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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
09.10.16 12:42
조회
3,528

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대무신

출판사 : 청어람

대무신은 거대한 암흑세력에 의해서 수련받은 주인공이 탈출을 한 후 세상에 나와 사람을 배우고 그리고 그 세력에게 복수를 하는 스토리이다.

이 세력이란게 엄청나다. 전 무림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으며 황궁 또한 자기 손아귀에 가지고 놀고 있다. 더군다나 그들의 무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 즉 현실적으로 중원정복을 한 조직이다.

현재 나오는 소설중 괜찮은 필력의 작품이기에 재밌게 보고 있는 가운데 11권에서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 조직의 지배자인 천존이 일본인이고 또한 현재 일본을 통일한 막부 세력의 수하란다.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라 까먹는 소리야?

그러니까 황제따위 자기 마음대로 바꿀수 있고 중원의 모든것을 자기 입맛대로 바꿀수 있는 녀석이 일본인이라는 것은 그렇다고 치고 막부의 수하라고?

정말이지 엄청나게 뜬금없다.

애초에 일본 열도 전체와 중원 전체의 크기에서는 스케일부터가 차이난다. 그런 곳을 지배하던 천존을 난대없이 막부의 수하로 만들어버리니 천존이라는 보스의 이름값을 완전히 나락으로 떠러트리는거 아닌가?

더군다나 그 막부세력이 모조리 중원의 수도로 몰려왔고 천존은 자신의 암중세력을 가지고 그곳을 치려고 한다고 한다. 나는 앞뒤를 알 수가 없어서 어처구니 없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중원을 정복했는데 어째서?

아니 애초에 일본인이면서 지금것 자기 바로 아래수하들이 모를수가 있었을까? 우리 나라에 태어난 중국인이나 일본인도 반쯤 느낌으로 알수 있는데?

전설로만 나오는 세력이 모두 자기 거란다. 아니 그러니까 일본에서 왔다면서 어떻게 중원안에서의 전설 세력을 그렇게 쉽게?

일본의 닌자들이 그렇게 쌜줄은 꿈에도 몰랐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력을 가진 주인공(천존을 제외하면 적이 없음)에게 기척을 거의 내보내지 않을정도라니. 그게 졸개란다.

....이 작품에서 제일 안습한것은 중원을 정복한 암흑세력의 지배자인 천존에서 순식간에 일본의 앞잡이가 된 천존이다(...) 과연 이 작품의 완결이 어떻게 될것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현재 여기서 더 이상한 스토리 전개만은 아니길(....)


Comment ' 17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10.16 13:33
    No. 1

    음.. 차라리 이계에서 넘어온 마법사들이 막후세력이라 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설재밌다
    작성일
    09.10.16 13:55
    No. 2

    천존이 일본을 밀어버려도 될 듯. 아, 설마 카미카제 크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09.10.16 14:01
    No. 3

    저 막부 세력 말이죠. 중원을 지배한 천존이 후원해줘서 열도 통일했음(...)

    30년전 중원에 올라온 천존이 세력을 만들고 그 세력이 중원을 완전 지배하고 거기서난 힘으로 막부 지원.

    이렇게 쓰니 뭔가 더 이상해지는 느낌(...) 중원애들이 너무 무능해 보이잖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09.10.16 14:16
    No. 4

    대무신이랑 암천제랑 둘다 보다보니 비슷해서 둘다 못보겠어요. 하필이면 출간시기도 비슷해서 내가 대무신을 읽는건지 암천제를 읽는건지 분간이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09.10.16 14:17
    No. 5

    천존 제자한테 주인공이 넌 왜놈이라고 말한 순간.....
    정남이가 뚝! 떨어졌습니다 전.;;; 주인공을 위해서.. 정의를 위해서
    사부마저 배신하고 주인공을 도왔는데... 적과 같은 왜놈이라고
    바로 쓸모없는놈. 너도 내 적이다. 이런식으로 말하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09.10.16 14:25
    No. 6

    나뭇가지님 말씀 초 공감. 대무신 나오면 암천제가 나오죠(...) 암천제와 대무신을 따로 빌려본적은 한번도 없네요(..) 매번 같이 신간으로 들어와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9.10.16 15:50
    No. 7

    그나마 임영기님 작품중 괜찮다고 들어서 완결되면 볼려고 했는데 이것도 역시 용두사미의 전형을 못 벗어나나 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독행로
    작성일
    09.10.16 17:14
    No. 8

    저도 일본인이라는 설정 보고서는
    기겁했음..;;
    이것도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일까요;;
    그래도 이건 좀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반반무마니
    작성일
    09.10.16 19:56
    No. 9

    이분은 대마종도 그렇고 대무신도 그렇고 마지막에 가서 꼭 삼천포로 빠져요. 반전다운 반전도 아니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얼이 빠진다고나 할까요. 화가로 치자면 애써 그림 다 완성해 놓고 마지막에 페인트 뿌리는 느낌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09.10.16 20:19
    No. 10

    반대표 던지시는 분들은 뜬금없이 천존이 일본인에 막부의 수하로 일본의 앞잡이가 되는게 납득이 되시는 분들이신가(....) 반론이 없는데 반대가 늘어가는것에 압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09.10.16 23:28
    No. 11

    전형적인 용두사미, 100% 공감입니다.
    이분 글은 이제는 더이상 볼 일이 없을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llegret..
    작성일
    09.10.16 23:45
    No. 12

    반전을 넣고싶었으면 복선이라도 좀 깔고 납득가게 하던가 이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0.17 02:14
    No. 13

    대무신은 1권볼까하다 전작들 때문에 말았는데 잘한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OtsukaAi
    작성일
    09.10.17 09:54
    No. 14

    이분 작품은 가장 재밌는 초반 3권정도까지만 읽고 그냥 접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09.10.24 14:04
    No. 15

    음 정말 그런듯해요
    구중천도 첨에 얼마나 재밌던지
    5권까지 소장했었는데
    아.. 정말 나중가서는 샀다는 게 아까울정도로
    용두사미더군요...
    정말 더이상 발전없이 계속 하렘+내공에 따라 킹왕짱
    이런 소설찍어내신다면 이분 소설 볼일이 없는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晩成
    작성일
    09.11.20 01:00
    No. 16

    나름 참심한 시도를 해보려다가 실패한거 같습니다. 제 꾀에 자기가 넘어갔다고나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송난호
    작성일
    10.01.24 03:15
    No. 17

    아 .. 책보다 갑자기 이런식으로 뜬금없이
    일본풍 삽입되면 진짜 정나미 뚝~떨어지죠 -ㅁ-

    뭐 생각은 하고 막부니 뭐니 쳐넣는건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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