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 알았나 해서 책장에 꽂혀있는 만화책까지 확인하고 왔네요. 테레사는 최종보스인 프리실라한테 죽은 클레어 은인의 이름이죠. 글쓰신 분은 죽은 사람과 죽인 사람이 나란히 한 이름으로 묶여 있으니 훌륭한 조합이라고 농담삼아 말씀하신 것 같은데 사실을 왜곡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로젠리터님/ 폭염의 용제에 나오는 드워프 이름이 워즈니악, 게이츠, 리누스, 모토로라, 스티브... 이렇게 대놓고 가져다 쓰는 네이밍도 성의부족과 함께 상상력의 부재인가요? 깔려고 하는 사람은 뭔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까야 되는건가 봅니다. 이젠 작가가 글속 주인공 이름짓는것가지고도 까는걸보니 뭐라 할말이 없군요.
淸流河님/ 작가님이 2명의 이름을 섞어서 의도적으로 드러나도록 이름을 만든거 같은데 그걸로 표절이니 뭐니하는건 너무 오버하시는거 아닌가요? 저런 표현이 맘에 안든다면 뭐라 할 수는 없는거지만 표절이니 뭐니 하면서 함부러 말하는건 심하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악플이 다른게 악플이 아니죠;
가벼운 패러디성으로 실존인물이나 유명한 캐릭터 이름을 가져다 쓰는건 그냥 한번보고 웃어넘기는 책에서는 별 문제가 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에 등장인물 작명을 웃자고 저렇게 지은 게 아니라면 조금 문제가 되겠죠. 소설이 진중한 소설이라면 분위기를 깨는 것도 있고, 아니면 아예 세계관에 잘 어울리지 않는 이름일 수도 있고요.
흠...
전 이름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겹치는 이름이 어디 한둘입니까.
위에서 예를 든 테레사라는 이름도 의외로 많습니다. 풀메탈 패닉에서도 나오고, 실존 인물도 있지요. 테레사 수녀님이라고 유명하신 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이라는 이름도 찾아보면 많고요. 프리실라는 이름도 많지요.
이름이 아주 특이하고 독창적이지 않은 이상 겹치지 않는 이름은 없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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