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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09.10.12 01:21
조회
2,348

작가명 : 카도노 코헤이 글, 카네코 카즈마 일러스트

작품명 : 살룡 사건 - a case of dragonslayer

출판사 : 학산문화사

발행일 : 2009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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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신인 용은 대체 누구에게, 왜, 어떻게 살해되었을까!

용. 그것은 선악을 초월한 것. 십만 용사와 천만 군사를 모아도 쓰러뜨릴 수 없는 무적의 존재.

그러나 불사신인 용이 싸늘한 사체로 발견된다! 그것도 완전히 폐쇄된 공간에서 창에게 찔린 채…….

"사태가 부조리하기 때문에 해결은 더욱 논리적이어야 한다."

전지조정사 ED는 한 달이라는 시간 안에 용의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임무를 띠고 동료들과 함께 혼돈의 세계로 떠나는데…….

용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해결하려는 세 젊은 남녀의 모험 여행!

90년대 이후 일본 라이트 노벨계에 새로운 충격을 제시한 작가 카도노 코헤이가 그려내는 미스터리와 판타지가 융합된 새로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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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부기팝 시리즈'로 유명한 카도노 코헤이('코우헤이'라는 표기가 더 익숙합니다만, 이 책에는 이렇게 되어 있으니까요)의 판타지 추리 소설, '사건 시리즈' 첫 편입니다.

이 소설이 일본에서 나온건 2000년. 정말 오래 되었군요. 한국으로 치면 NT노벨이 출범하기도 전이고, 일본으로 치면 대강 부기팝의 '엠브리오 편'이 나오던 시기 정도네요.

그렇기 때문에 부기팝이 막 수입되던 때부터 카도노 코헤이의 작가 소개란에 '대표작으로는 부기팝 시리즈, 나이트워치 시리즈, 사건 시리즈가 있다'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며 '사건 시리즈'는 뭐지?라고 계속 생각했더랍니다.

'살룡 사건'이라는 이름이 무언가 '구룡성'이란 단어와 겹쳐지고, 또 추리 소설이란 점에서 부기팝에 잠시 등장했던 '살짝 하드보일드 하던 그 탐정'이 생각나서 현대 뒷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드보일드한 탐정물인가... 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지요. 뭐, 전혀 빗나간 이야기였지만.

예전 인조이재팬의 만화/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서 한 일본인의 '개인적으로 카도노 코헤이의 최고 명작은 살룡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라는 글을 본 뒤로 발매 안되나... 하고 오매불망 기다려 왔습니다만, 상당히 늦었네요. 그것도 대원씨아이가 아니라 학산 문화사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시즈루 시리즈도 학산이고... 그런데 '명왕과 짐승의 댄스'는 대원에서 나왔고, 이번 10월 신간 '기계장치의 뱀술사'는 또 대원... 그러니까 판타지/SF 계열은 대원, 추리 계열은 학산이 가져간 거라 보면 될까요?

하여간에 '명왕과 짐승의 댄스'도 그렇고 이 '살룡 사건'도 그렇고 엄청 옛날 작품을 이제서야 내주니 이거 기쁘긴 합니다. 그나저나 '발플기스' 시리즈는 언제 어디서 나올지. 뭐, 이 노선대로라면 대원이겠지만.

1. 판형

감상에 들어가기 전에 언급하고 싶은게 하나. 판형에 대한 겁니다.

사실 처음에 '학산에서 나온, 큰 판형'이라고 들었을때, 제가 떠올린 것은 예전에 나오던 사토 유야나 타키모토 타츠히코 같은 파우스트 계열의 '양장본' 판형입니다. 가격도 9000원이었고요.

그런데 막상 도착한 것을 보니, 라이트노벨도 아니고 양장본도 아니고, 이건 그야말로 '대여점 판타지 판형'. 겉표지와 속표지의 인쇄가 똑같다거나, 생각해보면 가격도 그렇고 여러모로 일부러 맞춘 듯한 디자인입니다만... 무슨 이유인지.

듣자하니 같은 시기에 나온 니시오 이신의 '신본격 마법소녀 리스카'도 이런 판타지 판형이라고 합니다. 뭐 읽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양장본을 기대한 저로서는 살짝 아쉬운게 사실.

2. 일러스트

무진장 거물이 튀어 나왔습니다. 무려 카네코 카즈마입니다. 게임 '여신전생' 시리즈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그 '악마 화가'. 뭐 그 당시 라이트노벨 업계에서 카도노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그다지 '무리'라고까지 할 것도 없긴 합니다만...

표지와 권두 컬러 일러스트를 제외하고는 딱히 '내지 삽화'라고 할 만한 것은 없고, 각 챕터 가장 앞부분에 인물의 얼굴이라거나 도구들의 모습이 작게 그려져 있는 정도이긴 합니다만, 역시 그 특유의 메탈릭한 '기괴함'이 아낌없이 발휘됩니다. 특히 그 독특하면서도 개성적인 '용'의 디자인은 살짝 감탄마저 했습니다.

... 그런데 작 내 묘사랑은 영 동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에드가 쓰다듬었다는 저 용의 '코'는 도대체 어디지?

하여간 인물들의 디자인도 상당히 특이한게, 그야말로 '이세계'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3. 스토리

세계의 7마리 존재하는 절대적인 생물 '용'. 태고적부터 존재해 왔으며, 그 누구보다 강대한 마력과 인간의 시야를 벗어난 초월적인 인지를 가지고 있는 강대한 존재. 그런 용들 중 특히 인간과 친숙하게 지내는 용이 있습니다. '로미아잘스'라는 도시의 산 속에 기거하는 이 용 덕에 로미아잘스는 그 어떤 나라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 도시로의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전쟁의 중제를 위한 협상이 이 독립 도시 로미아잘스에서 열리게 되고, 그것을 위해 파견나온 세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전쟁과 별 상관은 없으나, '입회인' 자격으로 초청받은 캇타타의 젊은 여성 특무대위 레제 리스캇세.

리레이즈 국의 소령으로 '국토 없는 제국'으로 불리는 거대한 통상연합 '칠해연합'에 파견되어 활동하며 각종 거대 사건을 해결해 온 명성 높은 '바람의 기사'이자 레제와 동문 수학한 히스로우 크리스토프 소령.

칠해연합의 특수전략 군사(軍師), '전쟁의 중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지조정사' 23명 중 한명이자 히스로우의 동료, 에드워즈 시즈웍스 마크위슬. 통칭 ED.

이들은 로미아잘스에 도착하자마자, 이 교섭을 로미아잘스에서 벌이는 것을 통지하고 허가받기 위해 결계로 보호되는 용의 거처로 가게되고, 거기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절대적인 존재'인 용이 목에 아무런 마법적 조치도 없는 '쇠막대(창)'이 박혀 죽어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절대적인 존재의 죽음.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차치하더라도, 이번 전쟁의 중제를 위해서라도 이 '독립 도시'의 존재 가능 원인인 '용'의 존재는 필수적. ED는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로미아잘스 지도부와 협상하여 '한 달'이라는 기한 내의 이 사태를 해결(범인을 잡아 공표하든, 어떻게 하든)할 것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자신의 목숨을 겁니다.

그리고 세 명은 용을 살해한 범인과 그 방법에 대한 수수깨끼를 풀기 위해, 1년 동안 용과 접견한 6명의 인물들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4. 판타지 + 추리

'추리'와 '판타지'는 각기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잘 섞이기 힘든 장르입니다. 추리는 '논리'를 기반으로 성립되나, '판타지'의 근간은 그 논리를 무시하는대에 있기 때문이지요. 흔히를 하는 농담처럼 "밀실살인이 일어났는데 범인은 물질투과빔을 사용하는 외계인"따위의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살룡 사건의 짜임은 그 면을 상당히 잘 조율했습니다. '절대적인 마력'을 가진 용에게 '마법적 수단'은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마법'이란 최대의 비논리의 길은 막혀버립니다. 오히려 '마법'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란 것 자체가 추리의 한 축을 차지합니다.

또한 판타지 소설의 경우 그 '세계' 자체가 크나큰 매력을 보여주나, '추리'의 경우는 '사건'이 중심이 됩니다. 물론 논리의 전개 과정에서 그것이 펼쳐지는 '정신적 세계관'을 특이하게 잡아 비슷한 매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교고쿠도 시리즈라던가), 명백하게 시각적으로 표시되는 광활한 그 '세계' 자체의 매력과, 각종 장치와 인물의 관계라는 협소한 범위 내의 선을 파고드는 추리의 매력은 상당히 상충되는 면이 있습니다.

살룡 사건의 경우, '용'이란 존재의 그 절대적인 이질적 존재감을 시작으로, '용의자를 만나고 다니는 여행'이라는 장치를 이용함으로 작 내 세계의 모습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마법이 발달하고,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전사가 있고, 각종 정치적 암투가 있으며, 전쟁이 벌어지고, 흉포한 마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 내에서 계속 언급되는 그 '용'의 강대한 존재감은 인상적으로 다가오지요.

추리면에서는 '용이 살해되었다'라는 사건 자체로부터 시작해, 그것의 원인을 추적하는 모습을 들 수 있겠습니다. '범인이 누구냐', '어떻게 용을 살해했느냐', '왜 용을 살해해야 했느냐'라는 의문을 추적하는 그 설정은 흥미를 끌지요. '탐정'에 해당하는 ED와, 육체적 강력함을 자랑하는 히스로우, 이야기의 화자이자 이 둘 사이에서 보조자 역할(+히로인)을 하는 레제 등, 인물 구성 자체도 고전적인 추리 소설의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살룡사건'의 경우 추리의 비중 보다 판타지의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행이 빠르긴 해도 어쨌거나 '여행'을 중심으로 하는 이상, '수수깨끼의 풀이' 보다는 각종 사건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오고 차분히 단서를 밟아 나가며 진상에 접근하는 식의 전개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 '살룡 사건'의 경우는, "살룡 사건" 자체보다는 그 사건, 혹은 '용' 자체를 둘러싼 여러 인간들의 이야기, 그리고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테고리도 평소 하는 '기타장르'가 아닌 '판타지'로 했습니다.

5. 감상

카도노 특유의 '뜬구름 잡는 분위기와 대사들, 인물 심리'가 겹쳐 이야기 자체의 인상에 묘한 흐릿함을 줍니다. 캐릭터고 세계관이고 맞물리지 못하고 살짝 붕 떠 있다는 느낌을 줘요.

부기팝 시리즈에서도 설정 이야기가 많이 나올때는 가끔 느끼는 것이긴 한데, 살룡 사건의 경우는 '판타지'라는 배경 특성 상 그 분위기가 한층 더 강합니다. 이 때문에 책 전체가 살짝 '납득하기 힘든 분위기'가 유지되다가 끝납니다. 무엇보다도 '확실함'이 전재되어야 할 '추리'라는 장르에서 이런 느낌을 느끼는 것은 상당히 특이한 경우겠지요.

트릭 자체는 정말이지 "가장 처음 떠올린 그게 정답"이라고 할 만큼 살짝 허탈하면서도 단순합니다만, 그 방법 자체에도 여러모로 의문이 남고.

무엇보다 '동기'는 끝까지 어영부영이거든요. 확실한 감정이나 논리가 아닌, 판타지 답게 스케일이 큰 무언가 뜬구름 잡는 소리가 나오고... 거기에 더해 '용이 죽은 이유(동기나 방법과는 다른 의미로)'도 무언가 애매모호하고.

350여 페이지라는 분량은 언뜻 평범하게 많은 듯 합니다만, 커다란 사건과 이런 '여행'을 만족스럽게 다루기에는 그다지 충분한 분량이라 할 수 없겠지요. 전개가 무척이나 빠르고, 여러 인물들과 이야기가 스쳐지나가듯 단면만 보여줄 뿐이라, 매력을 느끼기 그다지 충분치 않습니다.

주인공 일행들의 관계 또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며 떡밥을 뿌립니다만, 애초부터 '시리즈'로 갈 것을 전재로 한 것인지 확실한 것을 잡지 못하겠고, 각 캐릭터의 매력도 애매해요. 표지에 가면 쓰고 떡 하니 버티고 "나 알기 쉬운 변태요"라고 말하는 듯 한 탐정역의 ED 또한, '알기 쉬운 변태'라면 차라리 매력있겠다... 싶을 정도로 애매모호한 인상을 주고...

무엇보다 문장력. 애초부터 카도노가 그렇게 뛰어난 문장을 가진것은 아닙니다만,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라이트노벨 판형이 아니란 것 때문에 좀 더 무게 있는 글을 원했던 반동이라고 하기에도 좀 모자란 것이... 아무래도 번역 탓 같습니다. 우선 책 뒤에도 '창에게 찔렸다'라는 무언가 어색한 표현을 쓰고 있고...

상당히 참신한 시도와 흥미로운 주제, 그리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그 커다란 흐름 자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무언가 불완전 연소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야기 전체적으로 '인간'과 '용'에 대한 무언가를 말합니다만, 언제나의 카도노 스타일처럼 확실한 무언가는 없거든요. 그게 '판타지'를 만나니 더 '별 이상한 것'이라는 인상이 강해져서 말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용'의 존재감과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 즉 '용과 만났던 사람들의 증언' 부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재미있었어요. 특히 "용이 죽을리가 없잖아!"라며 되려 화를 내신 그 분의 반응이.

그나저나 판타지 세계마저 카도노 월드는 연결점을 놓치지 않는군요. 현실 세계(즉, 부기팝 등이 벌어지는 카도노 월드)와의 연결점을 확실하게 해 놓습니다.

6. 마치며

상당히 혹평을 하긴 했습니다만, 이건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라는 말이 맞겠지요. 엠브리오 집필 시기라면 애초에 카도노의 작풍 중에서도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부분이 강하게 들어난 시기이기도 하고, 사실 글 스타일 자체로 보자면 전형적인 카도노 이야기입니다. 다만 '정치적 암투'같은 문제를 다루기에는 카도노의 이 '스타일'이 너무나 뜬구름 잡는 것 같다는 게 문제랄까요.

그러고보니 전 차라리 가볍고 단순해진 최근의 카도노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나 '나이트 워치' 시절의 그 무섭도록 인상적인 매력을 카도노의 작품에서 다시 느끼기는 어렵겠지요.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곳곳에 상당히 흥미로운 관점과 묘사가 많고(특히 '계면간섭학'에 대한 부분), 추리 치고는 결말의 무게가 너무 가볍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판타지'로서는 그 매력을 상당히 잘 보여준 편입니다.

'자해성 사건'등 계속해서 사건 시리즈 출간 계획이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일단 구입하겠지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는 결국에는 평범한 카도노 코헤이 빠니까요. 의심하면서도 결국 나오면 살 수 밖에 없는 그런것이 빠의 운명.


Comment ' 4

  • 작성자
    Lv.48 전륜마예
    작성일
    09.10.12 08:52
    No. 1

    번역이 미흡한 것은 아니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9.10.12 21:53
    No. 2

    대원과 학산은 같은 계열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디서 판권을 가져갔다기 보다는 그냥 자체 내에서 분류를 한거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0.12 22:28
    No. 3

    같은 계열이라 해도 회사 자체는 따로 움직이고, 편집부도 당연히 다릅니다. 그런 식의 분류는 하지 않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수무영
    작성일
    09.11.01 06:54
    No. 4

    '살롱'사건인줄 알았네요.... 전 카타노 코우헤이(저는 이쪽이 익숙하네요.)의 작품은 부기팝 시리즈밖에 그것도 다 읽어보진 않았습니다만 부기팝 시리즈는 신선하면서도 라이트노벨 답지 않은 좀 무거운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음... 저도 '사건'시리즈가 뭔가 궁금했습니다만 그런 거였군요. 뭐 작가의 기본 실력을 믿으니 한번 사볼랍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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