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근거없는 낭설은 절대 아닙니다만
십자군때까지 서양은 단조접쇠제작법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검의 전체적 강도가 서양검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은 두께에 있습니다. 동양계열의 검은 전체적으로 얇습니다. 왜냐하면 두꺼운 철판 갑옷을 뚫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서양에서는 다릅니다.
서양은 검의 발달보다 갑옷의 발달이 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검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목적은 상대 갑옷을 때려부수고 사람의 몸을 베야하는게 기본 목적이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검의 두께가 상대적으로 두껍게 변할 수밖에 없지요.
게다가 이런 검은 두께때문에 주물로 틀에 넣어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주물로 틀을 만들고 형이 완성된 후에 두둘겨서 철조직을 치밀하게 만드는 거지요.
애초에 연성과 강성이 각각 다른 두 종류의 철을 나란히 놓고 얇게 쳐서 피고 2개를 같이 접어서 다시 펴고 하는 식으로 완성하는 단조접소의 다마스커스강의 제작방식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검의 사용목적부터 틀리기 때문이죠.
지금이야 단조접쇠법이 전세계로 퍼져서 독일의 헨켈같은 곳에서는 단조접쇠방식으로 칼을 제작해 팔고 있습니다만 중세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서양검이 기본적으로 갑옷을 부숴야하긴 하지만 뭉툭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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