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삼백편 즈음에 늘어지기에 유학가면 보겠다 하고 삭제했던 글 천편을 훌쩍 넘었더군요. 대종사작가의 글 나름 인기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세가지 혹은 그 이상 연재하는데 다작에도 편당 충분한 용량입니다. 읽기 편하고 고민없이 읽게 하는것도 작가의 능력중 하나일겁니다. 출간된 책이나 현재 연재중인 글은 안보고 있지만 대량의 글을 쓰는것도 능력이고 수천의 독자를 유지하는것도 능력 아닐까요? 현재 문피아에 여러분이 그리 말씀하는 글보다 많은 선호작이 있는 작가는 얼마나 될까요? 대종사 작가의 글도 현재 독자의 입맛에 어울리기에 살아남아 수천의 독자를 거느린것입니다. 비평이나 호응은 작품에 한해서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조아라같은 체제에 굉장히 잘 순응한 작가라 할 수 있죠.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지만 웹연재의 경우 잠깐 잠깐 잘라서 보기 때문에 전개의 정합성보다는 순간순간의 재미가 훨씬 중요하죠. 웹연재는 누구말따나 대하드라마나 미니시리즈가 아니라 시트콤같은 거니까. 독자도 그리 당장 읽게 되믄 몇페이지의 글이 재미있으면 그만이죠. 다만 이것이 출판되거나 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게 되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차피 출판보다는 연재가 중요하고. 연재의 경우 다작하여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 대종사님같은 분이 앞으로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 일은 없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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