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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53 별화
작성
17.08.24 10:38
조회
787

제목 : 천랑

작가 : 우주기린

작품주소 : https://blog.munpia.com/elzh123/novel/90536


 안녕하세요.

 세계관도 제법 많은 시간을 들여 완성했고, 그 스토리도 모두 짜놓았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문제인지, 그 표현이 문제인지 많은 분들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어요.  상대적으로 독자 분들이 적고, 그래서 피드백이 없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비평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글에 대한 평을 나눠주시면 앞으로 글을 쓰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8.28 20:46
    No. 1

    안녕하십니까. 야매 비평가 입니다. 저는 야매니까요. 취할 것은 취하시고 버릴 것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동양 판타지는 예전소설에서 히트를 쳤습니다. 대표적으로 퇴마록이나 왜란종결자 같은게 있지요.그 뒤로 수많은 동양판타지가 나왔습니다. 신선. 도사.무당이나. 부적. 식신. 장군신. 신장. 등 많은 것이 시도되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성공했다고 여길 만한 소설은 하나도 없습니다.

    깊게 들어가면 공포. 미스터리 물이 되고, 시리어스 물로 들어갔고, 얕게 파면 시트콤수준까지 가버렸어요. 그런데 이런 소설이 너무나도 많았지요. 때문에 판타지팬에게는 지독한 선입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오죽하면 동양판타지에서는 무당. 부적. 장군신이란 것을 요리조리 피하는 소설까지 있습니다.

    귀하의 1화 조회수는 수치는 감안할 수 없으나 10대와 20대 말고는 전멸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를 이렇게 추측합니다. 그렇게나 망해갔던 동양판타지를 보던 세대와 아닌세대의 차이라고 말이지요.

    제목은 [천랑] 서양 판타지스럽지는 않죠. 소개글에는 [천부의 증표]라는 키워드가 나옵니다.동양판타지에 천부의 증표. 가장 익숙한 게 있습니다. 단군설화의 환웅에게 주어졌다는 세가지 보물. 그 중 하나 천부인. 천부의 증표나 천부인이나 읽지 않은 상태에서 바라본다면 딱히 달라질 것은 없겠지요. 그러면 동양판타지에 질려버렸던 세대는 선입견을 가지고 쉬이 추측할 수 있습니다.

    선과 악. 신과 신선과 장군신. 그 중간에 놓여진 천부인. 그리고 천랑.

    요즘은 서양판타지도 신이 너무 등장한 나머지. 소설 시작을 [태초에 창조신이 있어 빛과 어둠이 생겨났다.] 이러면 뒤로가기 누르는 세상인데요. 전형적인 동양판타지로 이럴 것이라 여겨진다면 뒤로가기 눌러지겠지요.

    때문에 정리한다면 [동양판타지는 어지간한 작가의 이름값을 가지고도 쉽사리 넘어갈 수 없는 장벽인데, 그것을 넘으려 하시니 생각보다 버거웠다.]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동양판타지 소재의 S급 난이도는 역시 어렵다.] 쯤이 되겠네요.
    외부에서 살펴본 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내부적인 것은 다른분이 해주시겠지요.

    저는 야매입니다. 야매는 절대적인 기준도 뭣도 아니죠. 그러니 쓸만하다 싶은 것은 취하시고 쓸데없다 싶은 것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이만 물러가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p/s : 글을 올리실 때. 가급적이면 공지에 [연재주기] 라고 쓰지 마세요.
    독자가 이걸 열어보는 사람보다, 공지제목만 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연재주기라 하면 연재가 달라진다는 의미로, 독자에게 상당히 신경쓰이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연재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주3회로 예정되어 있었고, 결국 주3회로 연재하겠다는 공지라면 굳이 긁어서 부스럼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3 별화
    작성일
    17.08.28 23:57
    No. 2

    감사합니다!
    소개글을 좀 더 참신하게 꾸며야겠네요!
    다시 한 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8.30 19:33
    No. 3

    말이라도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백각
    작성일
    17.08.30 11:53
    No. 4

    굉장히 도움 되는 (외부적)비평이고 저도 늘 찾아 읽으면서 반면교사로 삼으려 하는데 누가 쫓아다니면서 비추를 하나씩 주는 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비추가 달려 있네요. 그래서 저라도 추천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8.30 20:13
    No. 5

    고맙습니다. 댓글로 다투어도 추천을 주시니 영광이네요. 그래도 볼만하다 여기셨다는 말일테니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비평의 각도는 달리해봤습니다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비평란에 보면 비평요청글이 거의 모든 실수가 같습니다.

    제목미스. 소개글 미스. 장르미스. 이런건 애교죠.

    소설 시작점 미스. 문장연결 미스. 대화연결 미스. 단어반복 미스. 품사 반복 미스.
    문단 띄우기 미스. 전개할애 미스. 전투할애 미스. 개연성붕괴 미스. 설정미달 미스.

    서정 실종 미스. 비유.상징누락 미스. 생략실종 미스. 생략하지 말아야 할 곳 생략 미스.

    캐릭터 대화에 개성실종 미스. 감정 과다 미스. 엑스트라 실종 미스. 엑스트라 과다투여 미스. 인물 과다투여 미스. 주인공논문식 쓰기 미스. 동기부여 실종 미스. 클라이막스붕괴 믹스.기승전결 실종미스. 글 호흡불량 미스. 소재한계 미스. 이것 말고도 상당히 많지만 대강 이렇죠.

    이 중에서 어떤 것은 작가가 성장해서 스스로 커버가 되고, 어떤 것은 안됩니다.
    그런데 비평을 들으면 무조건 고쳐나갈려고 해요. 그래서 무개성이 됩니다. 여기서 이루어지는 비평이란 결국 [표준품]이 되라는 것이지, 명작이 되라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어느 것을 지적하고, 어느 것을 말아야 하는가는 신중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나름 노력했 생각합니다만, 이제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토리다스는 이곳에서 바라는 비평하는 재주가 없습니다. 지치기도 했고요. 그래서 안하려 합니다. 혹시 하고 기대했지만 역시 안되는 것은 안되네요.

    정말로 반면교사를 삼으실 것이라면 비평 대략 열개정도만 하시면 이상한 것을 느끼실겁니다. '왜 이렇게 썼지?' 하고 기준을 만드신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는 비평에 미련도 접었으니까요. 대신 님을 비평가로 만들어 제물로 바치고 싶다는 천박한 생각도 있습니다만, 도움은 될 겁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슷해요. 비평란의 소설들은. 다 읽지 않으면 비슷한지도 잘 모르죠.

    술한잔 마시고 마지막이라 말이 길어지는 것이니까요. 그것은 부디 양해바랍니다.
    그냥 사라질려고 했는데 이런 댓글 달아주시니. 혹시라도 제가 삐져서 안하는건가 오해하실까봐 글 남깁니다. 다시한번 말이라도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물러갑니다.

    p/s : 비평란 여러분. 안올테니까 노여움 푸시기 바랍니다.
    저는 되는 놈만 돼고, 안되는 놈은 안됀다는 게 지독히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론보다 현실 혹은 경험 혹은 고찰로 비평을 하면 좋지 않을까 했던 것 뿐입니다. 재주가 없었던 점은 저도 인정하고요.

    뭐라도 되는양 떠드는 토리다스는 이제 없을테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백기들어요. 항복!
    비평안하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술한잔 마시고 횡설수설 이만 마칩니다. 안녕히 계세요.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3 별화
    작성일
    17.08.31 16:16
    No. 6

    개인적으로는 저 같이 관심이 필요한 초보작가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쉽네요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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