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용두사미는 아니라고 보여지는데요? 유달이야 첼린저에게 크게 당했는데 그 후유증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번 전투는 외부 인력을 부른 게 아니라 주인공의 잠입액션이었는데 유달이나 하이스 내용이 나올 이유가.... 하이스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나올 이유가 전혀 없지 않나요? 주인공 일행을 함정에 파서 자신의 이득을 얻으려는 안드라스의 수작질인데 혼돈의 세계를 원수로 생각하는 하이스가 여기 엮인다면 당연히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했겠죠.
오타 부분은 저도 상당히 불쾌했습니다만, 내용적 측면에서는 큰 질적 하락이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무리수도 없었고요. 아들 내용은 좀 갑작스럽긴 했습니다만, 이 또한 드래곤 랜드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기 때문에... 제거하고 이야기를 전개할 순 없었을 테죠. 아쉬운 점이라면 아들 내용을 이미 몇권 전 부터 슬슬 던지다가 이번 작에서 띄워줬다면 부드러운 전개가 됐을 텐데 아예 언급도 안되다가 이번편에서부터 갑자기 내용이 나오니 독자들이 거부감을 느낀 다는 점 정도?
유달과 하이스를 참가시키지 않았다면 모를까 참가시켰다면 안드라스가 이들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왔어야죠. 유달은 오러마스터고, 하이스는 안드라스와 같은 드래곤 나이트인데, 개인의 강력함과 작품상 비중을 생각하면 나와서 안드라스와 몇마디 나누고 좀 맞아주는 장면이 나와야 챌린저가 정체를 드러내고 안드라스를 잡는 과정이 더 카타르시스가 생기죠.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는건 이상한 일입니다. 그리고 유달은 챌린저가 정체를 숨기고 있고 안드라스가 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언급도 없이 꼼짝없이 당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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