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아직 저희동네엔 책이 나오지 않아 책에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연재분 기억으로는 염동력으로 배 조정한건 다른 녀석(꼬마가 했던거 같은데) 아닌가요?
드래곤 먹으면 능력이 생기는건 어디까지나 작가님 설정이고 신검으로 드래곤해체하는데 검술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다른 소설들처럼 검기니 검강이니 써야만 드래곤가죽 자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 그대로 신검(그것도 드래곤을 죽일 수 있는)이라 드래곤가죽정도야 쉽게 자를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상처를 낼 수 있는 검이라면 톱질하듯 썰어서 가죽과 고기만 분리하면 되죠.
드래곤이라고 해도 한마을이 1년이나 먹을 고기가 나오는가는 마을주민 숫자가 30명정도이고 드래곤크기가 섬절반을 덮을 정도로 거대하고 수백미터정도였으니까 1년간은 충분히 먹을 수 있었을꺼 같네요.
저도 리셋라이프로 이그니시스님을 알게되어 이번 작품이 약간 실망스럽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리셋과 비교해서 그런거지 이번작품도 재밌다고 생각됩니다.
뭐.. 전작에 비해 개그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고.. 그로 인해 오히려 더 싫어하시는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제대로 읽지도 않으시고 그저 비평이란건 작가분에게도 별 도움은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염동력으로 배를 조정하는 소년과 마법을 캐스팅하는 청년은 일단 소년과 청년(지금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는데도 둘을 동일인물로 취급하여 설정상의 오류라고 하시면 안되지요.더레드가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설정이 드래곤을 먹은 사람들은 드래곤의 능력을 얻는다. 인데 이 소설을 비판하시는게 드래곤을 먹었다고 드래곤의 능력을 얻는게 말이 안된다 라는것 같군요. 그렇다면 소설의 설정을 고쳐라라는 말씀이신건가요?
도플갱어의 경우 설정이 여러개이지만 언급하신 능력과 가장 흡사한 설정을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도플갱어는 사람의 신체 부위를 먹고 그 사람의 기억을 얻습니다. 머리카락이나 손톱 그외 살점으로 희생자의 모습을 얻고, 그 주변을 돌면서 차츰차츰 희생자의 기억을 얻어나가죠. 그러다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희생자를 죽이고 그 뇌를 먹어 희생자의 기억을 완벽하게 손에 넣습니다.
때문에 희생자 주변인들은 도플갱어가 희생자를 대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성격까지 재현해내기 때문이죠.
도플갱어가 원래의 모습으로(얼굴이 없습니다...) 돌아가는 것은 죽었을 때뿐이라고 합니다.
권 s 2 왕/// 님
댓글 다시는동안 제가 댓글을 달고 확인하지 않고 다른글로 넘어가 그런 오해가 생겼군요 -ㅅ-;; 댓글을 보지않고 그저 본문에 대충 읽으셨다는 말씀이 있으시기에 그냥 대강 보고 비평하는건 좀 아닌듯 해서 그런 말씀을 드린겁니다. 그점 일단 사과드리구요. ^^;
주인공 친구는 해적과 싸울때 캐스팅을 했다기보다는 강하게 염원했다는 식으로 묘사가 되어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저 드래곤의 뇌를 먹으면서 그만큼 강한 의지력(?)같은게 생겨서 염원하는것만으로도 마법이 대충 발현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권 뒷부분에 마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걸 후회하는 모습도 약간 나오지요. 의지력만으로 사용하는만큼 마나를 낭비(?)해서 쉽게 지쳤었거든요.
그리고 밑에 설정을 고치라는 말씀인가요? 라고 한건 권 s 2 왕님께 한게 아니었습니다. 밑에 댓글 다신분들에게 말한건데 띄어 쓰는 부분 없이 그냥 써버려서 님에게 몰아붙이는듯한 모습이 되었네요. 그점 또한 사과드립니다.
저는 나름대로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솔직히 비평 자체가 몇몇분들이 지적하셨지만 책자체를 조금 읽어보다 던져버리곤 실망했다고 칭얼대는 듯한 느낌이 강하군요..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그 설정을 바탕으로 깔고 가기때문에 저 역시 좀 억지스러운 설정이라는 생각을 가졌을뿐 가볍고 흥미스럽게 읽었습니다. 어차피 판타지소설들의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되는 부분인데.... 정설로 굳어진 설정은 당연하고 그렇지 않은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부터가 말이 안된다고 보여지는데.. 판타지란 그런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겁고 웅장하고 가슴을 뛰게 해주는 소설들도 좋고 가볍지만 웃음을 주는 소설들도 좋습니다. 소고기도 좋지만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듯이 상한 고기만 아니라면 말이죠....
Commen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