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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60 하루의끝에
    작성일
    12.01.19 19:25
    No. 1

    안녕하세요~ 황금 호밀을 꾸준히 읽고 있는 독자중 하나인데요, 저는 비평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문피아 애독자중 한명으로서 감상을 끄적여 봅니다.

    저는 황금 호밀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인물들이 모두 중2병 걸린 것 같은 연극 같은 분위기도 좋고, 이야기의 흐름과 반전들도 오래 고심하신 듯한 흔적이 보여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가분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배경보다는 분위기를 위주로 묘사하신것때문인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보다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라서 라노벨과 비슷한 느낌도 받았네요. 제 생각에는 취향의 차이일 뿐이지 작가 분께서 글쓰시는 솜씨는 문피아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분들 사이에서는 최상위권이라고 적고 싶네요. 이 분이 작심하시고 무협이나 좀 대중성 있는 판타지를 쓰신다면 대박나실 듯!

    최근 내용중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얼어붙은 마음의 호른달이 갑자기 왠 할머니 만나더니 곧바로 마음을 풀어버리는것같은 전개가 되서.. 냉정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변한 주인공을 기대 했는데 뭔가 사춘기 소년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ㅠㅠ

    무엇보다 흔한 소드마스터가 나오는 세계관이 아닌 작가분께서 직접 만드신 세계관이 이렇게 탄탄한 작품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오래오래 많은 작품 써주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우레냥이
    작성일
    12.01.19 20:26
    No. 2

    아마 황금호밀에 대해 읽고 평가를 하실 분은 무척소수일껍니다.

    "학생회장의 여신 궐나렌,밀가루 백작,어린 호밀 백작"이란 명사가 나옴으로 읽기에 거부감을 표출하는 분들이 다수가 나올껍니다.

    단순히 취향차이지만, 칼들고 피범벅의 칼부림을 좋아하는 무협매니아와 화려한 마법을 써서 자연재해에 가까운 걸 좋아하는 분들이 읽기엔 너무 벽이 높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2.01.19 22:33
    No. 3

    , 호기심이 들어서 오랫만에 글을 읽어보았네요. 나가보아야 하는 관계로 10편까지밖에 읽지 못했지만.. 10편까지 글의 수준을 제가 느낀바대로 평가하자면 '아주 훌륭합니다'. 10점만점에 9점을 주고싶네요. 저는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하거나 평가를 후하게 하는편이 아닙니다. 일례로.. 골베에 올라있는 어떤 작품에 대해서 저는 굳이 점수를 주라면 3점을 줄테니까요.

    아쉬운것은 표현방식이나 글의 패턴등이 약간.. 뭐라 딱잘라 말하긴 힘들지만 고풍스럽다? 엔틱하다? 라고 해야할 느낌이 있어서.. 쉽게쉽게 슥슥 읽는 글들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당기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연재란에서도 초반부분을 지나면 연독률이 상당히 떨어지고 계시죠? 아마 스스로도 그런 문제점들을 느끼시기에 '내가 글을 너무 어렵게 쓰나?' 같은 의문을 품고 답을 구하고 계신것일테지요.

    그래서 몇마디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 10화밖에 안읽어서 제 지적이 모두 들어맞을수가 없고, 또 제 능력도 부족하기에 제대로 된 지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점을 참고해주세요^^;

    일단, 글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명사 표현상의 것에도 솔직히 거부감은 약간 있지만 그런건 핵심이 아니지요. 굳이 평가하자면 밀가루 백작이라거나 하는 표현은 글의 분위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봅니다. 허나 그런 저도, 학생회장의 여신이나 남루한 청소부의 여신 같은 표현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매우 자주 나오는 학생회장의 여신..) 제가 짐작하기엔 한편에 그치지않는 세계관의 설정상 지은 이름이거나 한게 아닐까 싶은데.. 글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조금 더 어울리는것을 선택하셨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무슨 고아한 여신적인 명칭은 아니더라도 '추수와 사계의 여신' 이정도만으로 붙였더라도 글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명사적 표현이 자유이고, 그안에 작가님이 구상한 세계관이 녹아있다하더라도 전반적인 글의 분위기, 독자들이 느낄 분위기에 너무 튕겨나가는 명사적 표현은 거부감을 일으킬수도 있는겁니다. 이에 대해선 작가님도 이해를 해주셔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분명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건 사실이니까요.
    (예를들어 드래곤라자의 신의 이름을 대볼까요? '고양이와 꿈의 콜리' 라는 이름은 생소하고 낯선대다가 특이합니다. 그러나 글의 분위기에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 여기에 '청소부와 학생회장의 여신' 이라고 들어갔다면 아마 모두가 이질감을 느꼈을 겁니다.)

    그리고 글재주라고하면 감히 제가 평가하기엔 주제넘겠지만, 하여튼 글재주라고 할만한 능력은 충분하게 갖추고 계신것 같습니다. 훌륭히 글의 분위기를 구축하고 있고 장악력을 갖추고 계시고요. 매력도 있습니다. 그러나 글의 전개가 약간 밋밋한 감이 있습니다. 굳이 대중성에 목을 멜 필요는 없지만 장르문학은 장르문학 특유의 재미가 필요한것은 사실입니다. 10화까지 읽는데 다음화를 보고싶다고 할만한 강렬한 동기를 일으키거나 하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한차례 나온 전투신에서도 주인공이 너무 동떨어져서 관찰을 하는듯한 어투와 단조로움때문에 박진감이라 할만한 점이 부족했고요.
    글의 분위기 자체가 약간 서정적이고.. 제목 그대로 호밀이 익는 평야와 호밀빵이 구워지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듯한 모습이어서 이런 밋밋함은 한층더 독자들로 하여금 글을 지리하게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주인공 1인칭 묘사이기 때문에 더욱요.

    시간이 없어서 10화까지 읽고 느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몇가지 더 지적할 부분은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세부적인 부분들이네요.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더 쓰겠습니다. 하여튼..^^; 좋은글입니다. 비평을 원하셔서 비평에 치중하였으나 그를 메우고도 남을만큼 매력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2.01.19 23:02
    No. 4

    헤로도토스 님의 지적에 동의합니다. 위대한 학생회장의 여신 부분에서 계속 거슬려서 결국 포기했더랬습니다... 본문 덧글처럼 권나연이라는 우리나라 여자아이가 가서 여신이 된 거라는 설정이 아니라면 바꾸시는 것도 한 방편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있게 읽다가 위해한 학생회장만 나오면 확 깨서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LightEch..
    작성일
    12.01.19 23:27
    No. 5

    10화까지 읽었는데 글이 전체적으로 지루합니다. 세계관 설명이 많고 서술이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명은 많은데, 뭔가 재미있게 설명을 못해 주고 있고 필요하지 않은 서술도 많습니다.또 주인공도 매력적이지 못하고 붕 떠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호밀백작(?)을 너무 늦게 만납니다. 이곳 부터가 이야기의 시작일 텐데 그전에 다른 내용을 너무 많이 쓰셨습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그 전 내용은 전부 필요 없는 내용입니다.(초반에는) 마지막으로 1인칭 보다는 3인칭으로 쓰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스상
    작성일
    12.01.19 23:32
    No. 6

    음...전 아직 2편 밖에 읽지 안았지만 인터넷 연재라는 특성상 책과 는 다르게 1편 1편 특히 초반의 1편 은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일단 빌리거나 구입하게 되면 어떻케 해서라도 초반부를 넘길려고 하지만 인터넷 연재의 경우는 초반 의 느낌이 마음에 안들경우 바로 읽지 않는 경우가 크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부면에서 독자들의 연독률이 결정 되는 것 같습니다. 글들의 조회수를 보시면 1편이 조회수가 크고 그다음부터 쭉 떨어지는 것을 보실수 있는데 바로 그 첫편의 글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황금 호밀의 첫편을 읽으면서 느낀 느낌은 일단 글을 잘쓰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저곳에서 좀더 화려하고 멋진 문구와 어구들을 사용하시는 좀더 다채로운 표현들 흔히 다른 사람들이 쓰지 않는것 같은 꾸미는듯한 표현들을 많이 본거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표현 들이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적정한 경우 의 멋진 미사어구와 표현들은 글의 수준을 높여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될때 그저 난잡한 글 뿐 그이상의 글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좋은 글이란 화려한 표현과 다채로운 미사어구 그리고 길고 학식 있는높은 글이 아닙니다. 바로 읽는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쉽게 읽어 내려갈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편의 내용을 수정하셔서 좀더 사람들이 많이 쓰는 친근한 단어와 이해를 도와 주는 쉬운 내용으로 하신다면 사람들의 거부감을 많이 없애고 좀더 쉽게 읽어 내려 갈수 있도록 도와 주실 거라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첫편에서 부터 생소한 설정과 내용 보다는 익숙한 설정 하나 생소한 설정 하나 씩또는 익숙한 내용 을 어느 정도 써내려가신다면 독자들이 글에 적응해 나가고 다음 글을 읽게 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듭니다. 필력이 좋고 글을 잘쓰시는 분이시니 쉽게 고치시고 많은 사람들이 읽고 즐거워하는 글을 써내려 가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탄산수
    작성일
    12.01.19 23:49
    No. 7

    비평요청인데 반대와 찬성은 왜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2.01.20 01:04
    No. 8

    탄산수님/// 저도 그게 궁금해서 이 글 읽으러 왔습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2.01.20 14:49
    No. 9

    찬성준 사람으로서~~

    비평을 요청했는데, 괜히 반대만 높으면 슬퍼지잖아요 룰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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