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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보다가 빡쳤다!

작성자
Lv.67 영원한꿈
작성
12.01.17 23:14
조회
4,554

작가명 : 성겸

작품명 : EXP

출판사 : 파피루스

아, 제목에 이끌려 봤는데....정말 난감한 작품이네요. 후우....처음에는 능력자물이구나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시스템을 현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떻게 활용될까하는 기대감에 1,2권을 읽었는데 처음에는 오~! 괜찮은데 하고 봤습니다.

뚱땡이 폐인 어린놈이 점점 간지남으로 변해가는 것에 대리만족을 느꼈고 친구 사귀는 것도 로맨스?도 점점 생기는 군 하며 괜찮은 평을 내리려는 차에 갑자기 2권 말에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더군요. 그전부터 낌새가 있기에 현대물에 왕도 중 하나인 능력자 배틀물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기대도 했고요. 게임의 능력도 있겠다 평범한 성공기면 돼지목에 진주 아닙니까?

그런데 스케일이 너무 크더군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단체들과 한국에 몰리는 다른 나라의 기관의 사람들은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고 내용이 점차 산을 넘어 바다를 건너 신대륙으로 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3권까지 밖에 못봐서 뒤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팍~!하고 기분이 상했지요. 주인공이 능력자라는 걸 들키고 강제로 납치당하고 실험당하고 협박당하고 개처럼 굴복하고....

아니 이 정부기관 놈들은 뇌가 없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능력자가 하나라도 절실하다는 놈들이 주인공에게 악감정만 생기게 하다니. 나중에 주인공이 뒷통수치거나 다른 나라에 협력하면 어쩌려고 이런 강수를 두는지 절대로 이해 못하겠더군요. 차라리 초능력자들에 대해 설명을 하거나 자신들의 사정을 설명해 협력을 구하면서 조심스레 자신들을 배신 못하게 못줄을 잡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다른 능력자들은 모두 어떻게 소속된건지 모를 정도로 강제로 주인공을 구속하는 모습에 완전히 정이 떨어졌습니다.

4권부터 스토리가 대박을 치더라도 눈길이 안갈거 같네요.


Comment ' 19

  • 작성자
    나무야미안
    작성일
    12.01.17 23:22
    No. 1

    작가분께서 주인공정도의 심리와 행태는 궁상맞은 녀석으로 그런저럭 그렸는데 국가단체에 대해선 무지로소이다 내지는 인간 인과 관계를 제대로 연상하지 못한듯 하나 보네요. 사실 전 게임의 게자도 나오는 소설은 기피하는지라 아예 첫장도 안 들춰봐서 이 책에 대한 평가는 못 내리지만 말입니다.

    기피대상 1위 게임소설에서 이젠 현대판타지로 슬슬 확장 되려고 합니다. 무협소설은 아직까지는 볼만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01.18 00:47
    No. 2

    저도 보다가 하차를 했는데 누가 그러더군요...............그냥 평범한
    주인공이라고............능력상향도 없고 계속해서 휘둘린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네요...
    저도 1권 2권보다가 갑자기 ??????????이런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1.18 00:58
    No. 3

    저두 4권부터 하차.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2.01.18 03:32
    No. 4

    저는 승차거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12.01.18 03:38
    No. 5

    5권까지 봤는데 국가권력나오고 나서 부터는 주인공은 들러리뿐이 안되더라군요.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게 아나리 우주돌파해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소]
    작성일
    12.01.18 08:19
    No. 6

    아직 포기안하셨나요? 국가 개입하고 나서 어처구니 없어서 포기했는데... 국가 개입했는데 어린이 장난 같은 모습들은 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2.01.18 09:15
    No. 7

    1권보고 하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流水行
    작성일
    12.01.18 09:31
    No. 8

    무한한 인내심으로 끝까지 참고 봤는데 정말......;;
    4권부터 끝까지 주인공이 필요치 않은 내용전개;;;
    완결권 끝에서 2~3장 정도만 주인공 같더군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 중간부분에서 주인공은 대체 뭘한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12.01.18 11:09
    No. 9

    무한한 인내심을 가지고 야간정액으로 만화방에서 봤는데....
    나의 인내심을 끝내 8권에서 배반을 때리더군요...
    이건 뭐 주제도 없고 깔아논 복선은 회수도 안하고
    갈등은 해결도 안되고
    초능력은 왜 생겼는지도 나오지도 않고
    그저 뜬금없이 타국의 음모와 싸우다 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12.01.18 12:17
    No. 10

    초반에는 그날로부터 비롯된 특수 능력을 이용해 주인공을 위시한 자기완성, 또는 성장물이라면 3권부터 이야기가 좀 묘해지더니 4~5권은 아예 다른 책이 되었더군요.
    보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거의 주인공 1인칭 시점이라 할 정도로 이야기가 돌아가던게 어느새 주인공이라는 존재의 비중과 무게감은 사라지고 한국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과 세계 각국의 대립, 국가간에 암투로 이야기가 흘러 가는거 같더군요.
    주인공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이전처럼 자기 개발도 하지 않습니다. 특수 능력에 관한 이야기도 거의 없고 퀘스트도 안나옵니다. 보다가 이거 뭐지 싶었어요. 주인공은 그냥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관객이자 시계의 부속중 하나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마치 3권까지는 무협을 봤는데 4권부터는 판타지를 본 느낌이랄까요?
    이야기의 세부 장르가 달라졌다는 겁니다. 조금 비약해서 말하자만 등장인물이 같고 이야기의 연관성은 있지만 다른 제목으로 출판해도 상관 없었을 정도라고 한다면 거짓말일까요?
    이야기의 처음부터 이와 같은 식의 진행과 흐름이었다면 몰라도 갑자기 이렇게 바꿔 버리면 독자 입장에서는 쌩뚱맞습니다. 작가는 독자가 어떤 이야기를 읽고 싶어 하는지 모르고 이야기의 방향성을 바꿔버린게 exp의 패착이라고 생각됩니다.
    갑자기 4권부터 완전 다른 흐름의 이야기가 펼쳐저서 당혹스러웠습니다만, 이야기의 시점이 넓어져 설정과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쉬어가는 권이라 착각하고 다시 주인공 위주의 이야기로 돌아갈걸로 예상했으나 5권을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그냥 흐름을 바꿔버린겁니다.
    솔찍히 이 점에 대해서는 작가님에게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만행(?) 저지른건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더군요. 출판사에서 요즘 이런식이 잘 나가니까 이야기를 바꾸라고 입김이라도 불어 넣은 걸까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이야기를 이렇게 전개 할거면 왜 기억상실 에피소드를 그렇지 질질 끌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축구도 그렇고요. 결과적으로 보면 필력보다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초보작가의 한계라고 해야하나요?
    흐름 조절 실패와 생뚱맞은 전개, 이건 작가로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2.01.18 13:32
    No. 11

    초반 부분은 신선하고 볼만했으나 국가기관들 나오면서 스토리가 산으로 가더군요.
    그리고 주인공이 점점 공기 히어로화 되어가서 안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별흑은자
    작성일
    12.01.18 15:38
    No. 12

    이 소설 읽으면서 들은 의문점은 이럴꺼면 왜 주인공을 만든거지? 이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능력자물이 아닌 주인공 본격 찌질화물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자묵
    작성일
    12.01.18 20:50
    No. 13

    공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1.19 03:12
    No. 14

    저도 국가기관이 주인공을 끌어들인 방법은 도가지나친 악랄한 방법에 황당했죠 제가 주인공이었다면 나중에 힘을 키워 국가기관에 복수했을것입니다.(아니면 최소한 탈퇴했거나) 그정도로 주인공은 최강의 능력자가 될수있을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지녔으니 말이죠 그런데 이런것 다 떠나서 정작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이 존재가 없어서 스토리 전개에 지장이 없을정도라는것이 황당했다는..
    솔직히 완결가지보고 이제 서장부분이 끝난것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전고
    작성일
    12.01.19 13:55
    No. 15

    그냥 산으로 간 내용 ,필력은 안나쁘신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12.01.19 20:14
    No. 16

    요즘 쏟아지는 현대물 중에서도 하위권을 다툴거 같던데... 겜판 섞여서 재미난걸 못보는듯.. 나름 그런 소재도 신선해 좋은데 필력 부재가 어떤건지 작가님 스스로도 느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도전설
    작성일
    12.01.19 21:10
    No. 17

    처음 능력 발전시키는 모습이나 학원로맨스모습까지는 좋았습니다. 국가개입부분에서 그만 책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국가나 조직에 대해 너무 무지몽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윗글에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念願客
    작성일
    12.01.20 00:49
    No. 18

    능력 발전시키는 것까지는 나름 좋았는데 갑자기 국가 단체가 어쩌고 하면서 나오니, 이건 뭐......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魔羅
    작성일
    12.01.20 16:40
    No. 19

    검색의 생활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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