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제목 : 이계영혼여행기 [일반연재]
작가 : 악동[惡童]
출판사 : 무
일단은 주3회이상을 목표로하는 초보작가입니다.
첫작품이기도 하고, 네이버에서 먼저 시작을하다가
로맨스장르가 너무 강세여서 댓글이라던지 비평받기가 힘들어
여기에서 좀 더 많은 피드백이라도 받지 않을까 싶어서
같이 연재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무협초입부약간->현대->판타지
주인공이 차원이동을 다니면서 겪는 이야기를 설정이고
먼치킨물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글실력이 미흡하다 생각되지만 전문적으로 배운적없이
읽는걸 좋아하다가 제가 쓰면 어떨까 싶어서 입문하게 되었는데,
읽을만한 수준인지 재미가 있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
비평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novel.munpia.com/97296
소설을 읽는 것은 쉬운데 쓰는 것은 참 어렵지요? 저도 옛날에 한번 써보고 나니 이게 보통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고 쓴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소설 쓰는 법을 많이 공부중이랍니다.^^
지금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평을 시작하겠습니다.
1. 느낌표가 많다.
특정한 상황 연출을 위해 느낌표가 과다하게 붙는 장면이 있습니다. 느낌표를 과다하게 붙이는 것은 자칫 작품의 무게감을 줄이고 이때문에 몰입해야 하는 부분에서도 몰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느낌표는 아무리 많아도 두 세개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2. 많은 오타 그리고 어색한표현과 비문이 많다
일단 기본적으로 오타가 너무 많습니다. 몇 개만 예로 들자면오타로는 있느냔 말이닷 깨닳게가 있고 비문의 예로는 모든 것을 짧은 순간 수초분의 일만에 모든 것을 생각하는 동안 입니다. 이는 문장을 읽는데 있어서 굉장히 어색하고 가독률을 저하시키는 요인입니다. 즉 독자들이 떨어져 나가는 최대 요인중 하나입니다. 진짜 몰라서 틀렸다면 네이버에도 국어사전 있으니까 배우시면 되고 아는데 놓친 거라면 퇴고하시고 올리시면 됩니다.
3. 인물은 없고 대화만 나열되어 있다
소설은 개성넘치고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인물들로 넘쳐나야 합니다. 제가 약 5화를 읽었고 꽤 많은 인물이 등장했지만 주인공 포함 흥미를 돋는 인물은 한명도 없습니다. 즉 작가님의 소설은 아무런 특징도 아무런 차이도 없는 인물들이 아무런 개연성 없이 등장해 연설문 처럼 늘어지는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가의 흥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입니다.
4. 크악으윽으아아아ㅏ ㄱ
이 부분... 이것 말고도 문법을 완전히 파괴한 부분이 꽤 있더군요. 뭐... 사실감을 연출하기 위해 썼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소설에서 마치 카톡의 채팅과도 같이 모든 문법을 파괴한 언어를 쓰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사용하든 안하든 작가님 마음이긴 한데 다만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보려면 필력이 정~말 뛰어난 상태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무의미하고 과도한 줄띄우기는 지양해야 된다.
중간 중간 줄을 띄우시는데 한줄 만 띄워도 무방합니다. 너무 많이 띄우니까 글이 전체적으로 부웅 뜨는 것 같습니다. 만약 3줄 이상 띄우고 싶다. 그럼 한 줄 띄우고 *** 입력하고 한 줄 더 띄워서 줄을 임의적으로 만드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6. 설명이 너무 많다
먼저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소설 초반에 검존이 현대에 환생해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충분히 스토리를 더 살릴 수 있음에도 이야기의 흐름이 많이 죽은 것 같습니다. 일단 앞서 제가 지적한 기본적인 것이 틀어지니까 사이다장면에는 시원해야하는데 마치 김이 다 빠진듯... 그냥 무감각합니다. 그리고 설명이 너무 깁니다. 설명 물론 해야되죠. 독자들이 아무것도 몰라도 곤란하니까요. 하지만 설명은 최대한 적게.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풀어나가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은 걸 독자들에게 주지 마세요. 작가님은 머리속에 이 소설의 배경지식을 다 알고 있지만 독자들은 오로지 활자로 처음보는 지식을 습득합니다. 너무 많으면 과부하 걸립니다. 될 수 있으면 설명은 간결하게 또 천천히 더 나아가서 설명을 스토리로 풀어나가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일단 저와 같이 무협소설 쓰는 분이 있다니 너무 기분이 좋군요. 저도 이번 달 말쯤에 무협소설 올릴 건데 나중에 따끔한 평 좀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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