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9 삼절기인
작성
12.01.23 09:08
조회
3,063

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마왕데이몬

출판사 :

김정률 작가님 작품을 나름대로 즐겨보는 한 독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소드엠페러 연재할때부터 시작해서 다크메이지, 하프블러드, 트루베니아연대기, 데이몬(다크메이지2부였던가요), 블레이드헌터 마왕데이몬까지 전작 다 본 독자입니다.

예전에 소드엠페러를 봤을때는 그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정말 재밌게 봤었지요. 물론 주인공이 무협에서 벌써 천하제일인이 되어서 판타지에 넘어와서 긴장감이 떨어지긴 했었지만, 무협에서 실력을 늘리는 부분과, 현실로 이동해와서도 마젤란이라는 절대 강자가 존재해서 재밌었습니다. 다크메이지는 그당시로는 상당히 신선했었구요.

하프블러드는 정말 놀랐었습니다. 우선 주인공이 인간도 아니고, 엘프도 아닌 하프 오우거!! 라니,, 장르 문학 대부분에 대리 만족이라는 요소가 빠질수 없는데 하프 오우거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기란 대단히 힘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하프블러드를 가장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물론 다크메이지 주인공인 데이몬도 까메오로 깜짝 출현해 주니 좋았지만, 그것보다 저는 작가님이 주인공을 괴롭힐때가 정말 재밌더군요.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나가는 모습이 재미있다라고 할까요, 작가님 작품이 나중부터 그러지만, 초반에 괴롭히다가 후반부에 거의 최고수가 되어서 긴장감이 많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트루베니아 연대기에서도 초반부에는 많은 초인들에 비해 약간 실력이 떨어지게 나오기 때문에 재미있었지만, 나중에 초인들과 비슷하게 되고나서는,, 영,,, 특히 트루베니아 대륙으로 넘어가서는 더 영,,,

다크메이지 2부인 데이몬도 많이 실망이었습니다만 기억이 잘 나지도 않는군요 ,,,,

블레이드 헌터에서도 초반에 주인공을 많이 괴롭히시는데 이때는 좀 주인공이 너무 실 없게 당한다고 해야 될까요,, 그냥 지나가는 영지에서마다 트러블이 일어나는데, 물론 현실적이긴 한것 같았지만 너무 맥없이 당하더군요,, 나중에 사막에서 전쟁칠때가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구요,, 그뒤에 빛나는 검을 깨닫고 나서는,, 역시 최강자가 되어버리니 또 긴장감이 확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그 어떤 작품도 이작품에 비견할수는 없었습니다. 마왕데이몬!!! 다크메이지 후속작들은 다 이렇게 망작의 길을 걷는것 같네요. 다크메이지는 정말 나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마왕이 고등학생의 몸에 들어가서 그 몸을 엄청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개인적인 취향입니다) 학교물입니다.... 너무 현대 학교 생활하고는 다르다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역시 주인공이 마왕인데,, 현대에서 과연 마왕을 상대할 존재가 단 하나라도 있을까요? 긴장감이 확!!~~~ 떨어집니다. 율리아나(였나요?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가 신의 저주를 받아 그렇게 나쁜 상황에 있다는것은 괜찮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세계적이나 아니면 국내에서 유명한 그룹의 후계자에게 찍혔다는건 흔한 설정이니까요. 그리고 설정이야 원래 흔한 설정 자주 도입하셔서 재미있게 만드는 작가님이시니까요. 그리고 갑자기 발화 능력이라니요,,,, 이건 그냥 너무 뜬금 없습니다. 물론 아직 완결이 안나와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설정으로 책을 재미있게 만드는게 무척 힘들것 같네요. 다른 양판소들 처럼 그냥 10대 학생들 대리만족 시켜주려고, 주인공이 엄청 쎄서 학교에서 짱먹고, 건드리는 조폭들 다 정리해주는 이런식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작품들처럼 숨어있는 고수들이 나오면 그것도 걱정입니다. 그렇기는 할것도 같은데요,,, 아 그런 작품들은 제가 싫어해서 고민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51 나라장터
    작성일
    12.01.23 15:05
    No. 1

    저도 소드엠페러는 재밌게 읽었는데(외계인 말투빼고)
    요즘 나오는책은 비평만 가득이네요

    ps 오크가 주인공인 소설도 있었습니다 하크였나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살신성의
    작성일
    12.01.27 10:23
    No. 2

    소드엠페러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머지는 별로였어요,,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건 좋아하지 안아서,,
    마왕이니 신이니 하는게 나오는거도 좋아하지 안아서;;
    드래곤이나 정령은 좋아하지만,,
    4대정령 이상이 나오는건 어지럽고 지저븐하게 느껴지고요,,
    무협,판타지는 시간때우기 흥미위주로 보다 보니 머리속에 남겨놓지는 않는데 잔재는 조금씩 남게되죠,,일부러 기억안해도 재미있었다 남아있는건,,
    소드엠페러, 이드, 묵향, 초류향, 귀견(뭐였지? 암살자란 기억만)
    별로 기억에 남은게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카밋
    작성일
    12.01.28 07:58
    No. 3

    마왕이라는 소제를 구차하게 만드는 내용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4223 퓨전 간도진위대 극혐 +18 Lv.53 제이라노 14.02.27 4,944 21 / 8
4222 현대물 사냥학개론 - 담덕 +10 Lv.8 과일즙 14.02.26 16,403 25 / 4
4221 현대물 컴퓨터천재 5권은 "철혈독보행"의 내용짜집기 +18 Personacon 시트러스 14.02.23 8,949 17 / 2
4220 현대물 컴퓨터 천재 5권 +10 Lv.73 알베 14.02.22 6,309 9 / 6
4219 판타지 역행군주(네타) +5 Lv.55 게으른님 14.02.20 4,419 7 / 3
4218 무협 환생의원 +9 Lv.2 폭화강권 14.02.19 5,414 32 / 1
4217 무협 천마행 +6 Lv.2 폭화강권 14.02.19 7,949 13 / 7
4216 무협 포졸 이강진 비평 +8 Lv.2 폭화강권 14.02.13 5,851 9 / 4
4215 현대물 기적의 치료사(4권) 줄거리 반복을 확실하게 체험.... +22 Lv.1 [탈퇴계정] 14.02.11 8,787 17 / 1
4214 퓨전 삼국지-천도의 주인..아직까지 의미없는 설정들.. +18 Lv.60 풍훈탑 14.02.08 5,167 11 / 7
4213 판타지 역사는 나오지 않는 판타지[검신 척준경] +7 Lv.75 [탈퇴계정] 14.02.05 4,891 3 / 3
4212 비평요청 아인슈타인 바이러스 비평요청합니다. +7 Lv.9 옐리아 14.02.04 2,503 3 / 3
4211 퓨전 이든 23권 - 산만함의 극치 +20 Lv.11 GARO 14.02.02 5,407 19 / 4
4210 SF 바이로차나 프로젝트 1st - 역주행님의 cancer(암)... +10 Personacon 체셔냐옹 14.02.02 3,832 27 / 1
4209 퓨전 점점 읽기 힘들어 지는 '이차원 용병' +35 Lv.22 二拳不要 14.01.31 22,035 59 / 8
4208 퓨전 혈왕전생 너무 짜증나네요.(내용 있습니다.) +12 Lv.19 루에아이스 14.01.28 9,968 73 / 2
4207 무협 삼국 맹장전....눈이 썩어간다... +23 Lv.60 풍훈탑 14.01.27 8,250 14 / 11
4206 판타지 군왕전기와 아이언블러드(덕민 작가) +3 Lv.76 길을헤매다 14.01.25 5,931 12 / 10
4205 무협 좌무쌍 등선기 실망... +1 Lv.4 kaio 14.01.22 3,003 4 / 2
4204 현대물 에미르(핵지뢰) +21 Lv.1 [탈퇴계정] 14.01.21 9,640 28 / 1
4203 비평요청 [대당정복기]비평 부탁드립니다. +1 Lv.14 화사 14.01.20 2,191 3 / 3
4202 판타지 나는 왕이로소이다 결말 +19 Lv.53 보드기 14.01.18 6,202 22 / 1
4201 퓨전 진짜사나이/현대백수 에서 아쉬운 점. Lv.99 또래오래 14.01.18 3,702 3 / 2
4200 퓨전 강철의 메시아는 핏빛 꿈을 꾸는가? [타이탄 인게... +4 Lv.5 Brock 14.01.17 3,271 6 / 8
4199 무협 천마검제 비평입니다.1~2권. Lv.19 루에아이스 14.01.13 3,313 4 / 2
4198 현대물 신의 한 수는 커녕 억지 한 수 +31 Lv.83 바이한 14.01.12 11,535 45 / 3
4197 무협 호운(好運)님의 '무적전설' 비평. +11 Personacon 헤로도토스 14.01.06 4,556 38 / 4
4196 현대물 대 헌터가 사는 법 +3 Lv.48 맛간코코아 14.01.04 5,842 8 / 3
4195 퓨전 소유현-유니크의 법칙 을 읽고... +12 Lv.99 혼돈군주 14.01.03 9,014 10 / 1
4194 판타지 Mn4590님의 '정령의 아이' 비평. +13 Personacon 헤로도토스 14.01.03 4,048 27 /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