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먼저...
동굴에서 얻는 거 아닙니다.
-_-;;;;
어째서 동굴로 생각하신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책 뒷 문장도 그렇고, 내용도 피라미드 안에 숨겨진 비밀 통로? 비밀방? 에서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마치 팔찌를 끼는 순간 차원이동 한 것 처럼 쓰셨군요.
그렇지 않습니다. -_-;;;
팔찌 덕분에 그 전 주인들의 기억이 흘러들어오기는 했지만 그 중 상당수는 무의식 속에 뭉치고, 그랬을 뿐이지 차원이동 한 것은 아닙니다.
차원 이동은 나중에 차원이동 마법진이 그려진 석실에서 죽음의 위기 때 행해졌습니다.
-_-
남자주인공에게는 실드가 있는데 마치 여자주인공이 바보처럼 대신 칼 맞은 것 같은 뉘앙스입니다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전까지 실드가 전개된 경우는 딱 두번입니다. 그리고 첫번째는 여자주인공은 정신을 잃고 있었고, 두번째는 눈을 감고서 차원이동, 낙하 중이어서 아무것도 몰랐죠.
그 상태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누가 칼을 휘두르는데 그걸 몸으로 막는다... 별로 이상할 것은 없지요?
그리고 실드 역시 남자로부터 반경 1미터이니 실드 작동되기 전에 여자가 먼저 칼 맞는게 가능...
그리고 드래곤이라고 한 것은 500년 전에 드래곤들이 모든 마법을 거둬가서 세상에 마법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 갑자기 전장의 중심에 나타나서 영주를 죽이고, 강력한 실드 마법을 보였고, 검은 눈과 검은 머리카락으로 사람들이 오해를 한거죠.
그리고 '모시고 싶어요~' 'OK'한 것은 아닙니다. 주인공이 박해미도 아니고... 여자를 죽인 놈을 죽이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주인공이 익힌 무공이 마치 주인공이 '원래'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지 않죠. 팔찌의 또 다른 주인이었던 무림의 고수의 기억 속에서 알아낸 무공이지요.
헉헉...
물론 저도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아서 중간에 반납을 했습니다만은...
그래도 좀 왜곡된 설명은...-_-;
-_-;
저도 1권만 읽었습니다.
아니, 1권도 다 안 읽었습니다.
절반 정도만 읽었습니다.
1권을 보셨다면 저 내용을 아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_-;;;;
2권에 나오는 내용이 아닙니다. 1권 중반까지만 읽어도 다 나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도 아닙니다.
그냥 대충 대충 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저 대충 대충 봤습니다.)
재미없는 것은 재미없는 거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겁니다.
자신이 재미없게 봤다고 해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비평글을 쓴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건 과장이 아니지요..-_-; 왜곡이라면 모를까...
이러이러한 점이 재미없었다. 이상하다. 라는 글은 옳지만 전혀 엉뚱한 내용을 쓰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금강님의 <소림사>에 대해서...
'천살성이라서 뭐든 한번 보면 다 이해하고 터득하는 주인공이 별 재미가 없다.'라고 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천살성이라서 매우 흉악하고 사악하고 교활한 놈인데 아버지가 소림사로 가라고 하니 효심이 우러러 나와서 소림사에 가서 스스로 중이 되는 모습이 이상하다'라고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저는 지금 '절대군주'가 재밌다 재미없다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끙..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글이 올라오면 투덜거리는 댓글을 달긴 하지만 글쓴이까지 기억하는 일은 여지껏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에는 투덜거리며 댓글 달았다가 다음 글에선 좋다는 댓글 다는 일도 심심찮게 저지르게 되더군요. ㅡ.ㅡa
이분이.. 처음이지 싶습니다. 아이디로 기억하고 좀 조심스럽게 글을 읽게 되는 분은요. ㅡ.ㅡ;;
물론 절대군주는 아마도 재미없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재미가 없는 것과 지적이 틀린 건 다르지요.
재미없으니깐 약간(그러나 정도차가 좀 심한 듯 보이는..) 내용을 바꿔서 비판해도 된다는 논리라면 위험하다고 할 밖엔..
그리고.. 천상추녀님은 창염의불꽃님의 제2의 신분이라도 되는 건지요? 글을 과장되게 어디다가 쓰셨다는건지.. 댓글로 처음 다신 글에서 그리 말씀하시니 본문을 썼던 분이 다른 아뒤로 들어오신건가 고개만 갸웃거리게 된답니다. 긁적.. ㅡ.ㅡa
어쨌건.. 창염의불꽃님 맞춤법도 좀 지켜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는 말 기존의 글에서부터 누누히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 이만..
-_-; 정말 왜곡된 점에 대해서 사과하시는 것 맞으신가요?
솔직히 '아, 중요한건 그게 아닌데 별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가지고 사람들이 난리네.'라는 식의 태도 같네요.
개연성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대체 저 비평글 어디에 <절대군주>의 개연성에 대한 지적이 있습니까?
만약 '주인공이 차원이동 한 후에 정착한 영지의 수뇌부들과 너무 빨리, 그리고 자연스럽게 지내면서 수장이 된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이건 좀 이상하다.'라는 식의 지적이라면 뭐라고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전혀 엉뚱한 내용 적어놓고 그게 지적 당하니까 '그건 미안하데요, 제가 하려는 것은 개연성에 대해 비판한 겁니다'라고 하면 그게 말이 되나요?
대체 저 비평글 어디에 <절대군주>의 개연성에 대한 비평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개개인마다 책을 보고 받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은 이 경우에는 맞는 말이 아니지요.
어떤 글을 읽고 '나는 @@ 같은 답답한 놈은 열 받아서 못 보겠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 같은 영웅이 얼마나 훌륭한데 그러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누군가를 한번 보고 사랑에 빠진 경우 '아무리 미녀라도 한번 보고 홀딱 빠져서 목숨 걸고 지키다니 이상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능하다. 나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자하신공의 비급을 고서점에서 얻은 내용을
'주인공이 객잔에서 밥 먹는데 탁자 위에 자하신공의 구결이 적혀있었다.'라고 말하면 그게 옳은 걸까요?
느낌과 사실은 다른 겁니다.
창염의 불꽃님 비평을 하시는건 좋은데 적어도 비평의 근거로 들어주신 부분은 다시한번 살펴보시고 적으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게 비평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래야 비평을 받은 작가나 그 팬이 납득이 가능하니까요.
비평의 근거로 내세운 내용이 실제 책의 내용과 다른경우는 그 비평자체의 타당성이 의심받을 수도 있습니다.
비평의 존재가치는 작가가 집필할때는 미처 깨닿지 못한 작품의 단점을 알려서 글을 수정하거나 또는 새 작품을 낼때 그것을 보완하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근거로 내세운 부분이 명확해야하겠죠.
창염의 불꽃님
읽으실 때야 잘못 이해하시는 거 상관 없습니다.
다 각자의 나름이지요.
그렇지만, 문피아와 같은 공개된 자리에 비평이란 타이틀까지 걸면서 글을 쓰시려면 지적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건 정확히 알고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번 대충 읽고 대충 받아들이고 그걸로 대충 써서 올리시는 건 안 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글을 쓰신 작가님 생각도 좀 해주시죠.
그 분은 작가님의 쓰신 것과 상관 없는 이유로 피해를 보신 겁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일을 이렇게 가볍게 하셔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저도 1권까지만 읽어봤지만 "재미없다"라는 말에 공감하면서 창염의 불꽃님의 글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는데에도 공감합니다. 아니 왜곡은 아니더라도 엘프는 단지 말을 안 할 뿐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던가 외교나 장사를 할 때는 사실을 말하지만 전부는 말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그런 표현이 어울리는 글이라고 봅니다.
덧. 하늘의 땅님. 천상추녀님의 쓰신 글의 두 단락에서 첫 단락은 창염의 불꽃님이 쓰신 글을 그대로 가져 오신거고 두 번째 단락이 천상추녀님이 하신 말입니다. 천상추녀님도 창염의불꽃님을 반대하는 의견을 내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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