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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
06.06.19 18:12
조회
3,285

작가명 : 정구

작품명 : 박빙

출판사 : 북박스

간혹 들어와 이곳에서 놀다보면 기호에 안맞는 글에 대한 평가도 자주 접하게 된다. 간혹 개인적으로 저평가하고 있는 글에 대해 추천를 하며 찬사을 보내는 글도 보게 되지만 사람이 다양함에 그에 따른 평가도 다양함을 모를 나이가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지 하며 지나치곤 한다. 그러나 당치않은 혹평을 보냄이 타당하지 않듯이 당치 않은 호평을 받는 것도 적절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이 글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를 전해본다.

'컬트'라는 말이 붙고 '인간성에 대한 상당한 고찰'이라는 평가를 보며 약간의 기대를 담고 읽었었다.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이글은 내가 가진 소설이라는 관점에 '각하'의 수준이다. 아마츄어라는 느낌의 기발한 농담이라고 밖에 보질 못하겠다. 발끈할 분들이 필시 있는 듯 싶어 인물.사건.배경의 3요소를 들어 이 글의 기각사유를 말하고자 한다.

배경

대략 명과 원의 교체기 쯤으로 잡은 듯하다. 안일한 발상이란 말이 우선 먼저 나왔다. <무협소설>하면 명나라시기 라는 느낌이 일반화 되어가는 이시점에 또 다시 원명교체기란다. 그런 듯 했다.

빼앗긴 강북.

강북의 무림인들은 게릴라전으로 적들 이계인들에게 대항하고 있고 강남에서는 세력을 모아 적에 대항하고자 한다.

이런 황당한 설정을 어느정도 독자에게 납득이라도 시키려면 상당한 현실성을 가지던가 현실적인 인과를 통해 납득시키던가 아니면 그에 준하는 노력이라도 보여야하는데 전혀 그러함이 보이질 않는다. 세상은 소수라 할수 있는 무림인들만의 세계이고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무림과 관의 경계를 말한다. 명이라는 국가성립 초기. 대략 봐서는 오년 안팍으로 보인다. 국가관직의 권위를 인정할수 있을까? 원은 강북에서 이계인에게 무너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렇기에 명은 강북에서 방관하며 내치에 힘쏟았다는 듯한 어조. 어찌보면 그럴듯하다라는 느낌이지만 어색하기 짝이 없다. 농민봉기로 시작하여 불같이 일어난 결과가 명이라고 볼시에 강북의 한족에 대한 학살에 방관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전제를 뒤흔드는 행위이다. 이쯤에서 거의 생각을 멈췄다. '이거 그냥 생각나는데로 설정했네'라는 생각과 함께.

사건

드래곤이 땅을 분양했다. 마법진을 통해 이계인들은 명대 중국으로 들어와 분양된 땅을 또 차지하기 위해서 싸움을 벌인다.

분양이라는 개념을 보자. 당사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그 권리를 양도받는다는 계약이라는 관점이 기본적으로 설립되고 그에 의해 파생되는 여러 권리중에 토지권리가 가능하다. 뻔히 원주민이 있는 대지에 소유자를 임의로 드래곤이라 정하고 가격을 지불한다?

차라리 이공간게이트의 사용로지불이라면 모를까 분양이라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권리를 인정한다?

또 그에 대한 권리획득 방법으로 원주민을 모조리 죽이고 그 땅에 정착한다?

어느 하나 실제적이지 않지 않나?

인물

주인공은 아이이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떼를 쓸 나이의 꼬마아이의 정신적인 사고방식과 유사하다. 사회성의 결여, 이기적인 사고방식. 부모품안의 어린아이가 하는 행동에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린이라는 이계인에 대한 감정을 보면 그렇다. 사랑이라 말하며 장난감과 같이 대하는 주인공은 기분이 틀어지면 마구 부수길 좋아하는 미운 네살의 모습을 보인다.

제법 재밌는 성격이긴 하지만 호감을 가질 수 없다. 천사같은 아이도 미운나이라며 부모도 짜증내는 모습을 애써보이는 주인공에 호감을 느낀다면 박애주의자라 하겠다.

그에 불과하다면 모르겠지만 가끔씩 아이가 어른의 얼굴을 하고 언제는 배려도 하고 사색도 하는 듯하다. 왠지 일관성 없는 성격을 보이는 주인공을 보며 글과 나와의 거리가 멀어지고만 있었다.

종합해보면 별로 숙고한 기색도 없는 시대적 배경과 대략 생각나는데로 설정한 사건, 그리고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인물을 가지고 소설이라는 한 편을 글을 쓰고자 하는 작가를 보며 당최 개인적으로 이해할수가 없었다.

읽은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가장 기본적인 소설이라는 골격을 유지하지 못하는데 무슨 평가?"라는 것이었다.

장르소설이니 이해간다, 어차피 환상문학이니 그럴 수 있다라고 하는 분들 많은 듯하다. 그 논리로 따지면 귀여니 소설이나 시집도 새로운 문예사조로 받아들여야 할 듯 싶다.

* 무판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20 02:15)


Comment ' 46

  • 작성자
    Lv.21 다라나
    작성일
    06.06.19 18:23
    No. 1

    저기, 비평란에 올리시려고 했다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작가명, 작품명, 출판사 정도는 적어주시는 노력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신간안내 란에 가서 검색 한번만 쳐보면 되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지요. 출판사야 모른다면 안 써도 그만이지만요.

    설마 이런 것까지 공지에 올려야 되는 건 아니겠죠. ㅡ.ㅡ;;

    서산대사의 시 중에 이런 게 있습죠.
    눈 내린 들판을 밟아갈 때
    발자국을 어지러이 하지 마라.
    오늘 나의 걷는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6.06.19 18:35
    No. 2

    아, 죄송합니다. 방금 고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6.19 18:41
    No. 3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가검
    작성일
    06.06.19 18:45
    No. 4

    도객님이 제가 박빙을 읽으면서 하고싶었던 말을 잘 정리하신 듯 하네요.
    땅이 나뉠 때의 역사적 상황같은건 생각하지도 못했지만요.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웨폰
    작성일
    06.06.19 18:46
    No. 5

    이 작품에 대해 저만 불편하게 생각한 것은 아니였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정재욱
    작성일
    06.06.19 18:54
    No. 6

    잘 읽었습니다; 1권 처음부터 읽기가 힘들었던 것들의 구체적인 이유가 이런것 때문이었다는 그런 느낌이 저에게도 공감이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더콰이
    작성일
    06.06.19 20:12
    No. 7

    만족스러운 글입니다. 많은분들이 공감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6.19 22:03
    No. 8

    사실 박빙에 대한 논란 자체가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면이 있으니 비난하는 것조차 흥행면에서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읍니다.
    하지만 몇몇의 편견때문에 잘못된 관점을 다른 독자에게 주입시키는 부작용은 어떨런지 모르겠군요.

    이런 비평글을 쓰실적에는 본문을 좀 제대로 읽고 쓰는 습관을 가지는 고무림 회원을 보았으면 합니다.

    2권내용중에도 나오지만 원의 강력한 기마병이 있었다면 결코 강북이 쉽게 이계괴물들에게 빼앗기지는 않았을거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실제 돼지괴물들이 힘이 좀 셀뿐이지 무기면에서는 열악하여서 원의 기마병에 대항하기는 힘들었을거라는게 여러 장면에서 암시합니다.

    또한 원이 망하면서 명이 시작될 무렵의 중국대륙은 쉽게 말해 힘있는 자들의 땅따먹기 하던 시절입니다. 이 글에서 원명 교체기를 어떤식으로 묘사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가의 지도자는 내치를 한 이후에야 외란을 정리하는게 정도입니다. 강남의 지방호족조차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명나라가 강북의 반란(이계괴물에 의한)을 다스린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이런 틀을 따져 볼적에는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정도의 상식선에서 따져봐야 하는겁니다.

    드래곤이 땅을 분양했다라는 부분은 3권이 나와봐야 아는 내용이므로 넘어가지요.

    주인공의 성격에 관한 면은 제가 볼적에는 글쓴분의 개인적 취향의 투사로 보입니다. 박빙의 주인공이 있는 공간은 자신과 주변사람을 보호할 무력이 최우선시 되는 전쟁상황입니다. 이미 여러번 언급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무슨 인성어쩌구 따지는건 주인공을 현대로 가져다 놓고 넌 성격이 왜 이래 라고 말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겁니다.
    주인공이 처한 환경하에서 주인공의 성격은 이러이러하다 라고 따지는게
    비평인 것이지 주인공의 환경과는 무관하게 그냥 지금 우리의 환경하에서 보통 사람은 이러이러해야한다라는 무의식적인 잣대로 판단을 내리는건 작가가 대응할수도 없는 반칙입니다.

    그리고 조금 선을 넘으셨는데 [읽은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가장 기본적인 소설이라는 골격을 유지하지 못하는데 무슨 평가?"라는 것이었다]라고 말하시는건 공지사항에 위반될 뿐더러 본인이 먼저 가장 기본적인 소설의 골격이 무언지 말하지도 않는 공허한 주장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박빙과 귀여니 소설과 비교한다는건 파리도 날개가 있으니 새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래디오스타
    작성일
    06.06.19 22:45
    No. 9

    아직 박빙은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주민을 무시하고 그 땅을 가지는 건 이미 미국에서도 일어났던일 아닌가요? 현실에서 말이죠.
    이것과 같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신고를 안했다고 땅을 뺏는일도 있었구요. 일제시대에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짜증
    작성일
    06.06.19 23:38
    No. 10

    글쎄요..박빙처럼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특이한 설정자체를 가지고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성격묘사의 일관성을 지적할수는 있겠지만, 원명교체기의 시대적 상황을 각색한 부분이나 드래곤의 땅분양 같은것은 취향의 차이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적자유유
    작성일
    06.06.19 23:53
    No. 11

    솔직히 작가분의 팬분들과 소수의 독자분들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읽으면서 불쾌한 감정과 어이없음을
    느끼게해서 혹평이 넘쳐난다면 이미 소설로써는 끝이아닐까요?
    특이한 논픽션이나 사회소설도 아닌 재미와 감동이 주목적인
    무협지에서 이런반응이 나온다면 솔직히 귀여니소설이 훨씬훌룡
    하다고 생각합니다.귀여니 책은 최소한 주요타겟인 초,중,고 여학생들
    에게 재미라도 많이 줬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小人
    작성일
    06.06.20 00:44
    No. 12

    박빙이 기존의 방식과 다르다고 생각할수도 없지요...
    이미 몬스터와 무림의 대치는 여러곳에서 나왔으니 말입니다.
    예를들어 삼자대면 (판타지, 강호, 현실?) 의 만남이나
    뇌신(아? 죄송합니다. 소설이 잘 생각안나는...) 등등 이미
    판타지+무림은 그전부터 등장했던 이야기들이죠...
    사실 그 부분에선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제가 진짜 마음에 안드는것은 주인공의 성격입니다.
    박빙이라는 소설을 볼때에 독자들은 박빙이란 소설을
    주인공을 중심으로 보게 됩니다. 그런만큼 주인공은 독자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행동을 많이해서 좋을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데 계속 거부감이 일어난다면 어느 누가 그 책을 읽으려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일까요? 정구님껜 죄송한 말이겠지만 정구님의 팬인 제가 보아도 이책은 별로 인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하늘의땅
    작성일
    06.06.20 00:50
    No. 13

    일산도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전 박빙을 안 읽어봐서(읽을 생각도 없지만..) 박빙에 대한 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박빙에 대해 워낙에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주시니 그를 참고로할 뿐이지요.
    일단.. 박빙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뒤로 하고.. 글 자체는 설득력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찝어서 얘기하는거 좋지 않다고 보기는 합니다만.. LongRoad님 댓글 다시는 걸 보면 위험수위를 참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것 같더군요. 지적하시는 기준 그대로 자기의 댓글 한번쯤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하늘의땅
    작성일
    06.06.20 00:52
    No. 14

    아.. 참고로 제가 박빙을 읽을 생각이 없다는 건 전 작가 중심으로 작품을 고르는 편인데 정구님은 저와 코드가 안맞아서 안보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6.20 01:51
    No. 15

    박빙이 자기 취향 아니라는 부분은 당연히 제가 수용할 부분이고,
    저 역시 제 취향이 아니면 아니라는 식의 글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지식으로 인한 오해로 타인의 글을 논한다는게 자신이나 평을 받는 작가에게나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글이라는게 묘한 매력이 있어서 일단 써놓고 보면 그게 맞는 말같아 보입니다. 언령이라는거 별거 아닙니다. 나중에 그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라고 말해봤자 지나간 버스 손흔드는 격이 되어 버리더군요.
    올리시는 분에 대한 걱정은 제가 할바가 아니지만, 작가에 대한 잘못된 정보제공은 책을 읽을 권리를 제한할수도 있기에 댓글다는 것일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6.06.20 02:41
    No. 16

    LongRoad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교과서를 놓은지 오래여서 그 정도의 상식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가 없군요. 상식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여하간 님의 글에 적절하다 생각이 안들어 님이 남기신 글에대한 이견을 제 나름대로 답변해보죠.

    강북의 사태를 국가에 대한 반란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좀 어색하군요.
    첫째로 이 글상황에서 강북은 원의 지배하에 있던것을 이계인들이 빼앗은 것으로 묘사되는데 그렇다면 명은 강북에 대해 실제적으로 지배한적도 없는 지역인데 반란이라는 명칭을 붙인다는 것은 닭을 계란이라 부르는 듯한 느낌이군요.
    둘째로 사람은 괴물을 자신과 동일시 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이 시대인이라면 그 사건을 '정체불명의 괴물들에 의한 강북지역의 대인간학살'이라 받아들일 것이 상식이라 생각하네요. 그렇다면 원과 명이라는 국가체제를 떠나고 또한 관과 민이라는 무림인과 일반인이라는 신분 혹은 능력적 차이를 떠나 전인간적인 공조가 이뤄지는 것이 상식 아닐까요? 전 그렇다고 보는데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라 본다면 할말없죠.
    내치후 외환을 다스린다라는 관점은 지극히 단순하고 일반적인 방식이죠? 이계인들을 하나의 민족이고 그들을 대립국가로 인식했을 시에 발생하는.
    역사적으로 볼시 그런 일반적이라 할 수 있는 국가운영의 방식은 국가형성 초기에 발생할수도 없고 괴물의 강북전체에 대한 대인간학살이라는 괴이한 사건에 대한 대응방향으로도 왠지 어색하다고 보는데요. 이것이 상식이라 한다면 머 제가 고등학생 정도의 상식이 없기에 잘못 생각한 것으로 여기겠습니다.

    드래곤이 땅을 분양했다는 내용이 3권에 나온다면 전 3권을 안볼예정이니 넘어가주심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인물 성격에 대한 LongRoad님에 말은 제 글을 제대로 안읽거나 오해하신듯 하군요. 인성에대한 좋고나쁘다의 언급을 한적이 없습니다. 요즘 말 그대로 개성적이나 비호감이다라는 말을 했을 뿐.
    현재의 기점을 벗어나 당시의 환경을 기준으로 주인공의 성격을 받아들여야한다는 말씀은 식량이 없어 게릴라전을 포기하고 강남으로 후퇴하는 이들이 밀가루를 물에 부풀려 겉옷을 입히고 내부엔 다진고기를 채워넣는 만두를 먹는 환경에 연관하여 주인공의 성격을 풀어내라는 것입니까? 그 대목을 읽을 때 속으로 한마디가 나오더군요. "고기를 채운건 만두가 아니라 교자라 불러야지"라고.
    제 경우 목숨을 걸고 퇴각하는 와중에 비무같지않은 비무나 벌이는 그 환경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 그나마 제대로 보기라도 하려면 따로 떼어서 여기에 가져다 놓고 밖에 볼수 없더군요.

    소설의 3요소 인물, 사건, 배경에 모두 중대한 문제가 있다라는 말을 제가 쓴 글 본문내내 담아 말씀드리고 그에 따른 평가가 이런 가장 기본적인 3요소의 골격을 유지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내가 생각하는 소설이라느 기준점에 못미친다, 그것이 각하의 이유이다라고 말씀드린 것같은데 공허하다뇨? 제 글을 제대로 안읽으셨거나 대충 보신것같아 공허한 맘이 드네요.
    법을 만들때나 소송을 벌일때 심사위나 법원에서는 그 기본적인 사건성과 사건과의 인과성등등의 기본골격을 두고 그에 충족되지 못할 경우 분쟁을 다툴 이유가 되지 못한다라 하여 기각 혹은 각하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글 자체는 이 글은 비평이라기 보다 그런 비평을 다룰 소설이라는 기준틀에 못미친다는 것이고, 그러한 다룰 것이 못된다는 근거로 소설의 3요소인 인물과 사건, 배경의 문제점을 보이는 정도!에서만 말씀들인데 불과한 글입니다. 거기다 <개인적인 관점>이라는 말을 덧 붙이고 말입니다. 공지사항에서 보면 근거없는 비평을 금한다, 이 말을 해석시 이유없이 그냥 싫다는 비난은 금한다로 여겨집니다. 공지사항에 위반된다는 말씀은 제 지금까지의 글에 상당한 근거가 없다는 님의 개인적의견에 불과할 뿐으로 여겨지는 군요.

    귀여니의 글과 비교하여 상당히 불쾌하셨나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단시 흥미를 내용으로하고 흥행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라는 기본적인 틀을 시종일관 유지하고 있는 가볍지만 긴 농담정도의 글이라는 유사한 공통점이 뚜렷하게 보이기에 적절한 비유라 생각했는데 불쾌하셨다면 사과하죠. 제가 고등학교 교과서의 상식을 갖추지 못한 이유라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6.06.20 03:11
    No. 17

    레디오스타님의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얼핏 생각했던 부분입니다.하지만 그 때들었던 제생각을 말씀들이자면,
    원주민을 무시하고 그 땅을 가지는 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라는 말은 결과에 따른 것이지 과정중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신대륙 발생초기 원주민에 대한 교화(?)와 정복활동이 동시에 일어났었죠.
    사실 자원중 인적자원이라는 것도 무시할 것이 아니어서 그에따른 이용계획이나 정복계획의 다양한 정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등록을 하지않아 땅을 빼앗겼다는 것은 동인도회사의 경우를 언급하시는 듯한데 등록하지 않은 땅을 빼앗는다라는 개념은 사실 정당성을 획득하기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으로 암니다. 서구열강의 눈에 보일때 이것은 정당한 일이다라는 최소한의 방어기제의 역할을 하기위한 정책이었죠.
    드래곤이 땅을 분양한다라는 개념과는 사뭇 다르죠. 지금까지 보기에 이계인들이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정당성을 획득하려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드래곤이 이 대지의 소유권을 가진다라는 것에 대한 정당성이 어디에도 없기에 그 가격을 치룬다라는 것도 어색해보입니다.

    신대륙 발생초기와 비교한다면 우선 드래곤에게 가격을 지불한다는 것과 실제적영토획득방법이 원주민학살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인듯해보이고,
    19세기의 동인도회사와 비교할 때엔 드래곤의 소유권을 양도받는다라는 것에 대한 실익과 정당성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아트로
    작성일
    06.06.20 03:23
    No. 18

    으음~~저는 LongRoad님 의견보다는 일산도객님 의견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제대로 읽는 습관이라.....박빙의 내용을 보면 괴돈, 괴수가 단순한 침략보다는 정착을 위한 정복이라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그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강북의 인간들을 몰아내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죠....그 내용이 분명 박빙에서 언급되어 있습니다....즉, 명이라는 국가는 전쟁의 승패가 아닌 생존이 목적이 되야 함이 옳죠....단순히 정복당하는게 아니라 국민이 죽어가고 생존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무슨 내치를 찾을 수 있습니까? 당장 나 죽인다고 달려드는데 말이죠.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처럼, 명의 모든 인간이 똘똘 뭉쳐 오히려 그들에 대항하며 삶을 획득해야하는게 차라지 옳지 않나 싶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무림고수 따로 명나라 내치한다고 따로 거기에다 신승에서처럼 위기상황에서 개인의 이기심과 문파간의 갈등으로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맙니다. 소설이야 어느정도 허구를 바탕으로 한다지만 그래도 인과 관계나 개연성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데, 너무 극단적으로 상황 설정을 하지 않나 싶더군요.
    또한, 주인공 도경 역시 호감보다는 오히려 반감이 느껴지는 인물입니다. 아이린에 대해 편집적인 성격을 보이는 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충분히 여겨질만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랑을 위해 자신 한몸 희생할수 있지만, 생활터전 뺐겨, 사매 목숨 잃어, 여러모로 곤란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한 눈에 반했다는 이유로(여러번의 만남에서 사랑을 키워나가면 모르겠지만 종족, 언어, 문화등이 다르고 하물며 전투중에 첫눈에 얼마나 그게 가능할지 의문....) 아무런 내면적 갈등없이(순전히 아이린 걱정만...) 동료에게 칼을 들이대미는 행위는 비정상적인 면이라 할 수 있다는 거죠. 예를들어 어떤 인물이 가정 환경이 이러저러 해서 싸이코적인 기질로 사건을 일으켰다고 해서 그의 환경이 그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라고 하지 않죠. 그의 환경적인 면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가 일으킨 사건까지 무마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편집증을 가지고 있는 도경이 주인공으로서 그 면모를 다 할 수 있다고 여겨지지 않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6.06.20 03:35
    No. 19

    아트로님 의견은 많은 부분이 저와 공감가는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 박빙이란 소설을 잘 읽고 재미있었습니다. 정구란 작가를

    여전히 최고의 작가중 한분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3.4 .5 로 갈수록 배경에 개연성이 부과 되지 않을까

    믿고 싶습니다...

    전 3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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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안타까움
    작성일
    06.06.20 05:30
    No. 20

    일단 원명 교체시기에 있었던 일들을 좀 정확히 알지도 않고 비평을 하셨군요.... 원명 교체기는 정말 혼잡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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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6.06.20 09:37
    No. 21

    읽어보지는 않았지만...""박빙"" 저희동네에서는 불티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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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천외천마
    작성일
    06.06.20 09:44
    No. 22

    현대는 감성시대라고들 하지요
    복잡한 논리적인 설명보다 감성적인 한줄의 카피가 대중들에게는
    휠씬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겁니다
    특히 나쁜 평가일수록 강하게 기억될 소지가 많지요

    따라서 비평글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잘 쓰여진 비평글일지라도
    글을 읽는 회원들에게 어느 한쪽에 치우친 선입견을 가지게
    하는 글은 사실 비평으로 보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소설의 골격도 유지하지 못했는데 무슨 평가?" 라는 부분은
    비평의 목적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박빙에 대한 개인적인(?) 욕구 불만을 너무 공격적으로
    표현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박빙에 대한 불만이 극대화 된다는 것은 박빙에 대한
    기대 수준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다면 이런 불만도 없었겠지요

    사실 박빙은 나름대로 글의 소재나, 줄거리 자체만으로 본다면
    흥미진진한 부분이 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성격이 이러한 재미를 느낄 수 없게
    짜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불만이 커진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그냥 저의 착각일수도 있지요...^^)

    개인적으로 퓨전 소설의 최고로 꼽는 한상운 님의 특공무림도
    박빙과 유사한 주인공의 비호감성이 흥행의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추측이지요 (꼴통 군바리 조구호.....^^)

    하지만 박빙은 글의 재미 부분으로만 따진다면 근래 나온
    책 들 중에는 상당한 수작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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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6.20 09:56
    No. 23

    으음. 여기선 '저의 네오는 그렇지 않습니다.'가 등장 해야 할 타이밍인 것 같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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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란테
    작성일
    06.06.20 13:04
    No. 24

    휴...설정 가지고 뭐라 그러면 볼만한 책이 뭐가 있나요?..
    '사라전 종횡기'나 '한백무림서'도 말이 안되죠..
    마교가 틈만나면 중원진출 하려는 것도 말이 안되고..
    무협 주인공들이'영락제'등과 친구인것도 말이 안되죠..
    설정은 작가의 고유 권한이자 특권 입니다..
    설정 가지고도 뭐라 그러면 어떤 글을 쓰라는 겁니까?..

    '주인공'이 맘에 안들어서 안본다는게 당연한거죠..
    그치만 난 주인공 맘에 듭니다..
    여자를 함부로 한다구요?..
    그 혼란기에 실제로 연애해서 결혼한 사람이 있을까요?..
    힘으로 하는 정략이나..주인공이나...
    그나마 주인공은 여잘 사랑하기라도 하잖아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주인공의 남여관계에 비하면요..
    사문이란 것도..마찬가지죠..
    솔직히 가족빼고 어떤 사회관계에서도 개인 위주아닌가요?.
    사문...군대나 학교와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하면..

    어쨌든..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고..볼사람은 보면 됩니다..
    그냥 볼만했지만 앞으로 엄청 재미있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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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6.20 13:21
    No. 25

    개인적으로 저는 박빙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른분들과 달리 제가 박빙에서 나름대로 좋게 느끼는 점은 등장인물들간의 상호 몰이해부분입니다.

    개인간이나 종족간에 이해는 물건너 가고, 자신들 나름대로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는 면들이 왠지 세태를 비평하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은근히 풍자소설같아 재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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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6.06.20 13:45
    No. 26

    여하튼 박빙이란 무협지(?).......는
    날도 더운데 사람 짜증나게하고 불쾌지수 올라가게 만드는 무협지(?)임......

    이계 깽판물 중에 끝까지 다 읽은 책이 없네 여기에 박빙도 추가....
    아니지.......2권까지 빌려왔다 1권중반보고 이틀동안 쳐박아 놓고 갔다줬으니 최악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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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6.20 14:29
    No. 27

    점심때 장문의 댓글을 달다가 그만 윈도우가 다운되어 버렸습니다.;
    거의 A4 1장이상분량이었습니다. 다시 쓸려니 힘이 안나는군요.
    간단히 짚고 나중에 밤에 덧붙이겠읍니다.
    먼저 일단도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서른이 넘으셨다면 국사나 세계사를 제대로 배울리가 없고(그때는 단순암기과목이었으니말이죠), 이십대라면 요새는 교과서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국사나 세계사가 전부 선택인지라 안배울수도 있겠더군요. 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공부하지 않는이상 일반적으로 아는 상식선에서는 일산도객님의 의견이 그닥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다른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박빙식의 대규모의 침공전이 발생할려면 국가 교체기가 설정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계괴물의 무기나 박빙의 배경인 중국대륙의 무기나 큰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신체조건의 차이가있을 뿐인데 이것도 민간인이 아닌 무공을 배운 무림인에게는 인해전술이상의 의미가 없죠. 글중에서도 나오지만 원나라가 강성했을 당시의 기마병이 있었다면 이계괴물이 지금처럼 강북을 휩쓸수 없었을겁니다.

    또한 강남의 관과 일부 무림인이 이계괴물을 괴물로 보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보았기에 그들의 말과 글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원은 그렇지 못했죠. 명은 적을 제대로 알았기 때문에 싸울수 있고 이길수 있다는 설정이 저 문장안에 숨어 있는 겁니다.

    자국 백성이 살던 영역이 적국에 빼앗긴 경우 나중에 단지 적국에 반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자국 백성을 학살하는 경우는 현대사도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6.25나 이승만시절에도 있었죠.

    이계인을 하나의 인간종족으로 보고 말과 글을 배운건 명의 관리와 강남의 무림인입니다. 내용상 강북이 점령당하면서 시간을 끄는 동안 강남에서는 괴물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겁니다.이제 괴물에 대한 약점과 근원에 대해 알았으니 대응전략을 꾸며 싸울겁니다. 그게 3권내용이겠죠.

    정구님 정도로 글 전체의 설정과 인물설정을 해놓고 글쓰는 작가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단지 인물의 성격이 마음에 안들어서 못보겠다는 분이야 어쩔수 없지만 이런저런 설정이 맘에 안든다는분들은 한번 곰곰히 다시 한번 보세요. 저런 혼란기에서 살아남을려면 오직 살상능력과 종족번식 본능이 강한 인물만이 제대로 견뎌낼수 있다라는 주인공 성격을 만들어냈습니다. 과연 정의롭고 순후한 인물이라면 어땠을까요?

    또한 주인공의 무공실력은 산채에서 2류 중간정도입니다.
    그래도 괴물과 싸워서 포로를 빼앗고 무사히 돌아올수있습니다.
    이정도면 맞서 싸워서 산채를 지키는건 못해도 도망가는건 아무때나 할수 있죠. 포위를 당하지만 않으면요. 결투정도야 소일거리라는 말입니다.

    솔직히 정구작가님이 배경을 명나라 성립이후로 잡았으면 설정이 말이 안된다라고 제가 당연히 주장했을겁니다. 역사적 지식이 있으니 당연스럽게 원명교체기에 괴물이 쳐들어 온걸루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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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천외천마
    작성일
    06.06.20 15:23
    No. 28

    사실 무협 소설속의 막강한 무공을 발휘하는 무림인들이 있는데
    왕조가 바뀌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흔히 무림인들은 집단 전투에 약하고 왕조 변화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로 대충 얼버무리지만
    실제 그런 인물들이 널려 있었다면 현대식 무기로 무장한
    정예 군대가 없는 이상 중국 정복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본문을 쓰신 분이 주장하신 배경/사건 부문의 설정 불만은
    그냥 무시하셔도 될 듯 합니다
    인물/배경/사건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억지로 짜맞춘 느낌입니다

    [ 배경 부분 지적 사항에 대한 반론 ]

    (1) 대부분의 무협 소설이 명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또 명대라고 불만(?)
    명대 이외의 무협 소설은 정말 희귀본일텐데요....^^
    (2) 힘에 밀려서 강남으로 쫒겨 갔다는데 무슨 현실적인 납득을
    필요로 하는지?
    또한 본래 홍건적이 강남을 중심으로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전혀 문제 없는 설정이지요

    [ 사건 부분 지적 사항에 대한 반론 ]

    (1) 분양이라는 개념을 토지 권리를 양도 받는다 정도로
    판단하시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드래곤이 땅주인이어서 중국을 분양 받았다는 의미로 생각하신다면
    아마 분양이라는 의미를 잘못 받아들이신 듯....
    상상력이 부족하시다고 밖에는...
    (2) 드래곤이 신세계를 하나 발견해서 이를 팔아 넘긴 듯하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없지요
    이 부분은 추후 좀 더 진행되면서 내용의 윤곽이 나오겠군요
    현지인들과의 대립은 알아서 해결하라고 한다면요....^^
    이는 이미 과거 지구라는 행성에서도 있었던 일입니다
    (아메리카, 아프리카 식민지 정책에서요)

    [ 인물 부분 지적 사항에 대한 반론 ]

    상기 본문을 쓰신 분의 네살짜리 수준의 어린아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굳이 반론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박빙에서 주인공의 성격이 통상적인 무협 소설에서 나오는
    영웅적인 모습이 아닌 오히려 현실의 인간과 흡사하기 때문에
    호감을 얻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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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6.20 15:25
    No. 29

    紫影天刀 님이 쓰신 마지막 구절이 예리하십니다.

    [사실 박빙에서 주인공의 성격이 통상적인 무협 소설에서 나오는
    영웅적인 모습이 아닌 오히려 현실의 인간과 흡사하기 때문에
    호감을 얻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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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6.20 15:31
    No. 30

    글이 짤려서 이어서..

    박빙에 대해 많이들 불만을 가지는 이유가 무협이나 판타지를 읽는 많은 분들은 맘편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위해서 책을 들었는데, 웬지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부분들이 알게 모르게 있어서인듯 합니다.

    기존의 무협에선 이리저리 논리적인 인물이라던지, 인간적인 면이라던지 우리가 원하는 인물들이 중심이나, 박빙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인물이 아닌 어쩌면 아주 현실적인 웬지 피하고 싶은 인간단면들이 부각되서 웬지 불편해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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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가검
    작성일
    06.06.20 17:43
    No. 31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이 비평을 받아 기분이 나쁘더라도, 제발 남을 비꼬거나 비아냥거리는 말은 하지맙시다.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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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돈오점수
    작성일
    06.06.20 18:05
    No. 32

    남의글에 댓글을 달때 한번쯤 자신이 쓴댓글을 읽어주십시오.
    그냥 댓글을 보고잇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나는군요.
    "고무판 왜이러나 왜이러나 안그랬는데" 이말 누군지 밝히지는 않지만 당신같은 분들때문에 생겨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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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웨폰
    작성일
    06.06.20 18:28
    No. 33

    비꼬는 분들 참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외천마
    작성일
    06.06.20 18:31
    No. 34

    본문이 꼬여 있으니 댓글도 꼬이는 거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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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가검
    작성일
    06.06.20 18:34
    No. 35

    자영천도님, 본문 어디가 꼬였다는 겁니까? 아까부터 웃는 이모티콘과 비꼬기 쓰면서 두루뭉실하게 피해가는데, 반론을 하려면 제대로 하세요. 하나하나 정확한 이유를 대지도 않고 글의 논지나 흐리시는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외천마
    작성일
    06.06.20 18:44
    No. 36

    가검님//

    본문이 안꼬여 있다고 느끼신다니 할 말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6.06.20 18:44
    No. 37

    얘기가 이렇게 길어질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군요.

    LongLoad님,
    댓글 읽으니 납득가는 부분이 있군요. 제가 언급한 배경에 대한 얘기에 대한 LongLoad님의 말씀, 당시 시대상을 정확히 풀수도 없지만 대략 정황상 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제가 비무에 관한 부분이나 만두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은 모두 조금 적절하지 못한 묘사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자영천도님.
    분명 개인적인 관점이라 말씀도 드렸고, 왠지 안일한 발상이다 라는 생각이 얼핏 스쳤다란 정도의 생각이 잘못됐던건가요?
    그리고 명대가 배경인것이 대부분이어서 명대가 아니면 희귀본이라는 관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힘에 쫓겨 강남으로 밀려났다는 데 왠 불만이냐는 식은 좀 어이없군요.
    그냥 힘으로 죽이고 내쫓았다라는 말로 납득하라면서 이 글은 정말 대단히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구도를 가지고 있다라 주장하는 데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분양이란 개념을 끌어들인건 이소설 자체이지 제가 아닙니다. 분명 소설에서 드래곤이 땅을 분양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갈가의 아이가 말하길 "그들의 말로 분양을 받았다"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보석을 드래곤에게 지불하고 샀다는 말까지 나왔고요. 그런데 자영천도님께서 아니라고 한다면 제가 잘못된 겁니까 소설이 잘못된 것입니까?
    자영천도님께서 작가분이라 이글에서 분양이란 개념이 이런 개념이었다라 말씀하신다면 머 납득갈 여지는 있지만 분명 읽고 책에 있는 내용을 자영천도님 마음대로 아니고 다른 의미이다라 말씀 하시는 건 더욱이 어이가 없군요.
    그리고 내용중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고 대륙을 산것으로 아는데 그런 비용을 치루면서도 조사없이 전쟁이라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구입한다? 3권에서 나올겁니다 이유는 이란 말로 또 감수해야하는 겁니까? 3권에서 안나오면 4권에서 나올거겠죠? 의외로 반전이라고 마지막권에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자영천도님께 한마디 덧붙이자면 제가 쓴 내용은 몇번을 덧붙이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고 읽으시는 분이 동의하지않거나 달리생각한다면 무시하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영천도님이 다른분들께 무시하라 라는 말을 듣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아이들 놀이터도 아니고 자신스스로가 느끼고 판단할 문제이지 자영천도님이 무시하라고 할 문제는 아닌듯 한데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마치 제가 이 박빙이란 글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는 듯한데 솔찍한 제 심정은 반감이란 감정이라기 보다 뭐랄까요 의미를 두지않다고나 할까요? 그러면서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마치 무엇이나 있는 듯한 느낌으로 포장되는듯해서 입니다.
    하루만 지나면 얼댓권씩나오는 소설과 다른 차이를 느끼질 못하겠는데 이 책은 다르다 말씀하시니 이해할수가 없어서이고 그 이유라고 드는 것이 더 이해할수가 없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대부분 작가에 대한 믿음이 있다? 혹은 많이 팔린다 그래서 이글은 재밌거나 먼가 있는거다?로 요약되더군요.
    둘다 적절한 이유가 되지 못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만약 다른 근거를 가지고 계시다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왜 이 박빙이란 글이 그리 평가받는지.

    인물에 대한 얘기를 한마디 더 하자면 제 관점을 이렇게 볼수 있군요.
    만화 좋아하십니까?
    전 만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인데 원말을 연상시키는 정도의 배경으로 일본의 전국시대를 들죠.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화중 무협이나 환타지액션에 가까운 만화를 두가지 들면 베가본드와 이누야사를 들죠.
    개인적인 취향은 베가본드쪽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 글속의 주인공은 이누야사에 가깝군요. 전 이누야사가 나올때면 채널을 돌리는 편이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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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천외천마
    작성일
    06.06.20 18:47
    No. 38

    일산도객님//
    제 22번 댓글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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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가검
    작성일
    06.06.20 18:56
    No. 39

    아니, 자영천도님. 제가 본문이 어디가 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님께선 할 말이 없을진 몰라도, 전 너무 궁금합니다. 이해할 수 있도록 님께서 본문 어디가 그렇게 꼬여서 그런 댓글을 다는지 한번 집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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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천외천마
    작성일
    06.06.20 19:30
    No. 40

    가검님//
    22번 댓글을 같이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른 글들은 어디가 꼬여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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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아트로
    작성일
    06.06.20 19:35
    No. 41

    란테님의 설정의 문제이니 넘어가자는 면이나 자영천도님의 힘에서 밀려난 상황이니 더이상 설정을 언급할 필요 없다는식의 발언에 대해 약간 이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소설에서 설정은 작가의 자유 권한이지만, 사실적 배경이나 기존 상식면을 깨트리는 설정을 갖추기 위해서는 더욱 인과 관계나 개연성을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어느 숲속에 아리따운 남자 부부가 사랑의 결실을 맺어 아이를 가졌다라는 설정으로 딸랑 아무근거 없이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가정해 보면, 독자 중 몇프로가 이러한 설정에 납득을 할까요? 그냥 설정이니 넘겨라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하지만, 남자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상황, 즉, 이 소설에서는 남자가 자궁을 가지고 있더라 아니면 유전적인 문제로 인해 자웅동체의 몸이더라는(빈약한 이유지만....) 근거로 나름대로 인과 관계를 설정한다면 그때는 받아들이는 독자가 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결국, 설정이라함은 작가가 얼마나 독자들에게 그 상황을 납득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처럼, 박빙의 소설에서도 마찬가지로 정구님의 설정에 의문점이 있어 그 부분에 의견을 제시한 것이지요. 자영천도님의 힘에서 밀려났다라는 부분에 의견을 달리하는 건 아닙니다. 힘에서 밀려났다라함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는 무림인이 힘에서 밀릴때 관, 즉 명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냐는 겁니다. 만약 무림인과 명나라가 힘을 함쳐도 워낙 상대가 강한힘으로 밀어부치는 통해 밀렸났다라 하면, 어쩔수 없는 상황에 아 그렇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세력에 대해 무림인만 대항하고 명은 가만히 내치에 힘쓴다라는 설정에서는 분명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LongRoad님 의견처럼 이계의 괴수를 인종으로 인정하여 내치에 힘쓴다?라는 근거 역시 무림과 명나라가 따로 행동하기에는 납득하기 어렵더군요. 상식적인면에서 내치가 가능할 수 있는 조건은 당장의 위험이 없을때에 한에서입다. 적국으로 인해 생존의 위험이 되는 상황에서 과연 내치가 가능할까요? 이계종족을 명에서 인간종족으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그들이 당장 백성을 죽이고 몰아내는데, 계속 내치만 주장할 수 있을까요? 흉악한 살인범이 가족을 죽이고자 하는데, 가장이라는 사람이 가족의 화합만을 주장할 수 있을까요? 결국, 침략자들을 인간종족으로 분류하더라도 명의 내치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오히려 많습니다. 더욱이 박빙의 본문 내용에서 그들을 인간종족으로 분류하기보다는 강력한 괴물로 인식하는 무림인들이 대부분이죠.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유가 그들을 인간종족으로 분류했다기 보다는 그들의 힘과 약점을 파악하기 위한 전술의 일종으로 여길뿐이지 여전히 그들을 괴물로 보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좀더 무림인과 명이 함께할 수 없는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한 대목이기도 한거죠.

    결국, 박빙에서 설정 부분이 논란을 일으키는 이유가 개인적으로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그렇다고 작가에게 완벽한 설정을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글을 읽으면서 순간적으로 어라? 이 부분은 조금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네 하고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서 독자 나름대로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거지요. 암튼, 박빙의 발전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외천마
    작성일
    06.06.20 20:15
    No. 42

    아트로님//

    정구님의 설정의 근거에 대한 진실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약간의 가능성을 부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전제하고
    명의 근거가 사실 강남이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명의 건국 당시 홍건적 내부의 권력 다툼이 치열했던 것도
    무시할 수 없을 거라고 가정할 수도 있지요 (한산동 사건 등)
    강력한 미지의 적이 눈앞에 나타났는데 무조건 싸워서
    전력을 낭비할 수는 없었을 거라는 점도 있습니다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닌 듯 하고요....^^
    또한 중국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처럼 좁은 나라가 아닙니다
    적을 몰아내려면 엄청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점은
    인식하셔야 할 듯 합니다. 준비가 필요하지요...

    무림인들이 따로 유격전을 벌이는 부분은 사실 그들의 터전은
    강북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이다라고 보면 될 듯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박빙이 무협 소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명을 정식으로 끌여 들이면 너무 복잡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일종의 전략 소설/땅따먹기 영지물이 되어 버릴 가능성도 있지요
    짜증을 내실 독자들이 엄청 늘어나실 듯...
    아마 정구님이 무림에서 해결안을 내는 형태로 설정을 가져
    가셨을 거라는 추측입니다

    어차피 무림인의 가공할 무공이 허구이고, 그런 인물들이
    애시당초 송/명을 도왔다면 원이 중국을 정복하지도 못했을
    거라는 의견이고요
    무림이란 설정이 허구인데 관을 끌어들이는 것은 더욱 복잡한
    설정과 장치가 필요했을 거라는 의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구어체고수
    작성일
    06.06.20 21:04
    No. 43

    적당한 짜증과 적당한 재미를 느끼게 한 소설.
    대단하다는 생각도, 별로라는 생각도 안드는 소설.

    그래서인지 감상글, 비평글 볼때마다 제 생각이 왔다갔다 합니다.
    칭찬글 나오면.. 과연 그 정도인가..라는 생각이 들고.
    비판글 나오면.. 그정도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3권은 볼생각입니다. 아니 쭉 다 볼생각입니다.
    완결을 보고. 짜증난다는 느낌이 먼저 드는지, 잼있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지도 궁금하고..
    3권 나오면 왠지 손이 그냥 갈거 같기도 하고..
    물론 안보실 분두 수두룩 할거 같네요.

    암튼 요즘 최고의 이슈는 박빙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6.21 01:43
    No. 44

    만두는 교자의 오타일겁니다. 저같은 독자도 아는데 무협작가가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죠.
    또한 산채에서 철수하기전에 결투하는 장면은 강북무림인의 대한 성격규정을 하는겁니다. 맞서 싸우기에는 힘이 딸리지만 도망가는건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러니 저 얄미운놈 몇대 때려주고 가야겠다. 이런 심리가
    내포된겁니다. 결국 괴물이 수적으로 우세하다지만 물리칠수 없는 존재는 아니라는 무림인 특유의 오만함을 말하고있습니다.

    아트로님 2권 중반이후로 명이 일부무림인과 더불어 괴물의 정체를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찾아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전 [ LongRoad님 의견처럼 이계의 괴수를 인종으로 인정하여 내치에 힘쓴다]이렇게 말한적이 없습니다. 또한 생존의 위험을 받는건 강북이지 강남이 아닙니다. 아트로님의 말씀은 단지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입니다.

    전쟁소설이나 여러 병법에 보면 땅따먹기는 자신이 감당할 정도 먹으면
    내치를 하고 다시 땅따먹기 한다라고 나옵니다. 실제로 원명 교체기에 역사적 상황이 정확하게 어떠하였는지는 모르겠읍니다. 하지만 박빙소설내에서만 보자면 강남의 명은 어느정도 지방호족이나 지방관리의 지배력을 확립하자 이계괴물에 대한 첩보활동을 하여 정보를 구한 것으로 나옵니다. 첩보를 하다가 보니 이계괴물이 실은 인간형 종족이고 말과 글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래서 그 근원을 공격하기 위해 무림의 힘을 한데 모을려고 노력하는데서 2권이 끝납니다.

    강북에는 명나라의 지배력이 아직 들어올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림과 명나라가 따로 행동하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라는 말씀은 대부분의 무협소설에서는 불행하게도 당연하게 나옵니다.
    이 박빙처럼 외세의 압력이 너무 거세어 지면 지방호족과 관련 무림인이
    관과 연합하여 대항하는게 일반적인 무협소설의 흐름이죠.
    지금 박빙에서도 2권후반부에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그래서 아래 아트로님의 말씀은 단지 비난을 위한 비난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무림인과 명나라가 힘을 함쳐도 워낙 상대가 강한힘으로 밀어부치는 통해 밀렸났다라 하면, 어쩔수 없는 상황에 아 그렇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세력에 대해 무림인만 대항하고 명은 가만히 내치에 힘쓴다라는 설정에서는 분명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LongRoad님 의견처럼 이계의 괴수를 인종으로 인정하여 내치에 힘쓴다?라는 근거 역시 무림과 명나라가 따로 행동하기에는 납득하기 어렵더군요. 상식적인면에서 내치가 가능할 수 있는 조건은 당장의 위험이 없을때에 한에서입다. 적국으로 인해 생존의 위험이 되는 상황에서 과연 내치가 가능할까요? 이계종족을 명에서 인간종족으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그들이 당장 백성을 죽이고 몰아내는데, 계속 내치만 주장할 수 있을까요? 흉악한 살인범이 가족을 죽이고자 하는데, 가장이라는 사람이 가족의 화합만을 주장할 수 있을까요? 결국, 침략자들을 인간종족으로 분류하더라도 명의 내치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오히려 많습니다.]
    //
    [ 더욱이 박빙의 본문 내용에서 그들을 인간종족으로 분류하기보다는 강력한 괴물로 인식하는 무림인들이 대부분이죠.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유가 그들을 인간종족으로 분류했다기 보다는 그들의 힘과 약점을 파악하기 위한 전술의 일종으로 여길뿐이지 여전히 그들을 괴물로 보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좀더 무림인과 명이 함께할 수 없는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한 대목이기도 한거죠.]
    그들이 자꾸 들어오는 통로를 막기위해 마법진을 막을 고수를 구할려고 관과 무림이 합작해야하는 이유를 들기 위해 괴물에 대한 설명을 본문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무림인과 관이 함께할수 없어야 한다는 주장은
    잘이해가 안갑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설명해주셧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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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칠현자의법
    작성일
    06.06.23 01:49
    No. 45

    LongRoad 님은 제대로 세계사를 배우신 거군요~ +_+/
    연세가 어떻게 되시길래.. 어허~
    저도 서른이 넘었습니다만..

    [먼저 일단도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서른이 넘으셨다면 국사나 세계사를 제대로 배울리가 없고(그때는 단순암기과목이었으니말이죠), 이십대라면 요새는 교과서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국사나 세계사가 전부 선택인지라 안배울수도 있겠더군요. 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공부하지 않는이상 일반적으로 아는 상식선에서는 일산도객님의 의견이 그닥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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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물군
    작성일
    06.06.24 18:54
    No. 46

    비꼬는 것도 참 예의 바르게 비꼬는군요. 저러면 양반으로 보이는가. 많이 배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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