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소울
작품명 : 강룡검제
출판사 : 뿔미디어
강룡검제 현재 44페이지 읽는 중에 짜증이 폭발 했습니다.
소설 설정이 마음에 들어 기대하고 몇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몇 페이지를 읽었더니, 글 쓰는 방식도 좋더군요.
10년만의 귀환병이라, 지옥에서 귀환하는 무사를 맹주가 직접 만나주더군요. 근데, 보고를 안 받아요.
왜 보고를 안 받는데? 맹주가 군사랑 직접 나와 놓고, 왜 1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 물어보는데요? 자기가 알아보라고 파견해 놓고, 왜 안 물어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작가가 나중에 진행을 위해 숨길수도 있지요.
그러면 단순하게라도 조금 억지로라도 몇 줄만 쓰면 되잖아요.
[무슨 일이 있었나?]
[지옥 같은 일은 잊기로 했습니다.]
그냥 이런 말이라도 써놓으면, 많이 억지지만, 넘어갈 수 있어요.
허구 중에도 무협이나 판타지 같은 환상을 다루는 소설은 상당한 파격도 용서가 됩니다. 말도 안 되고, 억지인 진행도 재미를 위해서는 넘어갈 수 있지요. 그렇다고, 생각이 안하고 쓰는 것 같은 진행은 정말 짜증납니다.
-수정합니다. 며칠이 지나도 계속 이 글이 걸려있는걸 보니 문제가 보여 추가 글을 씁니다.
전 강룡검제를 읽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작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정말 재밌을 것 같은 작품에서 초반에 지뢰를 밟은 기분 때문이었습니다. 가볍게 읽는 작품에서는 별 문제 없이 보던 결점이 기대하던 소설에서는 크게 느껴져서 이런 점만 없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쓴 글이었습니다.
지금 못 읽는 이유도 단지 넓고 아름다운 초원의 어딘가 또 다른 폭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와 불평하러 들린 이 곳에서 여러분의 소개해 주신 좋은 작품을 먼저 읽게 돼서일 뿐입니다.
그리고, 제목의 기본상식 얘기는 상식도 없다할 때의 상식이 아닙니다. 보고는 기본상식인데 그게 왜 무시 돼어 있느냐 하는 글입니다. 제목을 오해의 여지가 없게 고치고 싶지만, 여러 답글을 받은 상태에서 수정하는 것도 예의가 아닐것 같아 그냥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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