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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6 관영록
    작성일
    14.09.12 00:31
    No. 1

    추천보다 비평을 먼저 써드리게 됐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독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호흡
    에필로그부터 초반부분의 호흡이 너무 깁니다.
    단순히 분량이 많다는 것을 떠나서, 처음부터 너무 의욕적으로 늘어놓으신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요, 이렇게 되면 가볍게 먼저 읽으려던 독자분들이 질려서 다음편을 보기가 두려워집니다. 아마도 초반의 낮은 연독률은 이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서술
    작가님의 필력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연재분의 초-중반을 거치는 부분에서의 서술이 약간 날림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연재분 중후반 들어서는 안정감있게 잘 쓰시는 것 같은데, 이부분은 제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크게 생각하지는 마시되, 후에 퇴고할때 한번만 고려해주세요.

    3. 막간의 존재이유
    막과 막 사이에 짧은 에피소드를 넣는것은 흐름에 약이 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막간의 경우에 제가 느끼기로는 굳이 필요한 에피소드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물론 후에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막간 에피소드에 나온 인물들이 어떻게 본편에 등장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세번째 막간의 경우는 본편과 매끄럽게 연결되는 부분이라 괜찮았습니다.

    4. 중간중간 보이는 번역체
    딱 집어서 어느곳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군데군데 번역체같은 서술이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필자분의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거부감이 드는 독자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이렇게 써놓기는 했지만, 선작 눌러놓고 꼼꼼히 챙겨보는 독자입니다. 제가 오랜만에 즐겨보는 작품인지라 애정이 생겨서 이렇게 비평을 먼저 하게 됐네요.
    전체적으로 작품 자체의 퀄리티나, 이야기의 흐름, 묘사, 필력등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추천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세스퍼
    작성일
    14.09.12 00:47
    No. 2

    비평 감사드립니다. 역시 연독률이 낮은 것엔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은 퇴고할때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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