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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2.09.16 03:30
    No. 1

    제목부터 잘못됐음... 용과 기사... 대강 용을 거느리고, 용의 힘에 빌붙어 사는 기사... 그리고 기사라는 직업은 주군에게 멍청하게 충성하는 직업... 주도적으로 어떤 일을 할수 없고 주군의 명령에 의해 살아감... 내가 개인적으로 안 보는 판타지 소재 2개가 같이 있네. 그리고 2화까지 대강 읽었는데 글솜씨는 그리 나쁜건 아님... 그냥 임팩트가 없고 밋밋함... 뭘 말하려는지 정확하게 서술하지 않으면서 사건이 이리저리 진행되는데 그럴려면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던지 긴장을 조성하던지 해야하는데 그 어떤것도 느낄수 없음... 개인적 소견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우나짱
    작성일
    12.09.16 13:36
    No. 2

    비평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용과 기사라는 제목의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서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을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박격포
    작성일
    12.09.16 21:23
    No. 3

    앰블램님은 글쓰시는데 ...좀 뺴셨으면 좋겠네요
    것보다 제목부터 잘못됐다니 그건 또 무슨 소리인가요
    작가는 글의 제목을 정할 권리가 있는데 자신의 마음에 안든다고 잘못됐다는 앰블램님이야말로 잘못된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박격포
    작성일
    12.09.16 21:28
    No. 4

    소재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글 여기저기에 오타가 눈에띄고 매끄럽지 못한 거 같네요 그리고 '이 종족'이라고 띄어쓰기가 되어있는데 이게 오타인지 노린건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우나짱
    작성일
    12.09.17 01:58
    No. 5

    역시 맞춤법이나 오타를 조심해야겠군요.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건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배워야겠습니다. 비평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2.09.17 02:32
    No. 6

    안녕하세요. 지나던차에 비평요청을 보고 대략 10화 전후까지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5~6화정도 더읽기는 했지만 워낙 슥슥 넘기면서 읽다보니..^^; 그러니 이건 비평이라기보단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쓴것이라고 보시면 될것같네요.

    일단, 글에 대해서 좋은점을 말씀드리자면.. 작가님의 글에대한 애정과 노력이 잘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글을 스토리진행을 위해 슥슥 넘겨가며 쓴것이 아니라는걸 잘 느낄 수 있어요. 요새는 자잘한 스토리나, 중요스토리 사이사이를 매우 무성의하게 글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글을 단조롭게 쓰지않기위해 노력을 한것도 좋게 느껴졌습니다. 문장이나 표현이 무미건조하지 않아요. 내용도 그런점에서 독특한 부분들이 많고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 글을 평가할때, 흥미롭게 읽을만한 글이었는가? 라고 묻는다면 저는 그다지 긍정적으로 답변을 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왜 위의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그런가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취향' 을 들 수 있겠네요. 아, 물론 개인마다 취향은 다 다릅니다. 그러나 제가 여기서 말하는 '취향' 이란건 그 취향과는 의미가 좀 다릅니다.

    제가 착각한것이 아니라면, 작가님은 아직 어린 여성분이신것 같습니다. 설령 아니더라도 글을 읽으면 그런점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니까요. 글은 다양한법이므로 그 문체나 진행에서 느껴지는 작가님의 잔향도 글을 읽는 하나의 재미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지나치면, 다수독자층의 지지를 얻기엔 여러모로 힘들어집니다. 이 글은 그런면에서 확실히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여성스럽다는게 문제라는말이 아닙니다. 문체의 유려함이 여성스러운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과도하게 편향되어 있습니다. 문체의 여성미는 오히려 글을 더 재미있게 해줄수 있지요.

    이 글을 봅시다. 제가 성기사는 아무나하나? 챕터를 읽고 그 내용을 쓰자면.. 발랄깜찍소심평범녀인 주인공이 갑자기 성기사로 뽑히고, 주변엔 황자나 다른 성기사, 그리고 하프들로 가득합니다. 하나같이 여자보다 더 예쁜 꽃미남들이고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입니다. 이것말고는 제가 읽은 13~15화즈음까지 내용이 전개된바가 거의 없어요. <귀여운소녀 meet 꽃미남 두근두근♡ 이벤트>..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것말고는 사실 초반부 내용에서 기억에 남는것이 없습니다.

    로맨스 판타지물을 표방하셨으나, 아무리 그래도 이래서는 안됩니다. 오해하실까 걱정되어 몇번이나 말하지만 단순히 여성향? 적인 글이라고 '취향' 이 안맞는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이 작품처럼 로맨스 판타지를 표방하는 작품인 '하얀 로냐프강' 이나 여성작가분이 집필하였고 서정적인 로맨스 스토리가 일품인 '세월의 돌' 같은 작품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제가 그런 작품까지 기대하고, 그 수준에 맞춰 이렇게 비평이라고 적는것은 아닙니다만..

    이 글은 기본적으로 성기사, 그것도 시한부인생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바치는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혹은 전혀 진지하지않게 뒤로 젖혀지고 깜찍발랄여고생의 연애이야기만 진행되는것처럼 보입니다. 읽는 입장에서 보기에는 배경도, 상황도, 스토리도, 설정도 모두 그 두근두근 연애스토리에 밀려 뒷전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할 세계관조차 감을 잡기 힘듭니다.

    그런게 꼭 부정적이다.. 라고까진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글을 읽고있으면 흡사 귀여니님의 연애소설을 보고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경이 판타지란것만 제외하면요. 나쁜것 아닙니다. 그러나 지나칩니다. 아무리 로맨스 판타지라고해도 기본적인 골격은 있고 그 안에서 로맨스가 이루어져야지, 이건 그냥 청춘소녀의 로맨스만 있는것같은 느낌입니다.

    곱상한 황자, 여동생형 황녀, 슬프지만 강한척 능글거리는 성기사, 틱틱거리는 까칠하프.. 딱까놓고 남성향적인 글로 비교하자면, 시작하자마자 각양각색의 미녀들이 즐비하고 모조리 주인공과 섬씽이 일어나는 하렘물? 같은 자기만족형 소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여주인공이 남자많고.. 남주인공이 여자많고.. 그런게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건 스토리나 배경 그리고 설정등이 얼마나 완성도있게 진행되어가면서 로맨스가 녹아들어가느냐, 혹은 로맨스가 그런것들을 이끌며 얼마나 글의 완성도를 높여주느냐 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글의 초입부는 그런 방향성에 벗어나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가벼운 연애소설식으로 글을 쓰기로 마음먹으시고 진행중이시라면, 그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판타지소설을 찾는 대중들의 '취향' 과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색다른 설정을 마련하거나 한점을 보아 작가님의 생각과도 어긋나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든저렇든 읽는 대중들을 끌어들이는것도 작가로써 중요한 문제겠지요? 아무래도 문피아에서는 지지를 받기 힘들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봅니다.(이런말을 하긴 뭐하지만 글 자체에는 매력도 있으니 옆동네? 에서도 한번 연재를 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어서 글 자체에서 세부적인 지적을 하자면 문장력에 대해서 몇가지 지적하고 싶은데요.. 감각적인 묘사나 틀에박히지 않은 묘사를 하려고 굉장히 애를 쓰셨는데 (특히 초입부에서) 그런 부분들 중에 비문이나 좀 지나친 점들이 있어 글을 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쓰신 글중에서 예를들면

    *'끔찍한 고통이 밀려들어와 하예진 머릿속에 붉은 물감이 즉흥적으로 뿌려진 것 같았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건 비문입니다. 앞뒤순서가 맞지않고 즉흥적으로 뿌려졌다는 묘사가 상황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번 자연스럽게 고쳐보자면..

    ->그 어깨로부터 전해진 통증은 공포로 텅 비어있던 머리속을 뒤흔들어 놓기 충분했다.

    *'시야에 붉은 색이 퍼져나왔다.'
    -> 점차 흐려지는 시야 한켠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고목이 되버렸다.' '숲의 울창한 나무의 양분이 되었다.'

    이역시 표현이 지나쳐요. 이건 꾸미는게 아닙니다. 쓸데없이 과도한 미사어구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듯한 내용 바로뒤에 이런 표현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 할아버지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곳으로 떠나갔다.

    이런식으로 표현이 과도하게 되다보니 좀 지나치게 엇나가거나, 무언가 감각적으로 상황을 눈에 보이듯 써내려가려는데 아직 문장력이 그걸 원할하게 받쳐주지 못하다보니 발생하는 어긋남이 종종 보입니다. 그렇다고 문장을 단조롭고 안정적으로만 쓰라는건 아니고요.. 지금같은 식이되 좀 더 매끄럽게 가다듬을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내용부분에서 배경이나 세계관들의 설명이 빈약하다보니 납득이 잘 되지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0.00001%의 선택받은 자라는 주인공은.. 10만명중의 1명이 아니라 1천만명중의 1명입니다. 그리고 대체 제국이라는 국가가 영토가 얼마나 되는지, 인구는 얼마나되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이 1천만명중에 1명 태어난다는 성기사가 4명이나 존재하고,(그것도 수명은 3년정도) 그 4명이 제국의 모든지역을 나누어 관리한다는 사실이 쉬이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뭔가 설명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말씀드렸다시피 로맨스 스토리에만 치중하다보니 그런 내용이 부실합니다. 주인공이 과거 5번이나 위험에빠졌을때 모두 구해준걸보면 성기사의 보호나 관리가 엄청나게 철저하단 소리인데..과연 제국은 얼마나 작은 국가인가요?

    또한 갑자기 삶의 미련이 없다는 주인공.. 어디가? 왜? 주인공 1인칭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이해가안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사니까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 성격이나 행동은 1~4화정도까지 단 한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평범발랄소심하던 주인공이 비극의 여주인공화되는것이 이해가안됩니다. 납득할만한 배경이나 심리묘사가 전무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쓰다보니 굉장히 길어져버렸네요. 그리고 혹여나 감정이 상하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쓰고나니 매우 주절거리는 소리같아서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제가보기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로맨스 판타지' 를 기존 판타지장르 독자층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연애물과는 다른점이 있어야만 한다는 점이네요.

    작가님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12.09.17 07:12
    No. 7

    다른 건 몰라도 연재 2화 읽고 거기서 임팩트를 찾으면 어쩌라는 건지. 이건 밥 한 숫깔 뜨고 배 안 부르다고 따지는 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우나짱
    작성일
    12.09.17 15:22
    No. 8

    이렇게 길다란 비평을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이폭스
    작성일
    12.09.17 22:16
    No. 9

    프롤로그 조금 보고 챕터 몇개 훑어 봤네요. 읽히지가 않아서.. 죄송합니다. ^^;
    제 느낌으로 우나짱님은 <과도기>입니다. 기준을 잘 잡고 동기를 부여해 글을 쓰시면 단시간에 글이 좋아질 여지가 있네요.
    요지만 적을게요.

    1. 글 쓰는 기본 마인드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감정 표현에 대한 욕구>를 조절해야 합니다.

    2. <플롯>에 취약해요. 플롯은 무엇인가? 뭘 보고 플롯이 좋다고 할까?
    플롯? 아, 이거잖아 하는 양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재정립>해야 합니다.

    3. 다른 부분도 있지만 먼저 <지문>부터 변화시켜야 합니다. 지문이 막 구어체를 탈피하려고 꿈틀거리고 있네요. 이때가 기회이니 <문어체>를 확립해야 합니다.

    이대로 하셔도 발전하지 싶어요. 본인이 느끼시는지 모르겠지만, 프롤로그와 본문의 수준에 차이가 있습니다. 프롤로그가 더 잘 썼습니다. 더 잘 쓸 수 있다면 그걸로 본문도 통일해야겠죠. 힘이 들겠지만 본인을 위해서 좋습니다.
    필력도 대나무 같은 성질이 있어서 과도기가 있는 것 같고, 현재 상태에서 포인트를 정확하게 조언받는다면, 해내실 것 같습니다.

    < > 표시 한 부분을 숙고 하시면 좋겠어요.
    짧은가...적힌 부분에 대해 의문이나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말씀하세요. 무성의 하다고 느끼실지도 몰라서.. 또한 제 생각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아무튼 건필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우나짱
    작성일
    12.09.18 00:49
    No. 10

    뭐랄까, 굉장히 객관적인 평가라는 느낌이 드네요! 도움 많이 되었어요. 지적해주신 것들을 토대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비평 감사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Eldolan
    작성일
    12.09.25 02:22
    No. 11

    제목 잘못되었다는 말 동감합니다. 박격포님은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소설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저도 제목 짓기가 가장 힘듭니다. 제목이 별로라는 지적을 받으면 며칠동안 고민해서 바꾸기도 합니다. 용과 기사, 제목 구립니다. 제목 대충 지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서점에 책이 꼽혀 있었을 때 사람들이 뽑아볼 욕구가 들만한 제목으로 지으셔야 합니다. 즉,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지어야 합니다. 너무 중심소재만 가지고 제목을 쉽게 지으신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Eldolan
    작성일
    12.09.25 02:30
    No. 12

    그리고 죄송한 말이지만 헤로도토스님이 고친 문장도 썩 좋지는 않네요. 차라리 고치기 전 문장이 더 좋은 것도 있고...괜히 고쳐서 번역투로 만들껀 또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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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9.25 13:42
    No. 13

    박격포님 참 재미있으시네요.. 그럼 작가가 제목지을 권리만 있습니까? 글 자기 마음껏 쓸 권리도 있죠 근데 왜 이렇게 비평을 요청하겠어요... 휴...막말로 비평요청이란건 좀 심하게 말하면 태클을 바라고 하는 건데 태클건다고 시비거는 거는 머임? 이건 실드를 가장한 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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