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상업성 면에서는 빵점이죠.
장르가 마이너하고, 작품의 제목, 소개란 그 어느 곳에서도 뚜렷하게 이 소설이 돈이 되겠다는 부분이 없어요.
작품성이라는 것은 작가가 글을 통해서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하는가. 또한 그것을 잘 전달하고 있는 것인가가 관건인데.
읽고 있으면서 작가분이 뭘 독자들에게 알려주려는지 모르겠어요. 대리 만족을 전해주는가 싶으가 하면 극적인 전개도 부족하고, 제주도를 알리기 위한 소설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무엇을 전하는 것인지 의도 자체가 모호하는 점에서 이 부분도 아쉽네요.
글의 전개, 문장력은 제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무언가 하나로 획일할 수 없어요. 백 명의 사람들이 같은 주제로 글을 써도, 똑같은 작품이 나올 수 없는 것이 글이라고 생각하기에, 글의 전개나, 문장력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면 그것은 작가의 개성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의 문장력이나, 글의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지는 않아요.
대신 좀 지루해요.
마술쇼가 어떻든, 지박령이 어떻든, 잠수함이 어떻든. 본편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경글을 설명하는 느낌으로 주인공이 활약다운 활약을 하는 것이 늘어지니. 어지간히 시간적 여유와 인내심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면 끝까지 읽지 못하실 것 같아요.
'' 이거 쓰면 안되나 봅니다. 그래서 다시 적습니다.
-상업성 면에서는 빵점...
아프네요.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제 글을 읽으시면서 전혀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없었다면, 분명 제 글의 재미라는 부분과도 연관되는 부분일 테니까요.
-독자에게 알려주려는 것이 무엇인지...
이것도 아프네요. 사실 준비한 부분이 곧 나오기는 합니다만, 매우 늦게 나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십만 자가 넘어가는데도 그 부분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고역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봐야할 테니까요.
다만, 핑계라면 대리만족도 제주를 알리기 위함도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결정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과 그 결과를 책임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엮고 싶었습니다.
-글의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지는 않아요. 대신 좀 지루해요...
역시나 이것도 아프네요. 지루하다... 제 글이 장문 형식이기 때문일까요? 단문 형태로 글을 엮으면 나아지려나요? 고민해야 할 숙제네요. 주인공의 활약이 늘어지는 문제점도 결국은 지루함과 연계되는 부분이겠군요.
감사합니다. 엽충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다른 분들께서도 제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면 계속 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글을 계속 쓰고자 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니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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