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주인공과 일행들이 납치해간 용병단의 목표는 복수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납치해간 아이들을 일반적인 판타지에서 나오는 적자 생존을 이용한 서로 죽이고 죽여서 강력한 몇명만을 추슬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용병단을 블러드 로드라는 강력한 전략병기를 만들려고 하고 그것을 위해서 아이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냉혹한 싸이코 패스 집단이 아니고, 또한 그런 짓을 하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그들은 우리가 평상시 영화나 소설등에서 보아오던 싸이코 패스 육성 집단이 아닌거죠.
그리고 주인공이 다년간 블러드 로드의 폭주를 막는 과정이 문제 있다고 지적하셨는데, 일단 몇가지 애기하자면 먼저 주인공이 있는 세계는 판타지 세계입니다. 현대에서 실제로 일반인이 대결을 하면 5분만에 지쳐 떨어지겠죠. 하지만 그쪽 세계에서는 현실의 인간보다 몇배나 뛰어난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지표로 쓸수 있는 예를 들자면, 판타지 자료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D&D 룰을 보면 인간은 200~400키로의 물건을 메고 뛰어다닐수 있을 정도로 힘과 체력을 길르수 있습니다. 물론 D&D룰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 적절한 예가 안될수 있지만, 적어도 기나 마나라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세계인데 현실보다는 체력이나 힘조건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 글을 쓴 작가님은 그 과정을 보다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주인공에게 몇가지 설정을 부여하였습니다. 첫째, 주인공은 다른보다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고, 둘때 검령과 소통함으로서 그들이 지니고 있던 지식과 경험을 손쉽게 물려받을수 있으며, 셋째 소통하고 있는 마검을 통해서 그 자신의 기를 몇배로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렌티님이 의견 잘 읽었습니다. 사이코 집단이 아니기에 좀 느슨할수도 있겠네여. 폭력은 썼지만 나름 죽이지 않으려 노력도 했겠다는 생각이 드네여. 배부르게 해주므로 인해서 어느 정도의 타협이 된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블러드 로드의 싸움은 수긍을 할수 없네여. 제가 무협과 판타지 소설을 몇 천권을 읽어봤습니다. 동수가 싸울 때는 칠주야든 그 이상이든 싸울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보다 한참 하수라면 한수에 결정될수도 있는 겁니다. 이 소설에선 주인공이 10이라면 블러드 로드가 250이라고 했습니다. 증폭을 걸고 과부하를 걸어도 10*2*6(맥시멈)120입니다. 한참 힘에서 딸리져. 검술로도 그리 차이 안 난다고 나왔는데 도대체 어떻게 버틸수 있었을까여??? 참으로 신기하네여..
납치된 아이들은 길거리의 고아들로 쓰레기통의 음식쓰레기로 연명할만큼 굶주리며 살던 아이들이죠 그런 아이들에게 위에 댓글에도 나왔지만 어느정도 인간적으로 대해주며 식사 잠잘곳 제공 , 그런 상황에서 힘든 훈련을 참아가는건 그리 모나지 않은 설정이라 보입니다.
블러드 로드와의 싸움도 주인공에겐 검령이란 버프가 걸려있죠
단순 힘의크기가 딸린다고 무조건 못 버티는거면 그게 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수많은 전사들의 경험이 주인공에게 있으니 밤새 버티는 상황과 심한 부상에도 다음번에 또 겁먹지 않고 싸울수 있는것 이 설정또한 별 문제가 없다고 보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왕창 납치해서 검술 가르치는 설정이 거슬리던데요. 1권 후반부에 단장이라는 사람은 어차피 아이들에게 검술을 가르쳐도 압도적인 블러디 로드의 힘 앞에 다 죽을 거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납치한 애들한테도 너희들이 강해져봤자, 별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도 말하고요.
그렇다면 아이들 데려온건 단순히 피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인 것 같은데,
블러디 로드의 강함을 생각해보면 딱히 대련 목적인것 같지도 않고요. 또 블러디 로드는 완성될 때까지 지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그럴거면 처음부터 검술은 왜 가르치는건지.
용병들이 직접적으로 죽인 아이들은 한명도 없는 것 같은데요. 더군다나 죽은 아이들도 주인공과 친하기보단 옆집 사는 아무개라는 배역이었고요. 애당초 주인공의 가족이라고 할만한 인물들은 세명밖에 없었죠. 그래서 주인공도 가족이라 생각했던 인물들에게 집착했지요.
계속 언급된게 어차피 굶어죽거나 맞아죽거나 아이들은 수없이 죽어나간다 했었는데 밖에서도 거기에 대해 무관심했던 주인공이 잡혀왔다고 갑자기 아이들의 죽음에 대해 분노하고 나서는게 어색할 것 같은데요. 그 아이들의 죽음이 주인공에겐 죽음의 대한 경각이나 동정은 갖게 만들어지언정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검술교육을 시키는 설정도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피의 폭주는 보통 4개월에 한번씩 일어났고 6년동안 이어진다 했으니 1년에 세명꼴로 죽어나가는거죠. 40명의 아이들을 납치해왔으니 적어도 22명의 아이들은 살아남는거죠. 살아남은 아이들은 용병대로 들어오게 만든다는 말도 나왔었으니 살인멸구를 생각하지 않는 입장에서 어차피 안고 가야 할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이상하지는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블레이드 마스터 볼만하더군요
초반의 설정을 2권 말미까지 잘 유지한것 같고
필력도 모나지 않게 무난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 부분은
매로스님이 말씀하셨던 부분 중에서
신체 일부가 떨어져나가거나 머리가 잘리지 않으면
고쳐주는 대신관의 능력이 과한것 같았던 정도
그리고 설정상 어떤 특별한 목적 또는 마법적 처리로
만들어진 검이 아니어도 지적 수준의 차이만 있을뿐
거의다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 조금 고개를 갸웃갸웃
물론 주인공과 같은 정령사만이 그 검의 정령들과 교감할수
있긴 하지만 자연계 원소와는 다르게 만들어진 정령이라고
설명 하시길래 "그럼 방패, 무구 등에도 정령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에고(ego)' 소재의 남발이 아닌가 해서
조금 신경 쓰였음
이외에는 무력 밸런스(3년 반만에 너무 강해짐 15살...)가 갸웃
이건 설정이 아닌 개연성 부분인가 -_-..
결론 - 설정2 / 개연성1 부분 제외하면 무난했음
저는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검령설정 부분이 너무 납득이 안가서 못읽겠더군요. 검의 목소리를 듣는다는거까진 이해할 수 있어도 기억전이라니요? 드래곤들이 하는 기억전이만 해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어린아이한테 이검, 저검 전부다 기억전이를 써주더군요. 정령사의 자질이 부족해 검의 정령만 접촉가능한 주인공이라면 도대체 뛰어난 정령사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수천년을 살은 나무의 정령, 수만년을 살아온 돌의 정령, 수십만년을 돌아다녔던 바람의정령의 기억전이가 안되란 법도 없어보이더군요. 현재는 어떻더라도 이런정령사들이 다수 존재해왔고, 이전엔 마을까지 이룰정도로 다수였다면 과연 소설속에서 묘사된 그 세계의 설정과 같은 세상이 가능했을까 의문입니다.
수십, 수백명의 아이들이 납치되어 모종의 목적을 위해 주인공이 훈련받고 키워지고 후에 복수를 시작하거나 모험을 떠난다는 뻔하디 뻔한 설정때문에 차별성을 두기위해 검령을 통한 기억 및 경험 전이라는 특이성을 가미하신 것 같은데.. 너무 언밸런스적이고 그 여파를 생각지않은 성급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권까지 읽었지만 큰불만은 없었습니다.
단지 주인공에 비해 숨어있는 적들의 무력치수가 너무 높다는거? 언제쯤그 수위조절이 가능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4-5권사이에 훌쩍 어른이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갠적인 궁금증이라면 아르마가 살던 마을의 다른 정령사들은 과연 아르마과 같은 과정을 밟은사람이 아무도 없었을까...라는 점!!
아르마가 정령력에 의해 검술을 익혔을지라도 고작 3-4년의 수련에 피지나이트(?)맞나요? 에 그렇게 대항하는데....마을의 모든사람들은 그저 전멸했다는 설정....그건 좀 아쉽네요~
몰래 살아있는 또 다른 정령사의 후예가 있으면 좋을지도..라는 생각을
블레이드 마스터 제가 볼땐 이책에 오류를 범하는건 안보이던데요? 공포를 겪는건 초반부 납치됐을때 다 느꼇고 제가 읽으면서 생각한게 시궁창쥐보다는 차라리 용병집단에서 사는게 훨씬 낫다 이거에요. 시궁창쥐는 하루먹을걱정하면서 쓰레기나 뒤지면서 인생을 허비하는거고 용병집단에서는 죽을각오하고 힘들어도 살아갈힘을 기르는거니깐. 그리고 환경이 어려울수록 조숙한 애들 많습니다.주인공도 평범한 아이수준에서 생각하시면 안되죠 ; 제가 볼땐 글쓴이분께서 너무 편견을 가지고 보시는거 같네요. 소년이랑 어른싸움 이게 이해가 안가신다면 조폭이랑 고딩주인공하고 맞짱까는거도 이해를 못하셔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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