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로또맞은사나이, 드림라이더 2012
출판사 :
로또맞은사나이! 제목이 참...'죽어야 번다'의 느낌이 나는 제목이다.
말 그대로 로또가 당첨되어 그 돈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사업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하는 스토리다. 기본적으로 술술 잘읽히고 재미있다. 가볍게 읽기 딱 좋다. 하지만 제목의 영향으로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 같다. 또 하나 거슬리는 점은 이놈의 여난이다.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결혼의 의지까지 있고 여친 있다고 말까지 하지만 소용이없다. 주인공이 워낙 잘나신 탓에 주위에 여자들이 엄청나게 꼬인다. 주인공 여친과 별도로 가능성이 보이는 인물이 4명이나 더 있다. 주인공은 여친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여자들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청 꼬이니 이건 좀 아닌듯 싶다. 주인공의 수련기간은 엄청 짧지만 기본능력치가 좋아서 금방 고수가 되는 것은 논외로 치고싶다.
그리고 '파워오브머니' 도 그렇고 이작품도 그렇고 여기자들이 너무 진상이라 책을 읽기 싫을 정도로 그려놓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안 좋은 얘기는 많이 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하다.
드림라이더2012!!! 예지몽이라는 소재가 나름 독특했다. 요즘 비평란에서 한창 까이고 있는 현판의 현실과의 괴리문제 때문일까? 주식과 은행관련된 내용이 3분의 1은 나온다. 문외한이라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하지만 주식으로 대박치고 나서는 점점 내용이 산으로 가신다. 유체이탈도 나오고 소환도 나오고...재미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해보려고 해도 재미가 없다. 현실에 대한 괴리가 없도록 이거 저거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는데 문체가 너무 딱딱하다. 문체가 딱딱하더라도 재미만 있고 몰입감만 있으면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라 실망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까이지는 않기를 원한다. 사람은 저마다의 생각이 있기 마련이니까...
결론은 로또맞은 사나이가 나름 재밌었다는 것이다. 취향을 탈 수도 있겠지만 내 수준엔 그랬다. 수준 낮다고 까도 상관없다. 왜냐면 장르소설은 내가 재미있으려고 보는거니까...
마지막으로 반말로 써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존댓말로 쓰려니까 불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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