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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설 삽질 마스터 비평

작성자
Lv.99 [황소]
작성
06.09.06 15:56
조회
3,653

작가명 :

작품명 : 삽질 마스터

출판사 :

제가 예전에 유조아에서 봤던 글입니다. 조금 보다 도저히 보지 못하고 덮은 글이죠. 그런데, 책으로 나왔더군요.

동생이 빌려온 책인데,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내용이 바뀌었나 다시 봤지만 인터넷에 연재된 그대로의 내용이더군요.

그 글을 쓰신 분이 아직, 20이 안되어서 개연성이 많이 부족한 글을 쓴다지만 볼수록 과연, 책으로 낼만한 글인가 생각할 정도로 비추할만한 책입니다.

책 초반은 그럭저럭 무난합니다. 하지만 중간 정도되면 주인공이 게임 버그를 이용함으로 인해 개발실에서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그 보고가 회장에게까지 건너가게 되는데, 회장의 대응은 자기 아들이라서 괜찮다고 하며 끝입니다.

솔직히, 주인공이 자기 아버지의 직업도 모르다는 것이 이해가지 않고(회장이니 첩의 자식일 수 있으니 이건 건너띄고) 회장의 이런 대응에 대해 아무 말도 없는 운영진도 이상할 정도로 개연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자면 왕따인 소년이 친구를 사귀기 위해 겜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겜 내에서도 왕따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더군요. 특히, 잘못한 여자에게 마저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이 글을 계속 읽어야하나 생각날 정도로 책을 바로 덮게 만듭니다.

초반부터 책 내용은 먼치킨 적입니다.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기사를 손쉽게 얻게 되고 그 옆에 기사의 동료인 여자 해츨링을 펫으로 얻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글은 유조아서 어느 정도 선작수가 나오니, 그냥 바로 출판 계약하고 책으로 낸 듯한데, 과연 이글이 출판할만한 글인지...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습작정도 되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9.06 16:16
    No. 1

    이건 출판 될만한 책입니다.
    왜냐 말도안되게 만들어진 먼치킨 폭랩 득템 최강아이템 최강가디언 어렵지 않은 글수준 딱이지않습니까?
    -뇌가 썩어버린 당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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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ismet
    작성일
    06.09.06 18:45
    No. 2

    그렇습니다.
    요즘 출판사 사람들이 원하는 막강 먼치킨 기연+하렘(?) 최강의 동료 시리즈가 아니지 않습니까?
    -당근이지님께 감염된 kismet-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황소]
    작성일
    06.09.07 00:58
    No. 3

    제가 올린 의도는 먼치킨이라서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먼치킨이라도 개연성있고 재미있는 글도 많습니다. 하지만 삽질 마스터 같은 경우는 개연성 부족에 별 내용이 없다는 것과 과연 이 글을 봐야하나 하는 자괴심마저 들게 할 정도의 글이라는 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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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餓狼
    작성일
    06.09.07 07:34
    No. 4

    저도 먼치킨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먼치킨류들은
    그 수위조절.....이라기보다는 그 힘의 대한 의의를 찾을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힘이라는건 소설내라도 그게 어떻게 해서
    주어줬다. 혹은 그 힘이 어떻게 쓰여졌다. 를 다루어야 하는데
    아니 먼치킨이라 하더라도 그 힘은 부가적인게 되어야 하는데
    이야기의 틀에서 힘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다른것들은 2차적
    혹은 아주 사소하게 겨루는 감이 적지 않아 있습니다.
    삽질마스터 역시 조아라 역재시 30화 가량보다가 관두었는데
    일단 소재선택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소재와 이야기보다는
    주인공의 기연이나 혹은 배경에만 너무 힘을 들여서 이야기전개에
    너무 거부감을 주게 만든거 같습니다. 그리고.........솔직히
    저 작품이 한번씩은 웃고 즐길글은 될지는 몰라도 출판이 될 수준까지
    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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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낮게나는새
    작성일
    06.09.07 09:30
    No. 5

    그게 통하는 이유는...
    타겟이 중고등학생 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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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9.07 11:21
    No. 6

    출판사야 뭐 어느정도만 팔리면 이득 챙기니 이것저것 마꾸 찍어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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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09.07 18:31
    No. 7

    역시나.. 어느 정도 안목과 경제력을 갖춘 아저씨들이 직접구매하므로써 시장의 흐름을 바꿔야하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잠만보곰탱
    작성일
    06.09.07 19:28
    No. 8

    삽질마스터..-_-;
    1권 보다가..책 던질뻔했습니다...
    2권까지 빌려와서...2권을 잡고...끝까지 보는데 욕이 나오더군요 -_-;;
    뭐..중고생들이 이런 소설을 좋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_-; 어느정도 나이 있으시고 어느정도 소설을 가려보시는분이라면 정말 보시면 후회할 글이라는거는 말할수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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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펨피
    작성일
    06.09.07 21:54
    No. 9

    아직 보지못했는데... 아이마스터보다 심할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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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모두들안녕
    작성일
    06.09.08 07:36
    No. 10

    저..조심스럽게 한마디 드리자면 중고등학생이라서 그런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소위 지뢰겠지요, 그런 류의 소설이 통한다는 관점은 조금 편향되고 감정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이 올바르고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질풍노도의 시기에 여러 정신적 욕구를 분출하기 편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기 수월한 가벼운...이를테면 팝콘무비같은 류의 소설에 열광할 수도 있겠지요.
    아직 정신적으로 덜 성숙된 청소년기에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더욱 매달리는 걸 수도 있고,,,다른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뭐 고수분들이 보시기에는 개연성도 부족하고, 개념도 없어보이지만,. 그런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라고 인정하는 넓은 마음!
    잊지맙시다.
    그렇다고........정말...형편없어서 안구에 미안한 생각이 드는...그런....것 까지 동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뭐 적당한 채찍은 저도 찬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패왕도천
    작성일
    06.09.08 13:31
    No. 11

    전 먼치킨보다 먼치킨아닌 소설을 좋아하는넘입니다
    하지만 이계지인 혹시 보신분 있으세여
    거기보면 신보다 더 쎄게 나옵니다
    그런소설도 출판되고 있습니다 요새 글잘쓰는분들 엄청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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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씽
    작성일
    06.09.08 19:32
    No. 12

    저도 몇일 전에 삽질마스터를 읽어봤습니다만-게임소설의 전형적인 루트만 밟고 진행되는 글이었죠-솔직히 말해서 재미는 없었습니다.
    흔히 가볍게 말씀하시는 쥐레작 이었죠.
    제 주제에 작품성을 논한다든지 다른 분들 의견에 짧은 생각에서 나온 소견을 붙인다는게 건방진 것 이지만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중,고등학생의 글이어서 이상한것이 아니고 그 글을 썻던 사람이 중,고등학생의 신분에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흔히들 말하시는 개념없는 중딩의 일인이지만 '학생 글은 쥐레다'라는 말씀들은 솔직히 기분 나쁘군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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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攝魂劍俠
    작성일
    06.09.10 14:05
    No. 13

    이계지인이야..뭐..가끔 할거 없고 재미있는걸 원할때 보면 딱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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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몽주
    작성일
    06.09.11 01:16
    No. 14

    작가의 나이나 그런부분은 글의 개연성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나이 먹을만큼 먹었어도 개념없이 표절해대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나이는 어려도 개연성이 있고 독특한 자기만의 글을 써가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소설의 씀에 있어 기본은 작가분의 생각. 그것인것 같습니다. 개연성없고 뭣도 없는 글을 쓴 작가보다는 그런 글을 출판해서 독자에게 불쾌감을 준 출판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이라는 것은 원래 쓰는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런 글을 무작위로 출판해버리는 출판사.. 장르문화를 죽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amant d..
    작성일
    06.09.11 14:10
    No. 15

    제가 중학생이지만

    저건

    71페이지에서 던졌는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잠만보곰탱
    작성일
    06.09.11 14:50
    No. 16

    -_-; 중고생 작품이라서 지뢰라는게 아닙니다
    20대가 넘어가는 독자들은 대게 중고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몇년동안 판타지나 무협소설을 읽어오신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은 이제 막 읽기 시작한 독자층이 많죠
    그런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판타지나 무협에 빠져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그런 학생층을 노리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느정도 조회수가 된다 싶은 글은 가리지 않고 모두 출판하고 있는게 현실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출판되는 글중에 먼치킨이나 하렘물이 많죠
    먼치킨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주인공이 강하다 하더라도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글을 풀어나간다면 어쩌면 더 재밌는 글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막무가내 식의 글이 버젓이 출판되고 도서대여점이라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환경과 맞물려 잘 팔려나간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도서 대여점이라고 해도 잘 나가지 않는 작품은 반품시키기 마련인데 반품이 안된다는건 읽는 독자층이 충분히 있다는 뜻이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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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옥선대협
    작성일
    06.09.15 02:07
    No. 17

    저도 게임소설 엄청좋아해서 이거 재목보고 빌려봤는데 1권보고 던져버렸음...말도안되는설정에...윗분처럼 폭렙에 최강가디언...이런건 넷상에서 보고 끝나면 되는뎅 출판까지 하다니....요즘 대량으로 나오는 양산형 소설 정말 문제인데요...아무래도 무협쪽은 그래도 덜 하다고 생각되는데 판타지계통 정말 문제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9.16 01:39
    No. 18

    애초에 제목만 보고 포기한 소설입니다 그거
    제목만 봐도 수준을 알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도(飛刀)
    작성일
    06.09.24 16:52
    No. 19

    전, 먼치킨과 먼치킨이 아닌소설. 즉, 성장소설 두분야 모두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헌데, 이것은 정말 너무하더군요. 앞뒤가 맞지않는 내용에 그리고 출판사에서도 대충대충한듯한 표지설정! 정말 열받더군요. 한마디로 양판물소설의 주축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鬼斬
    작성일
    06.09.26 21:46
    No. 20

    말 그대로 소설 자체가 삽질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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