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는 2권까지 보고 뭐랄까 평가보류중입니다.
저렇게 구멍이 많아 보일만한 현재상황인데 아직 배경이 설명이 되지는 않았죠. 만약 저걸 모두 그럴듯하게 수습할만한 배경이 만들어져 나온다면 이건 정말 '역작'이라고 생각할수 있거든요. (저걸 구멍없이 메꿀만한 뒷배경이라니 상상도 안 됩니다. 즉 저걸 메꾼다는건 진정한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설정일수 있습니다. 하하)
태산에 가서 무관을 차려서 남궁세가에게 양보를 받아낼만한 장기 계획도 과연 빈틈없이 나온다면 그것도 대단한 것이지요.
그래서 평가는 아직은 '보류'가 적합할것 같습니다. 아직 히든카드가 안나왔으니까요.
제가보기엔 문피아 연재시엔 독자와의 피드백이 가능하니 좋은 흐름으로 수정이 가능하나
출간시엔 독자와의 피드백은 커녕 출판사와의 밀당에의해 어쩔수없이 집필해야하는 상황때문에 그런게아닌가합니다
실제 루트미디어나 사과박스의 연재소설들은 최근 게임판타지로 도배되어있는데 소설은 다양하나 그 컨셉은 하나입니다
환생해서 몬스터잡고 마정석으로 돈벌고 킹왕짱되고 하렘물만들고 왕국만들고 ....
해서 루트미디어 소설이나 현재 어지간한 문피아 골베출신의 출간작들의 수준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물론 제가 그렇다고 그 소설들을 안보는건 아니지만 봐도 실제 여흥같은건 안남더라구요
대신...차라리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셧으면 어떨까...라는 아쉬움만....남고 ....
소설을 읽지 않았습니다만, 위 글에서 말씀하신 설정 구멍을 메워보면...
1. 어머니는 가문에서 내쳐진 상태라서 도움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 쫄쫄 굶고 살았다.
2. 무가 가문 딸답게 강호에서 싸우다 맞아서 골골거리고 있다.
3. 영약은 자식 주려고 아끼는 중. 그런데 그거 팔면 자식 군대 안 보내도 되지 않을까?
4. 가문에서 쫓겨 났으므로 문외불출의 가전 무공은 자식에게 전수 안했다. 혹은 자식이 무공을 배워 강호에 나가면 위험하게 될까봐 일부러 안 가르쳤다.
5. 그런데 집안 사정이 너무 어려워 장남이 군대를 가야할 상황이었다. 어머니가 무공 안 가르친 거 후회할 수 있겠네요.
6. 사촌이 뭐라고 했는 지는 몰라서 패스. 출생의 비밀을 안 주인공이 사촌의 말에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겠군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