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튜토리얼이 너무어렵다, 링크더오크, 황좌의 게임 공통점은?
작가 : gandara, 냉장고, 브라키오
출판사 :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는 재미있어서, 중간에 1번 다시 정주행을 하여 읽었다.
정주행을 하면서, 이러이러한 부분의 설정이 어긋나있군.
이러면서 읽었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미래의 모습까지 그려보기까지 했다.
이디, 박정아, 이연희, 거인들 등
그런데, 작가는 떡밥만 무수히 뿌리고 완결을 해버렸다. 그런데, 이완결이라는 것도 난데없이 완결이라고 했다가 독자들이 어떻게 완결을 그렇게 하냐? 라고 말하니 죄송하다는 말고 함께 더 추가가 된 완결이라는 거다.
처음부터 이렇게 완결을 하려고 했다는 작가의 후기를 보면, 초반에 시점문제로 악플이 달렸을 때 우발 적으로 삭제하려고 했다는 말이 나온다.
여러번의 지각, 휴재 등을 거치더니 완결을 갑작스럽게 하겠다고 했을 때, 난 댓글로 “이 작가는 더이상 쓸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와 유사한 댓글을 적었다. 좀 더 심하게 쓴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이 작가에게 댓글을 쓸수가 없다. 그냥 자기가 듣고 싶은 댓글만 보고 싶다는 거겠지. 자신이 쓴 글의 주인공과 등장인물을 아끼는 많은 독자들의 원성이 악플로만 보이는 거다.
지각, 휴재등을 한참하다가 갑자기 완결을 하겠다고 하는데 좋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문피아엔 참 좋은 사람이 많은지..... 작가에게 화이팅을 외친다. 난 알 것 같다. 이 사람들도 더 좋은 글을 보고 싶거든. 작가 성격건드려서 그나마 보던 글을 못 볼까봐 그러는 거다.
작가가 갑질을 하는거지. 최악의 갑질이라고 해야할까? “ 내 생각은 원래 이랬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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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나게 보고 있는 글 중에 공작가 장남이지만 엑스트라라는 글이 있다. 처음엔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가 인기있으니깐 누군가 아류작을 쓰나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선호작으로 보다가 작가의 완결된 글이 있길래 읽기 시작했다.
글의 제목은 링크더 오크.
휴가를 내고 몇날 몇일을 재미나게 읽고 있는 도중에.... 완결이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수준으로 끝난다.
떡밥 회수는? 글 엔딩에... 쓰고 싶은 글을 써도 굶어 죽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단다.
그냥 제가 쓰고 싶은 머리속에 있는 글을 꺼내서 쓴글이란다.
문득 지금 연재중인 공작가 장남이지만 엑스트라도 이렇게 끝이 날까봐 겁이 났다.
댓글에, 그런식으로 끝날거냐고 물어봤다. gandara 수준의 작가라면 차단을 해버릴 것 같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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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좌의 게임
초반부터 특이한 설정으로 재미있었다. 수많은 떡밥이 남기더니, 난데없이 완결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완결되는 순간 역시 수많은 혹평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 작가는 어느정도 글을 다시 수정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완결된 글을 보고 난 이후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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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가지 작품의 공통점은, 수많은 떡밥을 남겨놓고 회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재작품의 특징상, 연재가 되는 그 시간을 기다리며 그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를 생각하곤 한다. 내 생각과 다르다면 감탄을 하기도 하고, 작가에게 재미나다고 댓글을 달기도 한다.
작가의 머리속에 나온 글이라고 하지만,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은 독자의 머리속에도 살아있는 객체가 되는 것이다. 독자들의 그 등장인물들에게 대해서 감정이입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세계의 창조자가 미련없이 시궁창에 박아놓았다.
원래 그렇게 엔딩을 하려고 했어요.
“떡밥 회수”는 가장 기본이 아닐까?
오늘에서야 알았다.
진짜 좋은 작품이란 작가와 독자가 서로 만족하는 엔딩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
대충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서 독자에게 똥을 싸지르는 작가들에게 분노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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