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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4

  • 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일
    11.07.27 22:36
    No. 1

    부족한 게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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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dr****
    작성일
    11.07.27 22:46
    No. 2

    좀 읽고 판단하는게 나을듯 싶은데요..

    도입부가 아주 엉망인 글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전개를 지켜보며 읽는게 좋아요, 특히나 글의 흐름이 긴 작품들은 더 그래야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해무극
    작성일
    11.07.27 22:54
    No. 3

    음, 왜 반대만 두 표째인지는 모르겠군요.
    책도 손에 없고, 연재분도 1화를 빼고 싸그리 지워진 마당이라(이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몇 화 더 있었으면 했는데) 두 분의 글만 보고 조금만 참견을 하자면,
    발뭉님이 지적한 1번은 한자의 사용 자체를 문제삼자는 게 아닙니다. 그릇된 한자 선택의 문제죠. 죽지 않는 검은 사신=흑사자 라는 것이 어색하다는 겁니다. 세 글자짜리 단어인 黑死者의 짜임은 黑 / 死者 내지 黑死 / 者 로 볼 수밖에 없는데, 직역하면 전자는 '검은 죽은사람' 이고 후자는 '검게 죽은 사람' 밖에 안 됩니다. 발뭉님이 '시꺼먼 죽은 놈들' 이라고 표현하신 건 이것 때문이겠죠. 대덕님이 강조하시려는 건 '죽지 않는' 강한 부대란 것인데, 흑사자란 단어는 도리어 반대되는 뜻을 나타내버리고 맙니다. 死神은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지만, 死者에게 죽음을 다루는 인간이라는 의미는 없습니다. 차라리 黑死神 으로 쓰셨다면 나았을 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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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해무극
    작성일
    11.07.27 23:06
    No. 4

    나머지는 책이 없어서 뭐라고 할 도리가 없네요. 다만 발뭉님 글 보고 이김에 궁금한 것 좀 여쭈어 보겠습니다.
    2번의 경우, 발뭉님의 글에 흑사자대가 '사형수 같은 떨거지들로 구성된 부대고 소모품 신세' 라고 하셨고, 대덕님은 '실권 없는 대장군의 부하들이라 소모품 신세다' 라고 하셨습니다. 뭐 그것까지야 이해가 갑니다만 여기서 드는 궁금점은, 아무리 끈 떨어진 연 신세라지만 대덕님 말따마나 '명색이 대장군 직속'인데(그리고 보통, 대장군은 병권의 책임자 아니던가요?) 다른 끗발 낮은 장군들이 맘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지가 좀 의문입니다. 달라고 해서 '드 드리겠습니다' 라면서 준다면 '떨거지들로 이뤄졌지만 괜찮은 보급물자까지 지원할 정도로 챙겨주는 직속부대'라고 하긴 좀 힘들 것 같은데요...그리고 발뭉님 말처럼 사형수 등으로 구성된 부대라면(이건 이 글에서 대답을 안 해주셨습니다) 좀 문제가 있지 않을는지요. 기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대접받는 병과이며 비싼 병과인데...말 타는 건 연습해서 탈 수 있다고 해도, 그 이전에 사형수들이 뭐 이쁘다고 말 태워서 내보내는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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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해무극
    작성일
    11.07.27 23:17
    No. 5

    3번의 경우는 대덕님의 말을 인정합니다. 어떤 병과건 호구로 만드는 늪지대에 굳이 기병을 보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소모품 신세라면야 절벽엔들 못 보내겠습니까. '늪지에서도 강력한 흑사자!' 식으로 쓰신 것은 아닌 듯싶으니(죄송합니다. 발뭉님과 대덕님 글만 보고 하는지라 실제로 어떤지 잘...) 지적할 부분은 아니겠지요.
    4번은 2번과 연결지으면 어색하긴 합니다. 제아무리 좋은 군장 퍼줘도 다른 장군들이 멋대로 데려가 막 쓴다면, 글쎄요, 대장군 입장에선 그냥 구색맞출 수준의 무장만 보급해준다든지, 아니면 흑사자대를 다른 장군에게 쉽게 안 내주고 뻐팅기는 게 현명해 보입니다.
    5번은...이부분은 정말 책이 있어야 말할 수 있는 부분이겠군요. 작가님이 그렇게 쓰셨다면 맞는 말이겠지요. 한데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보통 지휘관은 전방에 서는 경우가 드물지 않나요? 손책 같은 돌진형 지휘관이 아니고서는...특히나 서양 전사(戰史)에서 지휘관이 맨 앞에 서 있다가 돌진해 온 상대편 지휘관과 칼부림하는 건 못 본듯 싶습니다만...뭐 무력에 자신 있어서 마주 달려왔다면 모를 일이지만요. 이 부분은 직접적인 내용을 못 봐서 질문드리는 것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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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7.27 23:23
    No. 6

    1. 우선 한자어는 제 불찰입니다. 본래는 (전장의 검게) 죽은 자들 이란 의미로 흑사자라고 한 것인데, 본문에는 죽지 않는이라고 했네요.
    죄송합니다.

    2. 흑사자대의 편성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내용은 뒤에 나옵니다.)
    일단 기원은 제국의 황실 친위대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황실 친위대처럼 전천후 특수부대를 만들자... 라고 해서 나온 게 흑사자대입니다. 하지만 훈련이 너무 엄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훈련 과정에서 죽어도 탈이 없는 사형수들이 선택된 것이죠.
    원래는 노예군단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실제로 오스만투르크는 예니체리라는 특수 노예군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정예부대로 엄격한 훈련을 받았고, 출신은 노예지만 술탄의 호위까지 겸했습니다.
    즉, 흑사자대 또한 예니체리처럼 신분은 미천하지만, 엄격한 훈련을 통해 최정예 군단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대장군과 다른 장군들과의 관계도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대장군은 흑사자대를 비롯한 몇몇 특수부대만 거느리고 대부분의 권력은 장미의 동맹이라는 일종의 귀족 연합에 뺐긴 상태입니다. 인사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권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장미의 동맹 측 장군이 부대를 요구하면 줄 수밖에 없지요. 물론 그 장군은 흑사자대를 소모품처럼 어려운 임무를 맡기고요. 다만 그래도 명색이 대장군이기 때문에, 전투에 필요한 최소한의 보급들은 지급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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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7.27 23:27
    No. 7

    보급에 대해 말씀을 더 드리자면...
    본문에 계속 나옵니다만, 꼭 필요한 최소한의 보급만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훈련을 받을 때도 중간에 보급을 많이 빼먹어 곤란을 겪었었고, (소모품으로 써야 됐기 때문에) 전투에 필요한 보급만을 줬으며, 앞으로도 계속 주인공과 부하들은 보급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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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7.27 23:30
    No. 8

    그리고 지휘관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대답을 드리자면...
    (이것도 본문에 있습니다.)
    나중에 주인공 부대의 규모가 커지면, 주인공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것을 자제하고 최후방에서 지휘에만 전념합니다. 그리고 더 나중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라이벌 또한 무기를 들고 싸우는 실전형의 지휘관은 아닙니다.
    다만 초반부는 주인공의 부대의 규모가 작고, 또 주인공은 전체적인 전략과 전술을 총괄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실전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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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해무극
    작성일
    11.07.27 23:30
    No. 9

    6번은...발뭉님의 글 보고는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군요. '단숨에 적 대장의 목과 어깨의 중간에 비수를 꽂아 놓아 피분수를 뿜게 만든 주인공!' 이라고 하셨는데...목과 어깨의 중간이면 쇄골인가? 뭘 그리 어정쩡한 부분을 찌른 거지(...) 갑옷이 어떤 종류인가요? 로마 배경이라면 로리카 세그멘타타인가...? 하지만 중세라는 말도 꺼내신 걸 보면 체인 메일 계열일 수도 있겠고 말이죠. 플레이트 메일을 입고 찔릴 리는 없으니...왜 창이 아니라 비수로 찌른 건지도 의문이지만 일단 장르가 역사 소설도 아니고, 정확한 상황을 모르니 넘어가겠습니다. 둘다 그렇게 전속력으로 마주 달려오고 있었으면 랜스 차징을 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요.
    7번은 상관할 바가 아니구요. 근데 연애가 없다니 그건 좀 가슴 아프...을 리가 있나요. 가라 모태솔로 카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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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살그머니
    작성일
    11.07.27 23:30
    No. 10

    발뭉님의 비평글도 대덕님의 답글도 잘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출판하면 한번은 읽어봐야겠습니다~
    출판본을 더 좋아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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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해무극
    작성일
    11.07.27 23:32
    No. 11

    살그머니님 // 이미 출판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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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살그머니
    작성일
    11.07.27 23:34
    No. 12

    헉......나름 충격이네요;;
    연재글 비평도 올리시길래 생각없이 단 답글이었네요=ㅅ=)//
    죄송스러운....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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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7.27 23:35
    No. 13

    아.. 대답이 참 힘들군요.
    갑옷은 중세식의 철갑옷이 아닙니다. 중세식 철갑옷을 입으면 기병은 달리지도 못합니다.
    (이 또한 나중에 부록으로 중세의 기사에 관한 설명을 통해 말씀드리려 했습니다만... 그리고 어째서 중세식 철갑옷을 못 입는 지는 귄터 블루멘트리트 님의 책을 참고하세요. ^^)
    이 글에서의 갑옷은 주로 가죽으로 만들고 주요 급소만 가린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tv에서 자주 보이는 로마식의 변형이죠. 따라서 카시우스는 목과 어깨 중간, 정확히는 쇄골 윗부분의 살을 찌른 겁니다.
    (그래서 적장도 쉽게 안 죽고 나중까지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적장을 쉽게 안 죽인 이유에 대해서도 부가 설명을 드리자면... 죽이는 것 보단 치명상을 입히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죽이면 그걸로 끝이지만, 치명상을 입히면 부상자를 구호하기 위해 병력과 전투력의 소모가 더 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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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7.27 23:39
    No. 14

    이제 정말 마지막 부연설명입니다. (아.. 힘들다.)
    이 것도 중간에 계속 나옵니다만.. 이 글의 전투 방식은 일반적으로 흔히 소설에서 나온 전투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싱거운 전투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전투에서 상대를 죽이는 과정보다, 상대를 죽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더 나옵니다. 즉, 피 튀기는 장면 보다 전략과 전술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글이죠.
    이 글의 설명이 부족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전략과 전술 위주이기 때문에, 꼭 필수적이라고 판단된 설명만 하더라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리라 판단된 부분은 많이 삭제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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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7.27 23:46
    No. 15

    다시 정말 마지막 변명...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전투가 벌어지는 것은 지극히 찰나입니다. 그보다는 그 전투를 위한 과정들, 전략과 전술적인 관점이 더 중요합니다. 게다가 정치 또한 전투의 연속이라고 보기 때문에, 전쟁 소설이면서 정치나 음모가 전쟁만큼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국의 매가 일반적으로 알고 계신 전투 소설과는 조금 다르게, 애매하게 됐습니다. (조금 더 전쟁론에 가깝게 글을 설정했습니다.)
    죽이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적고, 일반적인 전쟁 소설에 비춰보면 이상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설명이 많아 과감하게 생략된 설명들도 많죠.
    밑에 "헤로도토스"님이 비평에 대해 남기신 글에 공감했습니다. 그냥 소설로 봐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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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1.07.27 23:51
    No. 16

    안녕하세요. 성의 있는 답변 감사드리며 작가님이 말하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번은 루제이드님이 말하신 그대로입니다. 2번의 경우에는 글 초반부에 끈 떨어진 지휘관과 사형수로 이루어진 부대라서 소모품 신세라고 작 중에 나왔었습니다. 대장군의 비호 아래 있는 직속부대였다면 그 부분을 고치고 이 점을 좀 더 앞에 배치해야하지 않았나 싶군요. 부대 창립 이유나 취지에 대한 설명이 누락된 것도 독자들이 작가의 의도를 오해하게 만들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3번 늪지대가 어느 수준인지나 그곳에서 작전활동을 벌여야했느냐 같은 디테일한 부분이 언급이 되지 않은 이상 무의미한 일이지만, 그래도 그 부분은제가 그냥 나쁘게 본 감이 있습니다.

    4번은 글의 맥락상 소모품, 떨거지라고 거듭 묘사되다 충분한 보급이 이루어진 완전무장 상태로 나온 점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5번의 경우 멀리에서 전장을 바라보던 주인공, 말에 오르는 적장을 발견, 거리 30m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이건 너무 분명한 것이라 저도 할 말이 없네요.

    6번은 주인공의 무용에 대한 비꼼도 있었지만 왜 단숨에 죽이지 않았느냐는 거지요. 비평글을 쓰면서 적 지휘관과 아군 지휘관 대화 장면도 있었지만 생략을 했었습니다. 적 지휘관만 죽이면 끝나는 상황인데 치명상을 입히면 부상자를 구호하기 위해 병력과 전투력의 소모가 더 크다고 말하신 것은 납득하기 어렵네요. 단지 뒷 부분의 연출을 위한 작의적인 상황이었을 뿐 목의 동맥을 베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최선책이었습니다.

    7번은 전반적인 앞의 문제점과 더불어서 비호감을 느낀 것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꽃돌이 주인공을 내세워서 글 말아먹은 작가가 한 두명이었습니까.

    다만 상관 살해 전통을 가진 살인범 출신 부대의 명맥 유지나 책임자 처벌 없음이라던지 기존 부대에 보급하기도 힘들거나 다른 부대를 창설하는 편이 더 쉬웠을 소중한 전략물자 말을 사형수로 이루어진 부대로 창설한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제가 초반부만 보고 넘어간 것은 결코 잘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독자는 결국 글로써 보는 법입니다. 작가님이 머리 속에 그린 계획이나 생각은 알 수 없는 노릇이지요. 후반부를 봤다면 달라졌을지 모를 일이나독자들이 더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초반부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하지만 작가님이 자료조사에 태만하거나 공상에 의지한 글쓰기를 하지 않는 다는 점만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오탈자 정리 잘 하시고 글을 출판본 형태로 수정 잘 하셔서 좋은 책으로 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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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해무극
    작성일
    11.07.27 23:51
    No. 17

    댓글 다는 사이에 답변을 주셨군요.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괜히 주절거리다가 뒷내용 다 드러내도록 한 게 아닌가 싶네요...의도한 바는 아닙니다. 그 점은 죄송하구요, 덕분에 의문점은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다만 부족한 지식으로 약간만 더 웅얼거리자면...예니체리는 흑사자대와는 사정이 좀 다릅지요. 노예 신분은 맞긴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명목상 노예지 오스만 제국의 다른 부대에 비해 봉급도 짭짤했고 사회적인 대우도 좋았습니다. 심지어 신분 덕에 세금도 안낸(...) 나중에 가면 무슬림들까지 일부러 위장전입 하던 일도 있었다지요. 물론 모티브만 가져오셨다니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보급 등등은, 제가 내용을 직접 보면서 쓰지 못했기에 뭔가 착각하고 주절거렸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발뭉님 글에서 '황실친위대 뺨치는 무장상태'라는 표현을 봤었으니까요. 초기 무장상태가 그랬고 소모품 신세 된 다음엔 부려먹는 다른 장군이 대충 보급품 떤져줬나 보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중세식 철갑옷 입으면 달리지도 못한다는 부분은(그런 말을 한 적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로리카 세그멘타타가 제정 로마식 갑옷입니다) 굳이 말하실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네요. 기사는 그럼 걸어다녔나요...?
    아, 그리고...6번에 대해 제가 조잘거린건 왜 안죽였냐 그걸 물은 게 아닙니다. 처음에 말했다시피 전 발뭉님과 대덕님 글만 보고 말하는 거였기 때문에...그저 왜 굳이 '비수'로 상대를 찌른 건지 조금 궁금했을 뿐입니다. 글을 못읽었으니 물었던 멍청한 질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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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7.27 23:56
    No. 18

    아무튼 결론은..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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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해무극
    작성일
    11.07.27 23:59
    No. 19

    댓글 다는 사이에 또 새로운 내용이 달렸네요...
    헤로도토스님의 글에 공감하신다고 하셨는데(솔직히, 발뭉님께는 실례되는 말일지 모르지만, 헤로도토스님의 글은 발뭉님 겨냥한 글로 느껴집니다. 바로 밑에 쓴 불량학사와 전개 방식이 똑같거든요 =_=;;;)
    전 빈정거리려는 의도로 쓴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국의 매를 우스개거리로 만들려는 것도 아니었구요. 혹여나 제 댓글에 언짢으셨던 점이 있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다만, 이런 장르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조심스럽게 남겨 본 글입니다. 너무 기분 나빠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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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7.28 00:08
    No. 20

    그렇게 크게 기분이 나쁘진 않습니다.
    뭐, 솔직히 제가 봐도 조금 부끄러운 졸작이니까요.
    애초 연재의도가 문피아 독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베타테스트이기도 했죠. (계속 수정을 했기 때문에, 언제 읽으셨느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
    아무튼 제 변명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아.. 대답이 정말 힘드네요.
    3권에는 오늘의 설명을 부록으로라도 넣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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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1.07.28 00:08
    No. 21

    ...몰랐었는데 제가 그런 유형을 유행시켰나보군요. 그래서 레드 데스티니 비평할 때는 일부러 재미를 위한 추임새를 줄였는데 어떤 분은 불량학사할 때 보니 좋게 쓰던데 왜 악의적으로 비아냥대냐고, 드래곤 라자 비평과 매우가깝다고 하시고-_-; 잘 모르겠습니다. 헤르도토스님께 여쭤봤으나 '그건 너!'라고 말을 아직 안해주셔서... 저도 죄송합니다(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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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28 00:13
    No. 22

    늦었지만 출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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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은비동동
    작성일
    11.07.28 03:25
    No. 23

    글을 쓰는 작가가 굳이 이런 글을 올리는건 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작가는 작품의 질로써 비평에 답해야지 따로 글을 올려서 답한다는것 자체가 작가 스스로가 모자람을 인정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근데 위에 댓글 보니 출간은 또 하시나보군요
    돈 많이 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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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도전설
    작성일
    11.07.28 07:19
    No. 24

    로마시대 철갑기병에 대한것은 잘 못 된 것 같습니다.
    철갑기병이 말을 못 탄다는 것은 이해를 못 하겠네요.
    더불어 로마군은 20년간 군 복무를 합니다.
    매우 유능하죠.케이사르 로마 10군단에 보면 고참병들은 보병이나 기병이나 거의 전투기술자들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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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카페아저씨
    작성일
    11.07.28 07:47
    No. 25

    제국의 매를 상당히 재밌게 보고 있는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일단 요즘 작품들 중에서는 상당히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말씀하신 대로 몇 가지 허술한 점이 보이지만, 작가님이 밝힌 것처럼 뒤에 조금씩 설명이 나옵니다. 이런 류의 글이 그렇듯 뒤로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며 흡입력이 강해지죠.
    작가님이 30권 정도로 예상했던 글을 단 1장만 보고 비평을 한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긴 호흡의 글은 적어도 몇 권은 나온 이후에 비평을 하는 게 맞겠죠.
    그리고 오히려 제국의 매는 요즘 양판소의 흐름은 거스르고 있습니다. 작가님 본인도 걱정을 하셨지만, 요즘의 라이트 노블과는 조금 거리가 멀죠. 오죽하면 작가님 본인도 너무 마이너로 가는 것 아닌지 걱정을 하셨으니까요.
    뭐,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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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7.28 08:34
    No. 26

    부정적인 비평에 대하여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옹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작가의 권리입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비평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해명할 의무가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해무극
    작성일
    11.07.28 09:13
    No. 27

    낭만중년님 //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긴 호흡의 장편을 도입부만 보고 비평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더욱 그렇습니다...만, 혹여나 제 댓글이 비평처럼 느껴지진 않을까 걱정돼서 아침부터 몇 자 더 적어봅니다.
    본래 저는 남녀노소 누가 봐도 어이없어할 정도로 개연성을 씹는 소설이 아닌 한 굳이 소설의 흠을 잡아내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이야 하지 않으려 해도 몇 장 읽다 보면 처참함이 드러나는 바라 어쩔 수 없다만, 그렇지 않은 다른 멀쩡한 소설들은 신경을 안 쓰지요. 만약 발뭉님의 비평글을 읽기 전에 제국의 매를 읽었다면 알지도 못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헌데 대덕님께서 글을 올리셨고, 뭐 때문에 이러시는 거지 하며 발뭉님 비평글도 어제서야 읽었습니다. 발뭉님이 지적하신 부분을 대덕님이 답변해주시는 글이었죠. 그 답변의 내용에 순수하게 의문을 느꼈기 때문에 댓글로 몇 번 질문한 것일 뿐(이게 대덕님을 곤란하게 해 드린 게 아니가 싶어 죄송합니다만..)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열심히 조사하시며 쓰는 모습은 정말 요즘 작가들이 본받아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원하시는 대로 30권 찍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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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1.07.28 23:18
    No. 28

    이런 건설적인 비평은 아주 좋은거 같네요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작가가..

    글이 아닌 해명글! 비난 할수 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관락풍운록
    작성일
    11.07.29 18:27
    No. 29

    글쎄요......
    소설의 배경이 로마시대와 같은 시대로 보이는데......
    보다가 접게 된 첫째 이유가
    로마시대에는 기병은 전투병과가 아니었다는......
    당연히 기병전술이 있을 수 없고......
    나름대로 작가분은 치밀하게 쓰려고 노력한 점은 보이지만......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불모사리
    작성일
    11.08.01 18:31
    No. 30

    책뒤의 소개글을 보고 너무 식상한 무협설정들과 동일한 듯하여 걍 다시 꼽아놨기에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닌 현 상황에 대해서 몇마디 하겠습니다.

    독자들이 보고 '일반적으로 말이 안되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것에 대해 작가가 '일반적인 부분은 생략한 것'이라고 말을 하는 상황은... 제 눈에는 작가의 아집으로 보입니다.

    작가 혼자 일반적이라고 평가하고 독자가 지적할때마다 이런식으로 배경설명이 들어갈 정도라면 이게 소설인지 무슨 수수께기책인지 알도리가 없을거 같네요.
    게다가 그 설명조차 말이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구요.

    읽지도 않은 주제여서 마이너라는게 무슨 의미로 마이너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류가 있는 글은 마이너 이하라고 봅니다.
    그리고 100권예정을 했더라도 오류가 있으면 오류가 있다고 할수 있는거고, 모순이 있으면 모순이 있다고 할수있는 겁니다.

    요즘 장르문학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1,2권은 오류도 없고 나름 재미있게 잘 되어있습니다.
    대부분 3권부터 본색이 드러나죠.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지만 1,2권에서 뭔가 걸리는 부분이 있는 책들중 3권이후 보게 되는 책이 없네요.

    작가 스스로 잘못된 점, 글에서 오류나 모순인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억지설명을 하는 모습으로 보여 짜증이 나는군요.
    인정하기 싫으면 차라리 다른 작가들 처럼 묵묵부답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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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8.01 19:23
    No. 31

    짜증이라...
    만약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 변명글을 올린 것은 설명으로 밝힌 이유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생략된 부분들의 상당 부분은 주석의 형식으로 출판 버전의 뒤에 수록했고, 글을 읽는 도중 중간중간에도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이 글의 모순된 배경 또한 어째서 그런지 그 이유가 다 나오거나,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
    (사실 여기 올린 변명들은 본분에 나오거나, 혹은 나올 예정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이것들을 모두 설명을 하면서 넘어가자면 앞부분이 많이 지루해서, 또 이전 베타 테스트 결과 앞부분이 너무 늘어져 반응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 끝에 설명들을 뒷부분에 배치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계속 이 글에 나오는 기병 병과가 일반적인 기병과는 다르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이유 또한 3권 말미에 부록으로 실릴 예정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직 지적하지 않으신 오류나 설정 등에 대해서도 계속 나옵니다.

    어쨌거나 결론은... 설명을 너무 뒤로 미룬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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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글향
    작성일
    11.08.01 19:26
    No. 32

    아마 5년 전쯤이던가요.
    제가 다른 제목으로 조X라에 이 글의 원형을 테스트 버전으로 올렸습니다.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했지요.

    그때의 버전은 지금과 정반대였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앞에 배치하고, 처음부터 천천히 끌고 나갔지요. 다행히 좋은 평은 받았습니다. 격려의 메일도 조금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독자님들로부터 외면을 받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반대로 해봤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설명들을 뒤로 돌리고, 이야기를 바로 진행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류에 대한 지적들이 많이 나오는 반면, 출판은 되더군요.

    잠시 제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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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Schwalz
    작성일
    11.08.02 11:45
    No. 33

    아수라 라는 것이. 본래 인도어입니다. 짱꼴라들이 맥도날드를 麥當勞 마이당라오 전혀 상관 없는 것으로 씁니다 발음만 비슷하게 따 놓은 것 이지요. kfc라든지 한자권문화 회사가아닌 모든 나라의것이 이런식입니다.
    아수라도 그중 하나지요 물론 고유명사화 되어서 현실세계에선 틀렸다고 할 수 있지만 작중세계에선 진짜 그 아수라인지 작가가 창조한 아수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정도 태클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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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잔월루
    작성일
    11.08.04 20:31
    No. 34

    거참. 재밌군요.
    읽지는 않았는데 비평 글만 읽고 비평에 동참하며 짜증 운운이라...

    발뭉님 비평 글도 읽었습니다만 전 발뭉님이
    좀 삐딱하게 보고 계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 한자 부분을 제외하고 전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흑사자 부대에 대한 언급은 소설에도 다 언급이 돼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흑사자 부대가 황실친위대를 모티브로 그에 견줄만한 부대로 만들기 위해 창설된 부대라거나 사형수로 부대가 편성된 건 훈련 중 다수가 죽어나가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나 흑사자 부대가 대장군 직속이라는 점 모두 소설에서 언급됐고 소모품 관련 부분 역시 소설에서 유추할 수 있게 설명돼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면 역시 면갑이란게 없는 것도 아니고 이를 흑사자부대를 독보이게 하는 소설적 장치로 사용한 게 무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외 나머지 부분은 사실 개인의 호불호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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