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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4.11.20 18:54
    No. 1

    내용은 제가 끝까지 안 봤습니단.... 설명문이 너무 깁니다. 엔터키 좀 치시고 대화문을 많이 넣으시거나 설명문을 줄이셔야 할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차근차근
    작성일
    14.11.20 19:43
    No. 2

    흠 그렇군요.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는군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20 18:59
    No. 3

    제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비평이라니 가당치도 않지만 4화까지 읽어본 느낌만 적어본다면, 차근차근님 글은 요즘 분위기와 많이 다르십니다.
    쉽게 예를 하나 들자면 이금 문피아라는 링은 초반에 쉴틈없이 잽을 쳐야 하는데, 차근차근님 글은 프롤로그부터 스트레이트가 훅- 들어오는 느낌이라 잘 읽히지가 않습니다.
    f자 읽기라고 해서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간견할 문체가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너무 장문의 문장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딱 8년 전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글을 처음 쓸 때, 차근차근님처럼 썼습니다. 어깨에 힘 빼라는 소리를 5년이나 들었죠.
    그렇게 많은 부분을 버리는 연습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도 1권 15만자 분량을 쓰면, 탈고 후 남은 글자는 10만자도 안됩니다.

    요즘은 읽기 쉬워야 독자들이 찾습니다.

    이렇게 의미없어 보이는 문단나누기도 필요하고,
    이렇게 어법이나 문법에 맞지 않는 여백도 남겨야 합니다.

    문장이 아니라 한장의 페이지 안에 여백까지 전체적으로 디자인해야 보기가 좋습니다.

    1화부터 박진감 넘치는 내용으로 전개하시려는 시도는 보였으나, 독자분들의 '관성으로 읽는다'는 느낌이 들기도 전에 거부감부터 줄 것 같습니다.

    요즘 시류에 맞는 작품들을 조금 더 많이 읽어보고 그 글들에서 차근차근님에게 필요하신 부분을 얻으시는 게 가장 급해 보이네요.
    '당신의 머리 위에'
    '필드' 초반 50화 까지만,
    '메디컬 환생' 초반 30화 까지만.
    '둠스데이'
    '롹엔롤이여 영원하라' 원하시는 묘사를 적절히 배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웰컴 투 좀비월드' 앞부분 1권분량 말고 주인공들 등장하는 시점부터. 극의 재미를 어떻게 주는지 잘 보여줍니다.

    문장력은 갖추신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치하는지 아직 미숙하신 것 같습니다^^; 그건 많이 쓰는 것보다, 많이 보는 쪽이 낫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더 자세한 비평은 다른 분들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차근차근
    작성일
    14.11.20 19:09
    No. 4

    바쁜 시간을 쪼개 장문의 글을 남겨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이 올드한, 요즘 추세에 따르지 못한 구성을 따르고 있다는 말씀이군요.
    확실히 제가 웹소설이나, 온라인 소설 보다도 책을 즐겨 보는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힘이 들어갔다는 지적에 저도 모르게 뜨끔했네요. 좀더 간결하게, 가볍게 쓰라는 말씀을 새겨 듣겠습니다.
    다만, 글을 쓰면서 의미없는 문단 나누기, 어법이나 문법에 맞지 않는 여백, 문장이 아닌 한장의 페이지 안에 여백까지 전체적인 디자인에 신경쓰라는 말씀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아 좀 어리둥절합니다.
    사실, 저는 글을 깊이있게 배워본 적이 없기에 혼자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뜻이 혹시 독자들의 호흡을 위해 의미가 없더라도 여백을 남기고, 폰을 보는 독자들이 많은 만큼 현재 만연체에 가까운 문장을 다듬어 간결하게 가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ㅋ;; 배움에 목마르기에 이렇게 다시 여쭈어 봅니다.

    아! 그리고 참고할만한 글까지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을 하고 잘 살펴봐야 겠네요.

    긴 장문의 글을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20 19:32
    No. 5

    옙! 제가 댓글로 예시같이 남겨 놓은 것 처럼 제 위의 글을 보시면, 위에는 한문단으로 되어 있지만 아래는 수많은 엔터와 여백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스마트폰으로 볼 때,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모닝둠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요즘에는 독자분들이 화장실에서, 출근 길에, 퇴근 길에 글을 읽습니다. 틈틈히 어디서든지요. 그래서 보다가 자주 끊기게 되고, 다시 읽을 때, 전의 내용이 떠올라야 하는데..
    사실 이게 참 힘듭니다.^^;;

    그래서 묘사는 최대한 필요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과하지 않게,
    대화는 재미있게! (지문 건너뛰고 대화만 읽는 분들까지 계십니다)
    웃음, 감동, 재미 셋을 다 잡진 못해도 글을 읽게 할 무언가는 필요한 거죠. 저는 그걸 스토리라고 보는데 다른 말로는 이야기의 목적이 되겠죠?

    제가 하는 작문법으로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게 제 작품의 핵심이라고 정했다면, 이제 이걸 소설로 만들기 시작해봅니다.
    우선 백설공주라는 캐릭터를 설정하고, 왕자를 그냥 만나면 재미 없으니까 뭔가 재미난 소재들을 마구마구 생각해서 넣어봅니다. 그런다음 개연성에 어긋나거나 식상한 것들을 쳐내죠.

    이쯤하면 1권이 완성되네요? 이제 1권 마지막에 왕자랑 만나는 것 까지 넣어줍니다.

    장르소설이라는 게 결과적으로 기대감이거든요. '이 다음'이 미치도록 궁금해야(아무리 뻔한 결말이 예상된다 해도) 독자들이 봅니다.

    그래서 곳곳에 이 장치들을 심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말로 떡밥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1렙이 결국 만렙이 되고,
    공주가 결국 왕자와 행복하게 살거라는 건 다 알지만.

    소설이란 결국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보며 대리만족과 재미를 느끼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볍게, 가볍게, 재미있게, 가끔 무겁게(요때 작가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나 메세지를 넣으시면 됩니다) 다시 가볍게, 가볍게..

    제가 쓰는 이 가볍게라는 표현은 내용이나 문체가 아닌, 느낌입니다. 술술 잘 읽히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흐름. 턱턱 걸리는 것이 없이 쭈욱- 읽히는 그런 가벼움.

    사실 저도 지금 독자님 댓글에 멘탈 깨져서 방황하고 있는 상태라 이런 말씀을 드릴만한 상태는 아닙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whitebea..
    작성일
    14.11.20 19:32
    No. 6

    감히 의견을 드리자면 왠지 좀... 뭐라고 해야할까 계속 이어읽기가 힘이듭니다.
    독자들도 알아서 할 부분이 많은데, 너는 가만히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 내가 알아서 옷입히고, 숟가락으로 밥먹여주고 신발 신겨주겠다 라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차근차근
    작성일
    14.11.20 19:48
    No. 7

    우선 시간을 내어 봐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지나친 묘사와 상황 설명으로 독자가 상상해야 할 영역까지 침범했다는 뜻으로 하신 조언이시지요? ㅜ_ㅡ 그 부분은 작년에 연재할때 비평해주신 분도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더 필요한 부분만 서술할 수 있도록 해야 겠네요.

    진지하게 조언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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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20 19:34
    No. 8

    위에 글이 짤려서 들어갔네요.ㅜ.ㅜ..

    백설공주가 살았습니다. 그녀는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차근차근
    작성일
    14.11.20 19:46
    No. 9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후! 여백.... 한번도 생각을 안해봤던지라... ㄷㄷㄷ 그리고 예시덕에 이해가 이제야 좀 되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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