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초반은 저도 재미있게 읽은 편인데, 조선사신단부분 부터는 손을 놓게 되더군요. 사대주의 부분 보다는 오히려 주인공의 다운그래이드에 실망하게 되더군요. 초반 복수와 어느정도 성공을 이미 이루다보니 조선사신단 부분 부터는 주인공의 나사가 두어개쯤 빠진채, 목적도 의지도 없어보이고, 작가의 설정을 위한 부품으로 전락해 버린 느낌이더군요.
낯설은 남의 나라에 와서 자기땅인양 맘대로 활보할수는 당연히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주인공의 의지나 신념이 전혀 보이지 않아 조선사신단부분을 억지로 읽다 결국 중도하차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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