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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0 손연성
작성
17.08.08 13:49
조회
626

제목 : 신무기 틸(TIL)-운명의 서판

작가 : 손연성

출판사 : 없음

430년 전의 대혼돈 그 후에 남은 증오와 상처의 찌꺼기들 그것을 이겨내고 엔주(Enzu)의 부활을 막아라!
아크 벨(Ark Bel)의 질풍노도 니비루의 4대 대륙 질풍기! 정통 액션 판타지 3부작중 첫번째 작품! 초월의 서사시!
#정통판타지 #군주물


이게 판타지인데 지금 문피아 홈페이지가 오류가 나서 일단은 라이트노벨로 했습니다.


링크: https://blog.munpia.com/arkbel/novel/90034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8.08 17:18
    No. 1

    안녕하십니까. 야매 비평가입니다. 저는 글내용에 관한 것은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에 작품외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럼 각설하고 더위와 약에 취한 돌팔이의 이야기 들어갑니다.

    1화의 조회수는 안읽은 사람들이 '읽어 볼까?' 하며 처음으로 찍히는 척도입니다. 글내용이나 완성도같은거하고 상관이 없죠.

    판타지에서 연재분량이 30화쯤 되는데 1화조회수가 1천대 쯤이 안되는 것은 모두 독자의 기대치. 흥미로움을 저해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항감. 혹은 거부감. 또는 비호감 요소가 있기 때문이지요.

    바꿔 말하면 어지간 하면 연재30화분량에 1화 조회수 1천안팍은 찍힘니다. 그런데 님의 소설은 300대. 저항감이든 거부감이든 비호감이든, 뭐가 있어서 안봣습니다. 이건 누굴 붙잡고 물어보든 확실한 거죠.

    실패요인도 똑같습니다. 1화는 글내용과 완성도를 제외한 클릭수니까 원인이라면 제목.소개글.분량. 연재주기.같은 것 뿐이죠.

    다만 그 실패요인은 찾더라도 1화 조회수가 낮은 이유는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통실패요인은 있어도, 공통 처방이 일괄적이지 못합니다. 작가마다 차이가 있죠. 마치 누군가 말했듯이 '행복한 가정은 사는 모습이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처럼 말입니다.

    먼저 연재등급을 살펴볼까요?
    님은 현재. [자유연재] 입니다. 자유연재란 것은 말그대로 자유롭게 연재하는 것이지요.
    바꿔 말하면 연재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연중해도 그만이고요. 완결해도 그만이죠.

    그러니까 비정기 연재라는 거에요. [언제언제 올리겠습니다.] 해도 그걸 지킬지는 아무도 모르죠. 일반연재나 유료연재도 심심치 않으면 연중하는 바닥인데 그거 믿을까요? 작가님이야 성실하시겠지만 모두 작가님같지는 않아요.

    그러니 독자는 이 연재를 믿지 못합니다. 봐도 몰아서 보는게 낫지, 한편씩 매일 기다리는 것은 애만 태우지 이로울게 없죠. 또한 자유연재는 노출기회도 좀 다릅니다.
    하지만 선작도 많지 않고 1화조회수도 적으니 실패요인이라기 보단 부실요인이 되겠네요.

    두번째로 제목이 있겠죠. [신무기 틸(TIL)-운명의 서판]
    여기서 님의 특이한 독자통계율이 들어갑니다. 원래 1화가 500정도 찍혀야 성향의 냄새라도 맡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데요. 추측할 수 있는 통계치가 나옵니다.

    무엇이냐 하면 10대가 나름 높고요. 20대가 대기권돌파! 나머지 30대.40대.50대가 전멸입니다.
    그러니까 님의 1화조회수 300대 중에서 죄다 10대 약간 나머지 20대 올인이란 거죠.

    제목 [신무기 틸(TIL)-운명의 서판] 과 압도적인 10대-20대 지지율. 연관되는 이미지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추측합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게임이라고요. 잘어울리죠.

    유명한 만화로는 이런게 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 로토의 문장. 드래곤 퀘스트 - 타이의 대모험.

    삼국지 같은 대체역사물에서는 '삼국지' 라고 쓰면 못알아 보니까요. 부제를 섞죠.
    삼국지 - 누구누구 전. 하지만 대체역사물로 파악하진 않을테니까 이건 의미없겠네요.

    여하튼, 이런 것은 연대기 작품에서 주로 쓰이고, 님도 3부작이라고 하니 틀림 없겠지요.
    님의 제목을 보면 캐쥬얼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보았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이런 연대기가 느껴지는 주제-부제 방식은 울궈먹기가 상당히 심했습니다. 똑같은 세계관에 캐릭터만 갈아엎고 전개랑 이런거 거의 복붙처럼 해놓으면서 팔아먹던 시적이 있었어요.
    특히나 경쾌한 느낌일 수록 그런 행태가 있었고, 요즘 휴대폰 게임도 이런 식입니다.

    즉. [토리다스의 모험 - 해보자 비평편] 이래 놓으면 핸드폰의 뽑기 게임 보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요즘 추세에 적합한 방식은 아니죠. 무료과 유료를 통틀어서 연대기처럼 보이는 [주제-부제] 방식은 보조 글자나 보충은 간혹 있지만 독립된 부제목은 없다시피 합니다.

    무슨 표준 양식이 있어서가 아니라 약빨이 안먹히니까 주제 - 부제 방식은 도태된겁니다.

    그러니까 님의 소설은, [새로 나온 소설] [참신한 소설] 이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게 안보이고 늘 비슷비슷한 핸드폰 게임처럼 새로 나왔다고 말만 하지, 비슷비슷한 그런 느낌을 주게 됩니다. 널리고 널린 핸드폰 게임 바라보는 시선으로 본거에요.

    소개글은 어떨까요?

    [430년 전의 대혼돈 그 후에 남은 증오와 상처의 찌꺼기들 그것을 이겨내고 엔주(Enzu)의 부활을 막아라!
    아크 벨(Ark Bel)의 질풍노도 니비루의 4대 대륙 질풍기! 정통 액션 판타지 3부작중 첫번째 작품! 초월의 서사시!
    #정통판타지 #군주물]

    네. 게임 가이드 어딘가에 써있을 문구네요.

    이건 진부해서 안본 것도 아니고요. 뻔해서 안본게 아닙니다. 질릴만큼 많이 본 방식이라서 질려서 안본거에요.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두번째는 주석이랄까요. 설명글이랄까요.
    틸(TIL).엔주(Enzu), 아크 벨(Ark Bel). 이런거 쓰고서 성공한 작품은 드뭅니다. 영어로 저게 다른 발음이 될 수 있나요? 혹은 동음이의어 쯤 되나요? 아니면 한국독자는 TIL 이라고 써주지 않으면 '틸' 이라고 읽지 못합니까? 아무의미 없죠.

    이런걸 써버리면 그건 독자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멋지라고 쓴 게 됩니다. 나쁜 말로 하면 허세랄까요. 허영이랄까요?좋은 의미는 없죠. 정말 필요로 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의미라도 있어야 하는데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일본이라면 첨자라고 우겨도 되지만, 한국에선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제목(영어) 혹은 제목 (한자) 이정도는 애교로 넘어가지만 고유어나 이름이 될때마다 나오면 평가는 내려가죠.
    30대 40대 50대가 전멸한게 설명이 됩니다. 중2중2 하니까 안본 걸로요.

    이런 쓸데없는 장식은 이 작품을 색안경을 끼고 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 말하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리하면 이렇게 보게 만들었습니다.
    [널리고 널린 양산형. 중2중2한 소설]

    발전을 도모하신다면 이 것들을 걷어낼 방안이 필요합니다.

    더 쓰면 토리다스는 명줄이 끊기거나 숨질 것 같으니(..)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8.08 17:36
    No. 2

    p/s : 읽기도 전에 질린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작품에 대한 거부감을 넘어서는 것으로 작가로서는 극히 치명적입니다. 아무리 재밌게 써도 독자는 다가서지를 않게 되니까 비극이고요.

    설령 거부감이 좀 있어도 나름의 필력이 있다면 입소문이 나서 뜰 가능성이라도 있을텐데, 독자가 질린다며 오지않으니 그 마저도 없으니 헤피엔딩은 바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 것을 걷어낼 방안을 꼭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전 이제 숨지기 전에 이만 도망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하루되시길.

    (그 뒤로 토리다스를 본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0 손연성
    작성일
    17.08.08 18:24
    No. 3

    네 감사합니다. 저의 문제점이 뭔지 조금이나마 알게된 듯합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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