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대무신
출판사 : 청어람
대무신은 거대한 암흑세력에 의해서 수련받은 주인공이 탈출을 한 후 세상에 나와 사람을 배우고 그리고 그 세력에게 복수를 하는 스토리이다.
이 세력이란게 엄청나다. 전 무림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으며 황궁 또한 자기 손아귀에 가지고 놀고 있다. 더군다나 그들의 무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 즉 현실적으로 중원정복을 한 조직이다.
현재 나오는 소설중 괜찮은 필력의 작품이기에 재밌게 보고 있는 가운데 11권에서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 조직의 지배자인 천존이 일본인이고 또한 현재 일본을 통일한 막부 세력의 수하란다.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라 까먹는 소리야?
그러니까 황제따위 자기 마음대로 바꿀수 있고 중원의 모든것을 자기 입맛대로 바꿀수 있는 녀석이 일본인이라는 것은 그렇다고 치고 막부의 수하라고?
정말이지 엄청나게 뜬금없다.
애초에 일본 열도 전체와 중원 전체의 크기에서는 스케일부터가 차이난다. 그런 곳을 지배하던 천존을 난대없이 막부의 수하로 만들어버리니 천존이라는 보스의 이름값을 완전히 나락으로 떠러트리는거 아닌가?
더군다나 그 막부세력이 모조리 중원의 수도로 몰려왔고 천존은 자신의 암중세력을 가지고 그곳을 치려고 한다고 한다. 나는 앞뒤를 알 수가 없어서 어처구니 없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중원을 정복했는데 어째서?
아니 애초에 일본인이면서 지금것 자기 바로 아래수하들이 모를수가 있었을까? 우리 나라에 태어난 중국인이나 일본인도 반쯤 느낌으로 알수 있는데?
전설로만 나오는 세력이 모두 자기 거란다. 아니 그러니까 일본에서 왔다면서 어떻게 중원안에서의 전설 세력을 그렇게 쉽게?
일본의 닌자들이 그렇게 쌜줄은 꿈에도 몰랐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력을 가진 주인공(천존을 제외하면 적이 없음)에게 기척을 거의 내보내지 않을정도라니. 그게 졸개란다.
....이 작품에서 제일 안습한것은 중원을 정복한 암흑세력의 지배자인 천존에서 순식간에 일본의 앞잡이가 된 천존이다(...) 과연 이 작품의 완결이 어떻게 될것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현재 여기서 더 이상한 스토리 전개만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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