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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kait
작성
06.07.15 23:28
조회
5,639

작가명 : 김대산

작품명 : 금강부동신법 7권

출판사 : 청어람

내가 무협을 처음 접한 건 6년전 친구의 소개로 읽어 본 '묵향'이었다.

그 후, 천천히 환상문학을 접하며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무협소설

'천사지인'을 읽게 되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장대 하리라-

말 그대로다. 묵향을 최초로 접해서 그런지 약한 주인공은 솔직히

보기 힘들었다. 내 친구는 3권까지 읽다가 덮을 정도였다.

하지만 도가적 사상이 담겨진 싯구를 인용하여 조진행 작가 특유의

잔잔한 호수와 같은 진행은 점점 나를 빠져들게 했다.

휘긴경의 '더 로그'이외에 나를 이렇게까지 빠져들게 한 소설은

없었던 것 같다.

작년 말에 대여점에서 '금강부동신법'이라는 제목의 책을 봤다.

소림의 대표적인 신법이라 알고 있는 그것이었다. 작가는 김대산.

'김부장이 간다'라는 글을 읽어본적 있어서 어딘지 '아, 실망하지는

않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요란한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대릉의 그 진지함이 마음에 들었다. 미친듯 살인만 하는 살인마가 아니고 생명의 귀함을 아는 그것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부터 절대강자보다는 인간미를 간직하며

천천히 성장하는 성장물이라는 것 또한 좋았다.

다음권이 기다려지는 그런 작품이었다.

하지만 무황성에 도착한 이후부터는 무언가 좀 변한듯한 느낌이었다.

어딘가 성장물이라 칭하기에 어색하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급작스레 강해져 버렸다.

흑요는 한번의 기연으로 절대고수가 되었고, 독고자강 또한 나이에 맞지 않을 정도의 고수가 되었다. 공손도중은 또 어떠한가?

그는 대릉에게 패배할 때와는 틀린, 어쩌면 무황보다 더 강할지도

모르는 고수가 되었다.

주인공인 대릉은...

무림 최고의 후지기수 중 하나인 공손도중에게 승리한 것이라든가.

허종과의 결투, 이번 7권에서의 천강과의 결투까지. 이제 그는

무황과도 자웅을 겨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특히나 그의 금강부동신법은 극에 거의 도달한 듯 싶다.

아마도 눈깜빡할 시간에 산하나는 넘어가 버리지 않을까?

처음에 천사지인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 인상적이지 못하였지만

'신선은 내공이 필요없다'라는 장염의 대사가 무심결에 떠오를 정도

로 훌륭하게 끝을 내었기 때문이다.

이제 대릉도 어느정도 고수가 됬고, 악당도 최강의 고수가 되었다.

히로인도 거의 넘어간 듯 싶고, 주인공은 위기를 겪고 있다.

이쯤되면 소설의 절정쯤 왔다고 해야하나?

이제 작가님도 어느정도 결말을 준비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 이미 다 작성하셨을지도.

작가님께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모든 독자들이 만족할지 않더라도

적어도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그런 내용으로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아요기'를 읽어본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실것이라 믿는다.

p.s.책도 구입하지 않고 건방진 소리해서 죄송합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70 고스톱황제
    작성일
    06.07.16 00:40
    No. 1

    천사지인은 처음에야 신선하게 느껴져서 군대에 사가지고 들어 가서 군바리에게 필독 독서로 불리게 됬으나....
    점점 그이해 안가는 장씨의 성격과 그 성격으로 말미암아 질질 끄는 스토리에 질려 버려...욕 겁나 먹은 기억이 나네요

    머 사람마다 다르니 금강부동신법도 좋게 본사람이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신무적
    작성일
    06.07.16 01:24
    No. 2

    저도 첨엔 금강부동신법 좋아라 하면서 보다가 무황성에 들어가서
    주인공 성격이 뭘랄까 너무 자기 중심적이라고 할까 무황인가 하여튼
    최고수도 자기 생각과 틀리면 가만 안놔둔다는 식으로 말하는걸 읽고
    제가 바라보는 주인공상은 아닌거 같더군요..주위의 사람들 말을 무시하고 무황이 주인공을 위해 배려하는데도 아무리 무황이라도 하기싫다나
    그렇게 썐거 같지도 않은데 멀믿고 그러는건지.....좋게 말하면 고집불통
    이고 나쁘게 말하면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무류사랑
    작성일
    06.07.16 14:37
    No. 3

    5권까지는 집에 있습니다 하지만 6권부터는 없죠 이게 용두사미로 달려가는 ㅡㅡ; 소설에대한 저의 복수랄까 끝이 멋지게 끝나면 다 집에 있을지도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한천림
    작성일
    06.07.16 20:16
    No. 4

    독고자강과의 관계를 이해 할수 없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군림동네
    작성일
    06.07.17 03:35
    No. 5

    어이없는 성격의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대마21
    작성일
    06.07.19 00:32
    No. 6

    천사지인...내생에..최고의 무협소설...!!!!(거짓말보태서 50번봣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산
    작성일
    06.07.19 23:05
    No. 7

    나도 천사지인...때문에 무협지 폐인이 되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도 우리나라 무협계의 신기원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김대산
    작성일
    06.07.21 11:58
    No. 8

    좋은 평 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07.24 08:49
    No. 9

    처사지인보다는 제취향이 아닌듯하지만 재미면에서는 좋은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인공의 행동이 때로는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맞춰나가기위해 억지로 껴맞춘듯한 부분이 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非평가
    작성일
    06.07.26 17:16
    No. 10

    주인공 성격이 영 아니라 보다가 덮어버린 소설중의 하나...
    세번이상 참았으나 그 이상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恭人
    작성일
    06.07.29 11:26
    No. 11

    천마이십팔숙과 우룡과좌룡의 대결 이건 분명 우룡과 좌룡이 먼저 대결을 걸엇으며.. 무림에서의 대결이란 생사결로 알고잇엇는데.. 우룡이 대결에서 죽을것같으니 고대릉이 끼어들엇으면서도 뻔뻔하게 ' 이의 잇으면 나랑 붙어보던가 나도 좌룡이 다쳐서 화나잇지만 한번은 봐준다' 라는식의 언사와.. 좌룡의 대결에서 천마이십팔숙이라는 칭호에 안맞는 맞대결 그리고 마지막에 아무런의미없는 검마의 좌룡에 대한 배려 .. 고대릉하고의 천마오로중 현로의 싸움 .. 천마궁은 분명 중원을 정복하려왓을텐데 고대릉일행의 성장에 기여만 하는 역할로만 보이니 .. 작가는 고대릉일행의 성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앞의 내용전개를 위한 초석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해안되는 무력의 관계를 형성해버리고.. 무적잠룡대를 무림 최대의 조직으로 상승시켜버렷으니 이 일련의 내용은 3-4권분량으로 천천히 다뤄야햇음에도 작가의 느린템포를 가감한 나머지 작가의 시도는 글의 완성도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왓던거같다. 그리고 나는 무협에서의 문파간의 전쟁이나 나라간의 전쟁에서 전술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전술이 말도안되는데 소설속에서 그전술을 칭찬하는 내용을 보면 그소설을 가감히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앗는데. 이번 7권에서의 산하나점령해놓고 그위에서의 싸움은 '이게 도대체 말이되는가' 라는 의문을 계속 느끼게 하엿던거같다. 이번권으로인해서 금강부동신법은 그만 보게될듯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신기淚
    작성일
    06.08.03 16:59
    No. 12

    금강부동신법을 읽어보지 못해서 정확한 사연은 모르겠지만, 윗분의 말씀대로 억지를 써서 지인을 살리는 장면이 나온다면 안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지인들이 죽는 걸 막고 싶으면 차라리 흑살마제 장인걸(묵향)을 주인공으로 하는게 나을 듯...무공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 녀석 부하들은 목이 잘리기 전에는 안 죽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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