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글쎄요...워낙 장르시장의 소설들이 판에 찍은 듯이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비슷한 장면들이 돌아가면서 다들 쓰이고 있습니다.
정령이 나오고 4속성의 정령을 다 다루는 경우 저런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지요...물론 정령을 주로 다루는 소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요;;
게다가 케릭터 마저도 획일적이라 기사들을 죽이고 무구를 챙기는 행동마저도 동일할 지경입니다...정령사로 상대로 싸운 기사들에 대한 예의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현대의 물질주의, 황금만능주의식 사고 방식이 아주 손쉽게 적용이 되죠
이게 뭘 비교했는지 알고 그에 대한 판단을 제가 막 내리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대세나 유행에 따라 글을 써서 비슷비슷한 책이 찍어내는 식으로 출판되는 현재 시장상황을 지적하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둘 다 읽어본 적이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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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들의 가슴에 보니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문자에 빛이 나고 있었고 그 문양을 중심으로 갑옷 전체에서 무엇인가 광이 뿜어져 나왔다.
아마도 분명 보호 마법을 건 갑옷이리라.
호오. 내 사대 정령소환에 살아남는 것을 보면 꽤나 괜찮은 마법사가 걸어준 마법일터, 이곳 저 곳에서 볼 수 있는 마법사는 분명 아닐 것이다.
"누..누구인가."
세명의 기사들은 혼이 빠진 듯 해보였다.
그리고 내 옆에서 혼이 빠진사람이 한명이 더 있었다. 바로 아리아, 꽤나 충격이 빠진 듯 보였다.
2.
기사 세명의 갑옷은 은은한 녹광을 낸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빛으로 이루어진 문자 다섯 개가 떠오르면서 기사들을 보호한다.
보호 마법이 걸린 마법의 갑옷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꽤나 단단하군, 내 정령광역공격술에 당하고도 멀쩡하니.
"이.....무슨...."
세명은 얼이 빠진 듯 하다. 그리고 내 옆에 선 헤나도 충격에 빠진 듯 했다. 저 마차를 보호하던 자들은 경악에 찬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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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냥 카피 & 페이스트네요.
이 걸 보고도 장르시장 운운 하는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해명이 필요하네요.
정령의 대가 요약
가슴에 빛이 난다. 보호마법이 걸린 갑옷이다. 상당한 수준이다. 세 명의 기사는 충격에 빠졌다. 아리아와 우리기사 6명도 충격에 빠졌다.
"너는 누구냐"
웃으며 말했다.
"습격받았으니 나는 너의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없다. 죽어라"
정령력으로 공격. 사력을 다해 방어를 시도. 땅의 정령으로 방어 무산. 기사들 모두 늪에 빨려가 죽음
"이리아, 실력있는 기사들이었지만 허무하게 죽었다. 사람이 방심하면 허무하게 죽는다."
이리아는 대답없이 멍하다. 나는 땅의 정령을 시켜 무기와 갑옷을 회수했다. 우리편 기사들은 아무말이 없었다.
사디스 요약
갑옷에서 빛이 난다. 보호마법이 걸린 갑옷이다. 상당한 수준이다. 세 명의 기사는 충격에 빠졌다. 헤나와 마차를 경호하던 사람도 충격에 빠졌다.
매우 즐겁다.
"너는 누구냐."
"공격하기 전에 물어야지, ??(요약 안됨;;)."
헤나 때문에 길게 이야기했다. 헤나의 성장을 기대한다.
"죽어라"
정령들이 각각의 힘으로 공격. 사력을 다해 방어를 시도. 대지가 늪이되어 기사가 빨려가 죽음
"쉽게 죽일 수 있었군, 헤나. 좋은 기사들이었지만 허무하게 간단하게 죽었다.
헤나는 대답이 없었지만, 무슨 의미를 이야기했는지 알아 들었을 것이다.
흙의 정령들을 시켜 무기와 갑옷을 회수했다.
대사 2줄 더 들어간 거 빼곤 구조적으로 아무 차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죠. 구조적으로만 비슷한게 아니라 문장의 표현조차도 비슷하지요.
뱉은껌님// 물론 그렇게 될 수 있죠... 이해는 합니다 ...다만 그렇더라도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항상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글을 쓰는 입장에서 최소한의 도리이며 그렇게 되었을 경우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게 알고 그랬든 모르고 그랬든요... 비유가 좀 과할 지모르겠지만 사정이 있다고 해도 저지른 잘못이 사라지지는 않으니 그게 대한 책임은 온전히 스스로의 몫이죠....
다만 ..............이런 말하기는 머한데..... 개인적으로는 ... 요새 너무 그런 거 많이 봐서그런가........도저히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처럼 무의식으로 일어난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고대로 배꼈는데 오히려 더 읽기가 힘드네요. 저 짧은 글만 봐도 시디스의 주인공은 냉소적이고 비정한 모습이 보이는데, 정령의대가의 주인공은 그냥 조롱하고 비웃는 중2병 걸린것 처럼 보이네요.
게다가 정령의대가는 저 짧은 글 속에서도 정말 많은 한글 맞춤법이 잘못되었다는 걸 볼 수가 있네요. 맞춤법 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기사 3명에게 첫째, 둘째, 셋째 이러면서 말하는 부분의 내용도 다 똑같은데 왜 첫째, 둘째 거렸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내가 너의 대답에 답해야 하는가 하면서 말한 이유 3개가 이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질문에 답하지만 이분은 대답에 답합니다.)
첫째, 너는 너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무고한 마차를 습격하였다.
둘째, 너는 너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다.
셋째, 너는 너를 숨겼다.
솔직히 여기까지 봤을때도 벌써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된 맞춤법 오류와 주인공의 히죽히죽 웃는다는 표현은 도대체 뭘 보고 배낀건지 궁금하게 만드는데 충분했죠.
그리고 바로 시디스의 글을 읽었을땐 느낀게 하나밖에 없죠. 어떻게 이런글을 그대로 배껴쓰면서도 오히려 격떨어지게 배낄 수 있을까.
표절이라는데는 저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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