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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에 대한 아쉬움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
06.06.24 11:16
조회
4,226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처음 군림천하를 읽게된것 약 2~3년전쯤인것같습니다..

그당시 책방구석에있는 이책을 발견했죠

인터넷은 사용하지 않았기에 용대운이란 작가가 얼마나 유명한지

그의 다른책이 무엇이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지루함을 느꼇습니다..

고전적인 필체와 딱딱한 분위기.. 흡사 중국소설을 보고있는듯했죠

크게 재미도 느껴지지않았습니다.. 접을까 하다가 보다보니..

왜 이책을 이제서야 봤나 싶더군요.. 그의 책은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종남파와

진산월이 내앞에 살아있는듯한 느낌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책을 읽을때면 같은 장면을 수십번 반복해 읽는것도 예사였죠

그 한문장 한문장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가슴을 울렸죠

각 캐릭터마다  나름의 매력이있었고 그런것들이 군림천하에

더 빠져들게 만들었죠

헌데 후반부로 들어갈수록 늘어지는 군림천하가 느껴지더군요

12~13권부터 그런생각이 들었지만 14권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몇권동안의 내용이 말 몇마디로 설명할수있을 정도이고

14권은 심하다 싶더군요.. 책중의 반이 종남파내의 사소한

일들이었고 나머지반은 앞으로의 행보였는데.. 그다지

중요치도않고 큰 내용도없고 느껴지는것도없었습니다..

군림천하에서 느껴지던 그만의 매력이 사라져 버렸달까..

각 권이 나오는 시간이 길었다는 점도 한몫했겠으나

그보단 팽팽한 끈같던 흐름이 늘어져버린것이 더 컷다봅니다

위기의 종남이 저를 울고웃게 만들었다면 군림의 초반부 종남은

저를 실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식이라면 20권을 내더라도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권수가 많아질수록 각권의 임팩트는 떨어지면 개연성을 위해

흐름이 느려지는 권이 있을수밖에 없다 봅니다.. 그것이

과연 옳은것인가.. 군림천하라는 명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봅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4 11:30
    No. 1

    꿈꾸며 살자님 어쩌면 군림천하가 대장편이기에 어쩔수없는 부분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의 구성상 일관되게 긴장감을주고 진행이 빨라야한다는것은 다른의미의 비개성적인것입니다. 긴박하고 긴장감을 주는 부분이있다면 이를 보상하는 긴장을풀고 개연성을 맞추며 군림을 위한 기초다지기가 필요한것일지도 모릅니다. 님께서 초반부를 극복하고 재미를 느꼈듯이 이러한 독자의 기복은 작품을 읽는 내내 계속 반복되는것으로 당연한것일지도 모릅니다. 오르막이있기에 내리막이 훨씬편하고 달콤하듯이 작가만의 영역인 작품의 구성짜기는 의도적인것으로 독자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인이될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캐벌리
    작성일
    06.06.24 12:02
    No. 2

    용대운님이 나름대로 야심을 갖고 시작을 하셨죠. 개인적으로 무협도 이런 장편작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북극대성님이 언급한 것처럼 장편의 특성상 긴장과 이완은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14권 내내 긴장과 스릴이 감돈다! 이건 독자들도 되려 거부감을 느끼기가 쉬울겁니다.
    일례로 대망을 보면 초기 국내 번역될때 판형으로 20권이었지요. 전략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3~4차례 시도끝에 전편을 다 보았습니다.
    중간 중간 시시하고 별볼일없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있기에 오다나 토요토미, 도쿠가와의 인간성을 독자들이 알수 있다고 봅니다. 만일 이런것이 없다면 그저 생각나는 것은 누가 누구와 싸웠는지도 모를 무수한 전쟁과 전투씬 밖에 없을겁니다.
    처음 언급한대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장편 무협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6.06.24 13:48
    No. 3

    실수했군요 14권이 아니라 17권이었습니다..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썻듯이 장편에 흐름의 조정은 필요하다 봅니다만
    그렇다면 20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한권 자체를 그리썻다면
    그것이 과연 흐름이란 말로 설명 가능할까요?

    일반적인 문학패턴은 한권에서 두권입니다.. 헌데 유독 판타지와
    한국 무협은 권수가 너무나도 늘어나 버렸습니다.. 그런상황에
    단순히 그럴수밖에 없으니 독자가 이해하여라는 이기적인 발상
    아닐까요?

    제가 군림천하를 처음봤을때 그 충격은 말할수없을 정도였습니다
    각 권의 내용이 그득차있고 각 장면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죠
    한장면을 수십번 되풀이해서 본건 곱씹을수록 맛이있었기때문입니다
    그때는 무엇때문에 그럴수있었던거지요?
    이걸 단순히 흐름의 조정으로 볼것이냐 아니면 책내용의 부재와
    늘어짐으로 볼것이냐는 각자의 판단이겠죠

    또한 군림천하는 6개월~1년이 지나야 한권이 나옵니다
    헌데 나오는 그 한권의 긴장도가 그리 떨어진다면 무엇으로
    다음 군림천하를 기대하게 하는걸까요? 소비자에게 관용을 바래선
    안됩니다.. 작은 무협시장인 만큼 소비자가 참아주고 밀어주는것이
    미덕일순 있겠으나 그것을 당연시하는건 안되는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4 14:54
    No. 4

    아마 제 생각엔 16권과 17권 말미에서 힌트가있지않나 생각합니다.16권이 잘 짜여진 긴장감을 여실히 보여줬다면 당연히 17권은 긴장도가 떨어질수밖에없습니다. 님께서는 주먹을 최대한 꽉 한번 쥐어보십시요. 그상태로 16권을 재미있게 읽으셨습니다.이제 17권을 읽을려고하는데요 계속 그주먹을 꽉쥔상태로 유지할수있겠습니까? 힘떨어져서 펼수밖에없는것입니다. 이와같은 이치로 이해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다시 17권말미에 언뜻 새로운 긴장도가 비춰지고있습니다.이러한패턴으로 이해하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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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6.06.24 15:20
    No. 5

    그 패턴 자체를 말하고있는겁니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한권은 장편소설이라 불리는데 한권전체를 흐름을 위해 넘겨야
    할 정도인가.. 그것이 옳은가 등등이요
    각 권을 냈으면 그권안에서 완성도와 재미가 있어야합니다

    이것은 다음권을 위한 혹은 완결을 위한 복선이니 재미없더라도
    사주고 봐달라는것은 안되는것이지요.. 정구님의 불의왕이 그런것이라
    봅니다..

    전 예전 무협이 좋았습니다.. 헌데 지금은 일대기처럼 많은 권수를내죠
    성장무협등등.. 너무 많은 에피소드들이 난립하고 세세한 얘기까지
    나옵니다.. 그럼으로서 장점도 늘었지만 단점도 늘었습니다..
    필력이 딸리는 작가라면 그책을 이끌어나가기가 쉽지않아 별 내용
    없는 것들로 장수를 채우죠.. 장편을 쓰는것은 피를 말리는 작업일텐데
    그런 장편들이 쏟아져 나오고있는겁니다.. 3개월에 한권씩..

    군림천하 자체는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만 늘어짐이 저를
    실망스럽게 만들더군요.. 참고로 16권또한 저는 그다지 좋게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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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4 15:46
    No. 6

    네 그렇게 생각할수도있겠군요. 긴 장편일지라도 그 나름대로 한권속에 신경좀 쓰달라는 의미같습니다. 제의견을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저는 17권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는데요 주인공 진산월의 모습에 집중되기만하는것이 아니라 군림천하는 진산월의 것만이 아니라 종남파전체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들도록 세세하게 주변인물의 성격과 행동을 묘사한것이 진지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치고 박는 천편일률적인 무인의 모습이 아니라 의도된 스토리를 막무가내로 진행시키는 가벼움이 아니라 세세하게 부드럽게 차분하게 진지하게 독자를 이해시킬려는 작가의 배려가 보였고 또한 이러한 기초작업이 앞으로 벌어질 광풍의 소용돌이를 은연중에 내포하는것같아서 다음권이 기대되었습니다.
    어떤 하나의 작품을 두고 그것을 이해하고 그속에서 아름다움을 꺼집어내는것은 역시나 사람에따라 달라지나 봅니다. 어쨌던 님의 의견도 이해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이런 상황은 아마도 독자는 한권 한권 목메달듯이 기다려야하는 지루함이 작가는 작품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긴 시간을견뎌내며 창작해야하는 인내심 사이의 충돌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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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모르모
    작성일
    06.06.24 15:57
    No. 7

    ㅋㅋㅋ 또 시작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4 16:07
    No. 8

    지돼님 여기가 자유게시판입니까? 지금 뭐하자는겁니까? 본문글과 연관된 의견이 있으면 그걸 올리십시오? 장난하는겁니까? 이거야 원 막무가내도 이런경우는 처음당하는군요. 님 처럼 그따위로 방종하라고 여기 비평란 만든것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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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코끼리손
    작성일
    06.06.24 17:36
    No. 9

    17권 나온 기념으로 처음부터 다시 읽어서 15권 보고 있습니다-_-
    역시 보면 볼수록 확실히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군림천하의 전개상 지금까지 지루했던 내용들조차 빼놓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1부에서는 종남파의 시련과 고난...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무림의
    판도에 대한 복선이 깔리고,
    2부... 즉 8권에서 16권까지는 종남파의 부활, 진산월의 강호행을
    위한 사전준비과정이었습니다. 17권부터의 3부의 내용은 아주 길겠지만
    사태가 또다른 형식으로 전개되고 마무리되는 클라이막스를
    그릴 것입니다.
    이렇게 한 걸음 물러서서 관조해 본 소감은...
    용대운님이 초가보를 물리치는 과정까지는 무리없이 전개하셨으나
    서안지란 편, 그리고 이전의 취미사 혈겁부터는 상당히 고뇌하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초가보의 세력확장에 발맞추어 초가보의
    배후세력을 설정하고 이 배후세력이 다방면으로 섬서지방에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개였는데... 여기서 너무 앞서나간 나머지
    그 수습에 많은 시간을 뺏긴 것 같습니다. 취미사 혈겁과 서안지란
    이란 큰 사건 때문에, 종남혈사 같은 키포인트가 묻혀진 감이 있고,
    진산월의 강호행 때문에 서둘러 정리해버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비록 봉황무종의 마무리가 무난하긴 했지만 취미사 혈겁과 서안지란
    때문에 뺏겨버린 3권 정도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6.24 18:13
    No. 10

    돼지님 관심 드릴테니까 정담란으로 오세요. 여기서 지질학 전공하신 것 티내지 마시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호호선생
    작성일
    06.06.25 03:20
    No. 11

    코끼리손님의 의견에 동감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6.25 07:24
    No. 12

    제가 생각해도 좀 늘어진다는 생각이 들긴 하군요.

    후반으로 갈수록 큰 흐름 변화없이 자잘한 이야기들을 모아놓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6.06.25 10:17
    No. 13

    한번에 20권이 출판된 소설이라면, 당연히 지속적인 긴장은 독자를 지치게 만듭니다. 하지만 군림천하는 몇개월에 한권씩 20권을 만들어가는 소설입니다. 16권을 읽었을때의 긴장감은 이미 17권을 기다리는 시간속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텀이 긴 소설은 한권한권 임팩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5 10:56
    No. 14

    무협이야기도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다를바없는것이지요.우리들 사는세상이 언제나 긴장되고 짜릿한 순간만 존재할까요? 숨을 들이마시면 내쉬어야하는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계속 들이만시기만 할수는 없는것입니다. 이 이치를 수용한다면 20권이 넘는 대 장편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이해받을수있는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긴 흐름을 고려해서 균형을 맞추어야 제대로 된 글이 나오는것이지 매권마다 독자를 의식해서 임팩트를 의도적으로 줘야한다면 인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단순히 가벼운 엔터테인먼트로 전락하고말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6.06.25 13:26
    No. 15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가 단순한것이 있나요?
    소설은 인간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주제를 정해놓고 그것을
    펼치는 것입니다.. 신무협이 나온이후 권수가 늘어나 일대기를 보여주고
    세세한 부분까지 잡아내지만 그것 자체가 잘못이라 봅니다

    아무런 흥미도없이 재미도없이 그것을 우리가 왜 보아야하죠?
    이해할수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용대운님의 출판주기가 긴것은 이해할수있지만 책의 내용이
    늘어지고 부족한 부분은 이해할 부분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5 17:14
    No. 16

    꿈꾸며살자님 의견의 핵심은 17권에서 스토리가 늘어지고 이것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것이군요.본문의 내용을 한번 인용해보겠습니다.

    [17권은 심하다 싶더군요.. 책중의 반이 종남파내의 사소한
    일들이었고 나머지반은 앞으로의 행보였는데.. 그다지
    중요치도않고 큰 내용도없고 느껴지는것도없었습니다..
    군림천하에서 느껴지던 그만의 매력이 사라져 버렸달까..]

    인용부분을 보면 알다시피 핵심은 종남파의 사소한일들이 늘어지는것이냐 아니면 전체의 흐름상 반드시 있어야하는 부분인가의 문제입니다. 초가보에의해서 망한 종남파가 부활한다는것은 진산월 혼자만의 독고다이식이 아닙니다.모두가 함께노력해서 이루어낸 성과이죠. 그렇기에 군림천하에 나오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은 그 나름대로 작가분께서 신경써서 개성을 잘 살려놓았습니다.이것이 군림천하의 매력이죠. 이렇듯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종남파의 재건이라면 그 시작과 관련하여 그 모습들이 설득력있게 표현이 되어야합니다. 한 문파의 재건은 단순히 재건했다 망했다라는 선언이 아니라 그 제자들 하나 하나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독자들을 설득할수있는것입니다. 추상적인 종남파의 재건이 아니라 구체적인 종남파의 재건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좀더 설득력있는것 아닐까요? 진산월의 주변인물들에대해서 그 개성을 잘 살려놓았으면 그 개성에 맞게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하는것입니다. 초가보를 무찌르고 종남파를 재건햇다고 아무런 주변정리도 안하고 저돌적으로 바로 무림행보를 그렸다면 오히려 더 큰 독자들의 비판을 받았을것입니다. 종남파의 사소한 일들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무협을 제대로 표현한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각자의 시각차는 분명히 존재하는것이니 이부분에대해서 토론을한다는것은 결론을 내기는 힘들겠고요 다만 이런 저런 시각도 있다는것으로 마무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6.06.25 17:42
    No. 17

    꿈꾸며살자님처럼 초반부를 되새기며 감탄하지도 않았고, 17권이 심하게 지루하지도 않았지만, 전 용대운이란 작가와 군림천하라는 소설이 어울리는 쌍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용대운의 소설에서 무게중심은 늘 주인공에 쏠려있었습니다. 그 외의 등장인물이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소설의 흐름에서 주인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다수의 등장인물이 사형제로 등장하는 태극문에서도 주인공인 조자건에게 너무 쏠려있어서 그외의 인물들이 좀 쳐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군림천하는 작가에게 어울리는 설정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군림천하처럼 문파 하나가 등장하는 장편소설에서 작가가 얼마나 솜씨를 발휘할지 좀 궁금하긴 했습니다.

    여전히 주인공인 진산월이 과도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느낌이 없진 않지만, 노련한 작가답게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고 전 봤습니다.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인물묘사도 여전하구요. 몇몇분이 늘어진다고 언급하신 '문파의 소소한 일'도 전 불만 없었습니다. 진산월의 이야기가 아닌 종남의 이야기라면 오히려 너무 늦게 나왔다고 생각하지요.

    종남에만 집착하는 적대세력들이 좀 어색한 감은 있었습니다. 다른곳은 조용한데 종남파만 시끌벅적하다고 해야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테사
    작성일
    06.06.26 12:25
    No. 18

    전 기본적으로 북극대성님의 장편 소설에서의 오르내림에 동의합니다.

    계속 긴장의 더해진다면 사실 장편 소설에서는 그 효과가 떨어지고, 읽는 독자가 먼저 지치죠.
    문제는 다음권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군림천하는 좋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저 같이 책을 모으는 사람도 새권이 나왔다고 또 새로이 첨부터 끝까지 읽는 걸 반복하기는 힘들더군요.
    6개월에서 1년의 기간이 흐르면서 앞부분의 긴장을 계속 독자들이 지니고 있으리란 기대는 하지 못합니다.
    그럼 앞부분의 긴박감은 다 잊어버리고 이번 새 권의 느림만을 기억하게 하는 독자들에겐 충분히 불만을 주게 됩니다.
    아무래도 낱권의 연속 발매의 단점이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흥미진진
    작성일
    06.06.26 17:55
    No. 19

    저도 태사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권 수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문제점 중의 하나가 바로
    출판주기가 너무 늦거나 일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6.06.26 19:27
    No. 20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18권, 더 나아가 완결권까지 다 나왔다면
    지금의 17권이 과연 지루하기만 할 것인가?

    제 생각에는 지루하기보다는 뒤에 이어지는 내용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가슴이 꽉 차 버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18권이 바로 옆에 있다면 17권을 후딱 읽고서 18권을 읽을 것 같습니다.

    그 후 완결권까지 모두 다 읽은 다음,
    그들의 소소한 생활, 모습들에 여운을 느껴서
    17권을 다시 찾아 읽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CtrlW
    작성일
    06.06.27 00:23
    No. 21

    나름대로 뭔가 진지하게 글을 읽던 도중에..

    지돼님의 댓글에 딱 끊겼습니다...

    이거 의도적이라면 상당히 고단수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06.30 01:49
    No. 22

    북극대성님을 싫어하시는 분 같은데 계속 그러시면 추합니다. 이제 그만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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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기타장르 찬/반 투표 누적시 하이, 로우란 이동기준은 +3 Personacon 文pia돌쇠 06.06.21 2,735 3 / 0
28 기타장르 비평부탁드립니다. Lv.1 하늘천지* 06.06.21 2,295 1 / 1
27 기타장르 비평에서의 문제/비난과의 조율.... +17 Personacon 금강 06.06.20 3,397 40 / 46
26 무협 박빙 그 치열함 +26 Lv.1 동토 06.06.20 3,055 15 / 30
25 판타지 하이아데스의 몇 가지 문제점. +4 Lv.52 미르한 06.06.20 2,945 22 / 4
24 무협 비뢰도 왜 ? +19 Lv.26 심혼 06.06.20 3,118 11 / 39
23 판타지 군주님의 "반트"를 보며 느낀 초보소설의 오류 +4 Lv.3 스트리나 06.06.20 4,036 33 / 4
22 기타장르 비평 요청 카테고리를 보고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14 에밀리앙 06.06.20 2,795 3 / 22
21 기타장르 -----------(구분선)------------- Personacon 文pia돌쇠 06.06.20 2,576 1 / 0
20 무협 薄氷: [명사] 1. 살얼음 2.근소한 차이 3.말도 안... +46 Lv.24 태규太叫 06.06.19 3,286 30 / 14
19 무협 대한민국! 신 무협여행소설 지존을 가리자! +18 雪雲 06.06.19 4,166 21 / 14
18 무협 요즘 정구작가님왜그러시는지..... +38 Lv.1 로구락 06.06.19 4,898 17 / 25
17 무협 [비평단 의뢰비평] 동선님의 "점창사일" - 작가연재란 +4 Lv.1 비평단 05.04.09 3,581 5 / 0
16 무협 [비평단 의뢰비평] 정연란, 월하감자님의 "화산신마" +14 Lv.1 비평단 05.01.21 4,024 4 / 0
15 무협 [추영객] 반항아의 복수행로가 시작된다. +3 Lv.1 비평단 04.12.21 2,920 3 / 0
14 무협 [비평단이 보는 고무판 글] 황기록님의 "비조리" -... +8 Lv.1 비평단 04.10.17 3,766 3 / 0
13 무협 [비평단] 점창사일 남자를 위한 단무지의 질주! +4 Lv.1 비평단 04.09.09 3,269 2 / 1
12 무협 [비평모임] 도조님, "도조이야기" (정규2, 연재회... +7 Lv.1 비평단 04.08.12 2,939 3 / 0
11 무협 [비평모임] 추몽인 - 설백령 +2 Lv.1 비평단 04.06.24 2,713 3 / 0
10 무협 [비평모임] 천년마왕은 불친절하다!! +4 Personacon 유리 04.06.22 3,117 3 / 2
9 무협 [비평모임] 동선님의 "화룡질주' (정규연재1) +11 Lv.1 비평단 04.05.27 3,390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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