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차원이동 자체는 묵향 이전에도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무협에서 판타지로 넘어간 케이스로는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고도 할 수 있겠죠.
이후로 이런 유형을 양산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그래도 비뢰도 보다는 묵향이 더 낫다고 봅니다. ^^; 묵향이 아무래도 출판주기가 조금 더 짧았으면 이렇게까지 욕먹지는 않았겠죠. 산으로 가는 스토리는 둘째로 치더라도...;;
사실 원래 계획했던 스토리를 보면 상당히 FSS의 영향을 받은것 같기도 하지요.
이제는 제발 이야기를 그만 늘리고, 깔끔한(이미 깔끔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단계이긴 하지만) 마무리를 지었으면 좋겠네요.
ps : 판타지에 한자 나오는거야,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무협에서 영어 나오는건 조금 거부감이 들죠.)
ps2 : 그런데, 이 글은 비평이라기보다는 감상인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판타지에서 한자를 쓰는거에 대해서는 별로 부자연 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자나 영어나 그 판타지 세계에서 쓰는 용어는 아니죠. 단지 서양의 문화를 기본으로 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용어를 영어로 딱 정한다는 것도 사실 좀 그렇죠.
어쨋거나 그 세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건 아니니깐요. 단지 작가는 그 세계의 용어를 영어나 한자로 대신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작가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말처럼 한자자체를 떠나서 바로 무협용어의 사용이죠.
갑자기 장르는 판타지인데 검기가 나오고 검강이 나온 다는 것은 솔직히 이 작가의 글을 저는 보기 싫습니다.(퓨전이 아니고서야 정말 몰입감 떨어트리죠.) 특히 근래에 본 그림자xx는 정말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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