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거 여포가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뭐 여포가 동이 출신이라는 설정이야 애교로 봐준다고 치더라도 여포의 특성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굳이 여포가 차원이동할 필요가 있나?
초반에 오우거고 트윈헤드 오우거고 간에 숭덩숭덩 썰어버리는 무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사대전에서 기사에게 발리는 설정은 참...
그 이유가 기사갑옷이 통철로 만든 갑옷인데다가 칼로 베어서 그렇다더군요. 통철 갑옷이 낯설어서... 이거보고는 한참 웃었습니다.
초반에 힘이 없는 설정이면 몰라도 트윈헤드 오우거도 때려잡는 설정이면서도 난세의 무장이.. 그것도 최고의 무장이 처음봤다고는하나 통자갑옷입은 적에게 그냥 찌르고 베고 하다가 지쳐서 져버리다니 이무슨 말도 안되는...ㅋ
제목이 '여포' 이길래 흥미가 갔지만, 사람의 머랄까? 선입견을 없애기엔 너무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선 한국인으로서 삼국지 안읽어본 사람이 없지요. 그렇다보니 여포의 무력? 성격? 등을 우선 머리에 깔고 들어갑니다.
작가님이 서두에서 여포의 다른가능성을 본다면서 시작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가능성일뿐 가능성과 성격을 구분짇고 해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포가 남의 말도 잘안믿고, 귀가 얇고, (양)아버지도 죽인 그런성격에서 다른가능성을 포함해야하는데, 다른성격에서 다른가능성을 포함해서가니 좀 이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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