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마선과 양운정의 관계가 반전이기는 하지요.
다만 양운정이 마선의 정체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다는 복선이 없었기에, 뜬금없이 마선의 정체를 말하는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남궁아현과 양운정의 재회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우화등선'의 청명과 운혜의 마지막 장면은 청명의 신분을 알기에 그들의 재회에 수긍이 가지만, 양운정은 아니었지요.
다만 나름 양운정의 신위가 그러했기에, 그가 신선이라도 되어서 하계에 강림했나 생각했습니다. 온 몸이 xx가 되었는데 다시 살아서 돌아온다면 절대 사람일리가 없지요.
뭔가 스타일리쉬한 무협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작가만의 특성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마지막 완결에서 글의 내용을 압축시켜서 정리하던데, 검명무명도 그렇더군요. 하지만 깔끔했기에 아쉬움은 덜하네요.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자우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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