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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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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나인버니
    작성일
    06.09.16 21:20
    No. 1

    예전부터 나왔었던 이야기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던 이야기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장르소설의 한 획을 그을만한 작품이 나와서
    몇 십만부 이상씩 팔리며 장르소설에 인식을
    조금이라도 바뀌주지 않는 이상
    현재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말씀대로 큰 자본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에서
    장기간의 계획과 자본을 가지고 지원해줘야 가능할 듯 보입니다만
    현재 상황을 보면 불가능 하겠죠.

    출판사가 시장의 발전을 바라고 투자할 수 있는 경우는
    언제 이익을 거둘수 있을지 확연히 보일 경우 입니다.
    현 상황이 그런 이익을 보장해 줄 수 없는데...
    언제일지 모르는 그 날을 위해 투자할 수 없다는 것 이게 문제죠.

    인터넷에 떠도는 스캔본, 텍스트 파일 만 줄여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마땅히 줄일 방법이 없다는 것과
    같은 문제라고 할까요?
    그 곳에 투자할 만한 시간도 돈도 부족합니다.

    독자와 출판사를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은 엄연히 다른겁니다.




    드래곤레이디라는 소설상에서 멸망한 인류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인간들의 가장 모순되는 모습 중에 하나라면...
    자신은 모든 사람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누구도 자신을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 단순한 나쁜 버릇하나 고치지 못해서 인간들이 멸종해 버린거야.
    쉬운 말로 무덤 판 거지"

    뭐 푸념이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시길...
    제가 이런쪽에 관심을 가져온 00년부터 계속 봐오던 이야기라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六道熱火
    작성일
    06.09.16 21:54
    No. 2

    장르소설의 한 획을 그을 만한 작품은 이미 나왔었습니다.
    무협에서는 김용소설, 판타지에서는 드래곤 라자였죠.
    그때 제대로 방향을 잡고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봐야 할텐데 단기적인 이익에만 급급해서 출판을 해 온 결과가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건 좋습니다만, 자기 미래를 깎아먹으면서까지 단기적인 이익에만 집착해야 했었는지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리검
    작성일
    06.09.17 00:07
    No. 3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렵지 않은 취미 생활로 적지 않은 용돈이나마 벌 수 있다는 심리.

    하나는 이익에 눈이 먼 출판사가 키워낸 신데렐라들입니다.

    우연히 취미삼아 쓰던 글이 대히트를 해서 돈을 만진 '귀xx'라는 작가도 있지 않습니까?

    미련한 대학놈들이 진학까지 도와주는 바람에 '귀xx'야 말로 이쪽 업계의 신데렐라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죠.

    막말로 게시판에 취미삼아 하고 싶은 이야기 막 써대서 돈 좀 벌고 대학까지 바라볼 수 있다면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단순히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부분만 고려한다면 먼저 출판사쪽에서 정신을 차려야죠.


    그 전에는 물론 먼저 대여점이 무너져야 하고요. 하지만 대본소는 국가에서 인정해 버린 터라 출판사쪽이 개념에 칼빵잡길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울부짖어도 팔리는 한은 찍어내는게 출판사겠죠.

    저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에이 할거 없는데 돈빌려서 출판이나 해볼까' 이런 생각했었습니다. 출판사들이 진짜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게 저도 충분히 해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인터넷 소설 출판으로 일어선 신흥 출판사도 많았구요. 지금에야 정신 좀 차렸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09.17 03:27
    No. 4

    문피아에는 불만이 많지만 대여점은 여전히 잘돌아갑니다. 불만없이요. 문피아에서 놀다보면 간혹착각하게 되는것이 대부분이 요즘나오는 소설의 질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한다인데요. 제생각에는 문피아만 그렇지 시장쪽은 안그런듯.. 오히려 상위권을 달리는 소설들의 질이 떨어질때가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성일
    06.09.17 10:30
    No. 5

    결국은 모두의 인식의 문제란 말이군요..
    그리고 이익에 어두운 작가들과 출판사들..
    결국 출판사들은 막대한 자본을 가지고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며 출판을 해야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09.17 13:59
    No. 6

    뭐 독자나 작가나 출판사나 마음속으로는 불만을 갖고 있지만 현재의 틀을 깨고 싶어하진 않을 껍니다.

    이런 문제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독자책임론/작가책임론/출판사책임론이 있는데 솔직히 이제는 서로 얽혀서 어느 한쪽의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글을 쓰는 독자들은 몰라도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독자들은 요즘 나오는 책들 잘 보고 잘 빌려갑니다.

    이곳에서 올리오는 의견들이 모든 독자들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소수의 의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폭병아리
    작성일
    06.09.17 15:25
    No. 7

    옛날부터 봐온 사람들은 불만을 가지겠고
    양판소를 입문책으로 보면서 아 판타지, 무협은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 불만 없겠지요
    이제 옛날부터 봐온 사람들은 하나둘 다른곳으로 뜨고있고..
    이제 대세는 양판소다! 라고 외칠날이 얼마 안남았지요
    아니 이미 대세는 양판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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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밀가루12
    작성일
    06.09.22 17:52
    No. 8

    장르문학은 뭐니뭐니해도 재미가 우선 아닐까요
    잘 쓴글이든 못 쓴글이든
    재미가 있으면 잘나가고 또 독자를 만족시킬만한
    재미가 없다면 조용히 도태되는거겠죠~
    양판이든 잘쓴판이든 재미없으면 안나간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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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케르베로스
    작성일
    06.11.14 05:15
    No. 9

    요새 책대여점에서 책을 많이는 받지만 금방 반품시켜요 가끔 재밌는책을 끝까지 못볼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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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Tinahan
    작성일
    14.08.19 01:56
    No. 10

    이영도씨 같이 공부좀 하고 글 쓰시는 분들이 많아져야 재밌는 글을 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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