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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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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6.12.26 15:42
    No. 1

    글 잘 읽었습니다. 짧게 할 이야기만 해보겠습니다.

    참 좋은 소설입니다. 사춘기 주인공 묘사가 현실적으로 느껴졌고 그렇기에 주인공이 고뇌하는 내용이 그럴만 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 그것이 중2병 같은 생각일 지라도요.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현실적으로 묘사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중학생이 할 고민, 겪을 만한 사건, 위기 등이 속되게 말하는 오바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웠어요. 이런 담담함이 이 작품이 가진 고유한 색이라 생각합니다. 문체 또한 사춘기 주인공에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크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시작부터 사춘기에 관한 걸 언급하며 주인공의 상황을 설명하는데 '설명'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니 주인공에 공감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을 시점을 사용하기에 더욱 더 그랬고요. 설명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지금 보다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위에서 이어지는 말인데. 설명으로 시작하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으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자 보니까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야기가 아니라 특정 사건을 찍은 사진같은 기분을 받습니다. 이는 초반 전개 이야기로 나중으로 가면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주인공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한 건 작품 줄거리와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단 주인공 심리상태가 이야기의 핵심이다 보니 독자에 따라서는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같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극적인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이야기를 길고 보고 호흡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조회수가 적은 건 장르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피아가 아니라 북팔이나 로망띠끄 쪽에 업로드 하는 쪽이 이곳 보다 독자 수를 더 확보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색마법사
    작성일
    16.12.26 19:23
    No. 2

    정성어린 감상평 감사합니다.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거나, 이야기를 길게 보고 호흡을 조절하는 것. 제가 모두 성급하게 나아갔기에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제부터는 어떻게 써나가야할 지 조금 길이 보이게 됬습니다. 이야기를 다듬는 건 이 소설을 모두 끝내고 나서겠지만. 이제부터라도 차분하게 나아가는 법을 배워가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실롯s
    작성일
    16.12.27 07:08
    No. 3

    개인적으로 구구절절하걸 싫어하는데 약간 구구절절한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제 개인취향으로는 좀 더 간결했으면 좋겠어요. 단순 제 개인적인 취향이 그렇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색마법사
    작성일
    16.12.27 14:18
    No. 4

    그렇군요. 아직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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