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거 재밌게 읽었죠.
읽어보면서 필력이 낮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다만 개인적으로 두가지가 참 아쉽더군요.
첫번째가 대공녀가 이야기 내 비중에 비해 출연빈도도 캐릭터의 매력도 없었다. 차라리 도중의 서브 히로인들이 훨씬 매력이 넘친다는거.
두번째가 분량 조절 실패.
후반에 기껏 카톡(?)멤버들이 등장하고 나서는 비중도 그닥 없고, 묘사도 많이 안되어서 아쉬웠죠. 과거 인연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나왔고. 차라리 얘네들은 서면상으로만 보는게 나았을지도. 마종과 임생의 비중에 비해 딴애들이 너무 처져요...
그리고 마지막권 후반과 에필로그는 실로 대여섯권을 우겨넣은 듯한 내용.
조기종결이 아닌데 조기종결의 스멜이 느껴지는 묘한 상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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