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 완결까지 읽어봐서 답변을 드리자면, 뒤로 갈수록 더 자주 보실 겁니다.
인물의 성격, 설정뿐만이 아니라, 용화린의 과거 사건에 대해서도 일관성 없는 설정이 나옵니다.
제가 볼때는 이 작가분에게 필요한 것은 인물의 설정에 대한 메모를 만들어서 그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확인하면서 쓰는 것입니다.
천중용문때도 그랬지만, 요새 모 페이지에서 연재중인 '환생귀환 백도지생'도 인물설정의 오락가락함이 전혀 나아지지 않으셨더군요.
이야기 자체는 재미는 있는데, 이러한 잦은 오류는 참 보면서 힘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작가님 작품은 하수전설부터 다 읽어봤는데, 그동안은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했다면 천중용문과 연재중이신 환생귀환 백도지생은 전개가 너무 흡사해서 흥미가 떨어집니다.
특히 주변인 막 퍼주기 싫어하면 더욱 그렇죠....
천중용문을 쓴 군주입니다.
우선 일관성이 부족하여 독서에 방해되었다는 글을 읽고 부끄러웠습니다.
글을 씀에 있어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참으로 낯뜨거운 일입니다.
우선 변명을 하자면 예전에는 한 달에 한 권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 설정들이 어그러진 부분이
많았을 것입니다.
한 달에 한 권이 나오자면 교정하는 시간을 빼면 실제로 글을 쓰는 시간은 20일 가량입니다. 그 20일 동안 한 권을 모두 쓰고 교정해서 보내야 하는데 세세한 설정까지 교정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를 쓰는것만으로도 벅찼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항상 글을 쓰면서 시간 부족에 시달리다 보니 어쩌면 일관성이 부족한 설정을 만성적으로 가지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전처럼 20일 간 글을 쓰고 출간하는 때는 아닌지라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겠습니다.
독자제현의 따끔한 충고를 받아들이고 좀 더 나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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