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아뇨. 작품을 끝까지 읽지 못한다면, 스토리에 대한 비평만을 하지는 못하겠죠.
단일 사건을 이야기하는 단편인 경우나 작품 전체를 읽어야 작품의 주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하겠죠. 하지만 문피아에서 주류가 되는 소설들은 다릅니다. 장편소설은 수많은 사건이 연계됩니다. 그 사건은 사건마다 인물과 배경 소사건으로 이루어져있죠. 그랬을때 충분히 구성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게 됩니다. 1권짜리 장편소설이라면 모를까, 2권 이상의 장편소설이 작품전체를 읽어야만 그 작품의 주제가 드러나고 반전이 공개된다면, 그 작품은 보통 실패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반전 외에 의미를 찾을 수 없다면, 작가는 그 반전에 이르기까지 무의미한 내용을 최대한 줄이고 최단의 루트로 글을 써야겠죠. 그렇다면 보통 한권 이상이 나오면 안되겠죠.
흥미로운 방법이네요
비평신청을 받다니..
반대 누르신 분들은 이런 상황이 좀 고깝게 느껴지셨나봐요.
저도 마음한구석에는 전문 비평인도 아니고 글을 접하신 경력도 짧으며 조건도 까다로운데 대체 어디서 이런자신감이 나오는 걸까 하는 마음이 조금 드는걸 부정할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초석이 됨으로 환영할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에 문피아에서 비평을 전문적으로 받는 게시판을 만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해봤을 정도로요.
저 같은 경우는 문피아에 오는 이유는 선호작 확인과 비평란을 읽기 위해서 라는 두가지 목적밖에 없어요. 체질적으로 비평이 좋아서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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