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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2.01.21 09:16
    No. 1

    검색해봤는데, 안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0련아0
    작성일
    12.01.21 10:08
    No. 2

    헉...;; 자유연재란에서 [무협]- 일반인데 그냥 일반이라고 적었군요..;;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2.01.21 11:18
    No. 3

    음, 비평란에서 비평요청이 들어오는 작품을 읽는것이 좋은 작품을 찾는 하나의 지름길이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연재하신 분량을 모두 읽어보았고 결론적으로 말해서 아주 재미있고 뛰어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하신 부분까지를 제기준에서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10점을 드리고 싶네요. 그만큼 딱히 헛점이나 부족한 점을 찾기 힘든 글입니다.

    무협이면서도 기존의 증원, 무림인들이 아닌 선계와 장백, 용족이란 일종의 초월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글도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너무 단조롭지도 않게 시원시원하고 깔끔합니다. 부러운 글솜씨를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비평을 원하시어 비평요청을 하신것일테니 감히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나 염려를 느낀 부분들을 적을뿐이니 그저 스쳐듣듯이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첫째로, 생소한 배경에 대한 설명입니다. 일단 글에 '각주' 를 달아 아래에 따로 설명을 추가하신점이 매우 좋습니다. 작가님의 배경지식이나 준비가 만만찮음을 느낄 수 있었지요. 그러나 일반적인 무협물과는 매우 상이한 배경을 가지고 시작한 글인것에 비하면, 배경이나 설정에 대한 묘사나 설명이 빈약합니다. 쉽게말해 글을 읽으면서 쉬이 적응하고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초반부분에 지리한 배경설명등을 늘어놓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높이평가할만하지만 그만큼 잃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둘째로,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성격입니다. 이 글에 현재까지 등장한 인물들은 모두가 인간의 영역을 월등히 초월해있는 초월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행동이나 성격은 흔히 무협지나 판타지에서 볼수있는 인간의 그것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글의 전개를 위해선 당연한 일일테지만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올림푸스 신들의 행동거지를 보는듯 했지만.. 뭐랄까요. 올림푸스 신들은 인간들처럼 행동하더라도 약간의 신비성과 특이함이 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반면 이 소설의 초월자들은 무공만 억수로 강한 인간들. 딱 이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옥황상제라거나 하는 존재들조차도요. 특히 몇몇 등장인물은 너무나 천편일률적으로 단조로운 케릭터로 보입니다. 각각이 케릭터성을 갖추고 개성을 갖추는것은 좋으나 고작 이야기 초입부분만 보고도 벌써 완전 정형화되버린 케릭터가 여럿 보여 약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셋째로, 앞으로의 전개입니다. 이야기의 초입부분만을 보았을뿐인데도 상당한 스토리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초반부 진행이 사실상 이루어졌다고 보이는데.. 기실 제가보이게 '떡밥' 이라 할만한 것들이 너무 빨리 드러난게 아닐까 싶은 우려가 듭니다. 그리고 그들이 찾아나선 주군은 이미 독자들에게 행적이 드러나있고, 용제와의 순애보 로맨스적인 사연, 천지수호단에 대한것들.. 기우에 불과하리라 보지만, 수려한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약간 뻔하고 지루하게 느낀감이 있습니다.

    넷째로, 강함의 정도입니다. 물론 초월자들의 이야기이니 보통의 무협지 수준에서 논의할 수는 없겠지만.. 그 수준이 너무 높게 느껴집니다. 좀 유치한 지적인것 같지만 '무협' 이라함은 결국 무공과 전투에 대한 부분이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장르입니다. 이 글에서 과연 그런 재미가 충족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미 초사이언3에 도달해있는 손오공에게 완전체 셀이나 마인부우가 나서는듯한 느낌이랄까요? 하하;; 너무 조악한 표현이라 죄송합니다. 게다가.. 그런 케릭터들이 너무 많지요.. 이런식이라면 기승전결식으로 나중 극중 위기감을 끌어올리거나 할때 어떻게 대처하실것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인계.. 즉 아마도 증원으로 추측되는 세상에 나가게 되었을때.. 이 초월자들이 무엇을 하고, 평범한 인간들은 무슨 역할을 할수 있을까요?

    다섯째, 끌어들일 독자층에 대한 우려입니다. 이 글은 누차 말하지만 재미있고 훌륭합니다. 생소한 설정과 자칫 어렵고 거북하게 느껴질수있는 초월자들의 세계를 편하게 대할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그건 한편으론 어중간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묵직하고 진지한 무협지를 원하는 분들이 보기에는 케릭터성 등에 있어서 너무 가볍고, 슥슥 쉽게 읽는 신나는 무협지를 원하는 분들이 보기에는 생소한 설정과 전개에서 지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것은 좀 지엽적인 지적이지만.. 극초반에 천지수호단의 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부분등에서 누가 누구인지, 어느게 어떤 인물의 대사인지 혼동이 옵니다. 그리고 사해용왕들도 서로간의 호칭과 작가서술상의 호칭이 달라 미약한 혼동이 있었습니다. 초반부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케릭터들, 그것도 하나하나가 무언가 대단한 직위에 올라있는 케릭터들이 쏟아지듯 등장하였고, 그 부분에서 적응이나 구분, 쉽게말해 읽는이가 케릭터의 모습이나 배경을 즐겁게 머리속으로 '상상' 하기가 어렵게 뒤섞인 감이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쓰다보니 비평을 위한 비평을 하게된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러나 작가님의 건필을 빌며 부족한 제가 느낀점들을 조심스래 적어보았습니다. 제 짧은 소견일뿐인데다가, 애초에 이 글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기 때문에 불만이라기보단 제 개인적인 아쉬움과 기우를 토로하는 정도에 그친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2.01.21 21:35
    No. 4

    습작을 통한 능력향상이 목표라면 이대로 쭉 써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골든베스트나 출판을 목적이라면,
    썩 호감가는 글이 아닙니다.

    스토리와 설정이 꽤나 상투적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0련아0
    작성일
    12.01.24 18:23
    No. 5

    헤로도토스님과 하렌티님의 날카로운 비평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면서도 스스로 느끼고 걱정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주신 부분도 있고,
    어느 부분은 저조차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네요..!!
    부족한 글을 관심갖고 읽어주시고 평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분께서 조언해 주신 부분들에 대해서 항상 노력해 더 좋은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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