 문장(모르는 사람이 있으실지) +9 Lv.1 idestop 06.08.08 2,388 1 / 0
88 무협 재치있고 생생하고 정확한 표현들.. +14 Lv.1 칼도 06.08.07 1,943 7 / 2
87 기타장르 차라리 만화책을 보겠다 +30 Lv.1 모루장이 06.08.07 4,271 11 / 11
86 기타장르 저질의 양산형 무협 판타지가 쏟아진다. +10 Lv.51 로얄밀크티 06.08.06 3,207 5 / 20
85 기타장르 마이크 레스닉, <그대 하늘을 맛보았으므로>... +4 Lv.1 칼도 06.08.06 1,927 4 / 0
84 기타장르 요즘 표지 디자인에 대해서... +11 Lv.1 토모쨩 06.08.05 2,615 15 / 0
83 기타장르 대중성, 상업성, 작품성 +10 Lv.1 칼도 06.08.03 3,218 4 / 3
82 기타장르 퓨전화에 관한 단상 +10 Lv.1 칼도 06.08.02 2,169 11 / 4
81 기타장르 장르소설을 읽으며 느꼈던 안타까운점 몇가지. +3 백중 06.08.02 2,195 23 / 0
80 판타지 불새님-전장의꿈... +1 브라보러버 06.08.02 2,375 6 / 4
79 판타지 마이너스메이지를 보고서.. +11 만마万摩 06.08.01 3,517 28 / 7
78 무협 실망스런 종횡무진 9권 +7 Lv.53 일도필승 06.07.31 3,436 22 / 3
77 무협 조진행님의 기문둔갑 감상 +17 Lv.50 코끼리손 06.07.29 6,248 11 / 9
76 판타지 천년마법사에 실망감이 크다... +19 Lv.52 신기淚 06.07.28 5,988 6 / 2
75 무협 <태극문>과 <야광충>을 읽고 +11 Lv.1 칼도 06.07.27 4,037 22 / 10
74 기타장르 무협 혹은 판타지 소설의 마지막권을 읽기 싫으신 ... +17 Lv.1 투호화랑 06.07.27 3,177 20 /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