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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 한줌의소금
    작성일
    09.10.09 15:37
    No. 1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근래 본 글들 중에서도 유독 좋은 편이시네요. 오자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글의 흐름을 보니 많이 읽으셨거나 많이 써보셨거나, 글과 친숙하신 듯 한데. 제 생각엔 이 정도라면 시놉과 플롯상의 문제라면 모를까 다른 건 별 다른 아쉬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댓글에서도 언급하셨듯이 서장에서 주인공의 나이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약간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아마 1편에선 그저 '소년'이라고만 표기하였기에 다음 편에 갑자기 나이가 열 살이라고 나오자 좀... 뭐랄까. 전 소년이라기에 한 열 셋 ~ 열 다섯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여하튼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딱히 꼬집을 점이 없네요. 전개 속도라거나 비중은 글쓴이만의 스타일이니 불평할 항목이 아니고.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을 약간 토로하자면, 설정에 관한 부분을 좀 더 중간중간 녹이는 게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례로 서장의 초반도 그렇고 서장 바로 이후인 4편도 그렇고 생소한 지명에 익숙지 않은 이름이 후드득 나열되면서 약간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핸드폰 사용하기 전에 두꺼운 메뉴얼을 읽는 느낌이랄까요. 그 덕에 서술의 길이가 길어져 후다닥 읽길 원하는 분들은 지루함을 느낄 지도 모르겠네요.

    가끔은 대화체를 3마디 이상 늘려 서술의 부피를 줄이는 게 좋지 않을까 라고 봅니다. 굳이 문제가 될 정도까진 살짝 아니긴 한데 요점은 이게 요새 트렌드하고 반대라는 것이죠. 주기적으로 한 부분 씩 좀 비대한 서술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신다면 문장의 종결도 조금만 더 다양한 편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원활하게 활용하시긴 하는데 간혹 가다가, 특히 서술이 방대해질 때 '였다'나 '있었다', '것이었다'등의 연속된 중복 종결이 눈에 띕니다. 한 마디로 너무 '~다.' 일색이랄까요. 물론 제가 예민한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냥 개인적으론 아쉽습니다. '~까?'나 '으므로.', 혹은 '이리라.'나 아니면 명사 종결을 더욱 많이 쓰면 좀 더 글을 씹는 맛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하튼 결론적으로 제 입장에선 비평할 게 별로 없네요. 딱히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거리가 그다지 없어서.(불평전문임)
    이 외의 요소들은 취향 차이에 국한된 것이므로 저는 생략하겠습니다. 내용은 각자 느끼기 나름이니까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공간의경계
    작성일
    09.10.09 16:10
    No. 2

    제가 신경쓰는 부분들은 그런대로 합격점을 받은 것 같네요.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앞으로 더욱 노력해보겠습니다. 비평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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