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9 스타게이져
    작성일
    16.06.11 08:32
    No. 1

    다른건 모르겠고 왜 스텟 시스템을 넣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마치 드래곤 라자에 게임시스템 넣어서 레벨업하고 그런 내용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게다가 스토리도 타 게임 판타지랑 차별성은 거의 안느껴지고
    묘사는 지루하고, 사건들 역시 느슨하고 긴장감하나없이 초반부터 주욱 배치되어 있고...
    몇차례 읽어 보려고 도전했는데 결국은 실패했네요.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필미
    작성일
    16.06.11 08:51
    No. 2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감상이나마 제가 약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잘 짚어주셨네요. 고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단순히 나열되어있다는 비판은 저로서도 좀 충격적입니다.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11 10:35
    No. 3

    본문에 링크 없으면 삭제 됩니다. 링크 넣어주세요. http://novel.munpia.com/61505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필미
    작성일
    16.06.11 10:44
    No. 4

    앗, 몰랐네요.
    링크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11 11:38
    No. 5

    귀하의 소설은 절대장벽이 있습니다. 진입장벽? 아니요. 절대장벽이요. 그걸 프롤로그에 쓰셨죠.

    현실속에 죽은 자들의 자아를 이식한 에오스. 이식한 것이기 때문에 안죽고 무한 전생을 한다네요.

    목적이 뭔가요? 왜 그런짓을 해요? 단 한줄도 안써있습니다. 그냥 이식한거죠. 심심했나 보죠 .하기야 따분하면 좀 유별난 일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따분한 일상을 보내다가 한순간에 '오늘은 인간의 자아나 가지고 놀아볼까?' 하고 만들었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자아를 넣었는데요. '에오스 레벨을 높여라!' 라고 하네요. 왜죠? 라고 하니까 주인공 '이후'도 역시 모르겠답니다. 왜 전생자들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사는지 모르겠데요. 그런데도 의문을 품지를 않아요. 그냥 시키니까 넙죽넙죽 '예, 예' 하고 있네요. 하기야 시키면 시키는데로 해야죠.

    그래서 주인공 이후는 어떤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까? 했더니 에오스도 모르겠데요.
    [이후는 에오스레벨 -생략 - 시스템 관리자도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새로운 차원을 개척하는자]

    알수 없는 주인공이 알수없는 게임에서 알 수 없는 목적을 가지고 알 수 없는 길을 가는 소설? "이야..주인공 이후 부럽구나! 전생자니 죽지도 않고 좋겠구나? 신이네?"

    라고 말하니 프롤에 이런게 있네요? [인간의 자아를 완벽하게 이식하지는 못했다.]
    미안하다 이후야. 너 나사가 몇개 빠졌단다야. 내가 빠뜨린게 아니고 작가님이 몇개 뺐다니까 거기에 따지렴.

    그러고보니 왜 이후가 시키는데로 '예,예' 하면서 의구심도 안 품고 살아가나 했더니 나사가 빠져서 그런 것이었군요. 설정은 꼭 맞네요. 이런 설정이라니..

    "이후야. 열심히 살으렴. 아니 너 무한전생한다고 했었지? 천천히 살으렴 행복하기를 빈다."

    이렇게 말해줬더니 프롤로그에 이런게 있네요.
    [에오스의 자기재생산과 보안시스템이 붕괴되는 날, 흔적없이 사라지고말 기계덩어리 속의 소음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미안하다. 주인공. 손에 넣는 것은 0과1로 이루어진 데이타 덩어지와 먼지덩어리 몇개 뿐이라고 하시네? 너 손에 넣어도 그거 그냥 개뿔도 아니래. 힘내라 주인공. 잘살기를 바래.


    **

    정리하면 이게 무슨 프롤로그일까요? '시키면 시키는데로 할것이지, 열정페이 같은 거 받고 좀 구를 수도 있는거지, 사람이 말이야. 노오오오력을 해야지!' 이런 프롤로그요.

    아무리 굴러도 얻을 건 데이타고요. 무한전생이라 긴장감따위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는데 굴르면 무슨 소용이고, 얻으면 무슨소용이며, 출세하면 무슨 소용입니까? 와닿는게 없죠.
    그런데 그냥 전개를 하겠답니다.

    프롤로그가 앞으로의 전개, 이유, 목적등을 친절하게 모두 설명해주죠.

    프롤로그 한편만 보고 말하는데요. 10대 20대 30대는 열정페이를 일컬어서 'X 같은 열정페이' 라고 이를 바득바득 가는 세대거든요. 거기다가 무한 전생이에요? 스펙쌓기요.
    10대, 20,30대는 절대 외면할 것이라 봅니다. 매우 불쾌하거든요.

    하지만 40대 50대는 좋아할 겁니다. 이분들은 시키는 입장이고, 설령 당하는 입장이라고 한들 사회에 순응하면서 가정을 위해 자존심이고 야망이고 다 필요없이 굽힐 수 있는 아버지들이니까요. 물론 40대, 50대 여성층도 볼 수야 있겠지만, 게임별로 안좋아하고 로맨스면 볼까 딱히 끌리는게 없죠.


    문장으로 들어가면 신문처럼 설명하고 계신데요. 예를 들어서 어르신들 이런 문장 아주 좋아합니다.

    [문피아라 함은 인터넷 서비스 홈페이지. 곧 웹사이트(website) 중의 하나로서. 장르문학(genre 文學) 이라 일컫는 소설(小說), 혹은 소설 관련으로 이루어진 전자글자 텍스트(TEXT)모음을 독자에게 서비스함. 또는 그런 서비스하는 홈페이지 자체를 가리킨다.]

    프롤로그에서 님이 쓰신 문장이죠. 신문같지 않습니까? 권위가득하고요. 마음대로 재단하고요.
    다른 장르판이면 신문이면 신문이라고 표시를 합니다. 님은 그거 없고요.

    저 괄호 주석들은 정말 필요하지 않는 이상 쓸 필요가 없어요. 거슬리거든요. 제가 든 예시에서 괄호 걷어내면 님 못알아 듣습니까? 이런 주석따위 달면 친절하다고 말안해요. 호불호가 갈리는 문장입니다.

    정말 이상해서 '뭐지 이 단어는?' 할 때나 마지못해 주석붙이는거죠. 나머지는 그냥 폼입니다. 주석없이 써야죠. 없어도 알아듣게 쓰거나요. 무협이면 한자기반으로 드립들도 많아서 이해를 하지만 그런 무협조차도 주석은 될 수 있는한 지양하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1화를 보니까 주인공이 구분을 하네요. NPC는 NPC, 나는 나. 이미 죽은 자의 자아 가져다가 뭘하는 게임이죠? 무한 전생이라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혼자서 고통받겠군요. 그런 삶이 아무리 강해진들, 아무리 높아진들 와닿는게 있을까요?

    결론을 말한다면 다소 성질이 나는데요. 님이 글을 못쓰면 성질이 안나요. 잘 쓰는데 이렇게 쓰면 성질이 납니다.

    철학적인 부분을 집어넣을려면 세세하게 신경을 쓰던가, 아니면 캐릭터들이 마주하는 상황으로 넣으면 되는 건데, 전자도 후자도 아니면서 철학을 집어넣을려니 안되는 거 아닙니까.

    이 소설은 모르겠지만 차기작에서는 타겟층 설정 잘 잡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필미
    작성일
    16.06.11 12:51
    No. 6

    토리다스님의 정성어린 비평,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인공이나 에오스 시스템의 목적에 대한 설정이 모호하거나 부족하게 느끼시는 이유가 저의 표현력 부족이든, 문피아 독자들의 성향에 반하는 것이든 모두 제가 수용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장벽'까지는 몰라도 도입부와 초반 상당 회차까지 일정한 장벽이 있다는 사실을 저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수정을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무슨 오기나 자존심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고요. 지금의 제게는 이야기 한 편을 완성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문체는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정을 생각하는 순간 이야기를 계속 끌어갈 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어서입니다.

    제 입장에서야 변명하고 싶은 것도 많고, 오해라고 외치고 싶은 부분도 없지는 않으나, 토리다스님의 조언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비평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11 13:28
    No. 7

    좋은 마음가짐입니다. 나름 흔들릴 줄 알았는데 (적어도 멘탈흔들기엔 충분하다고 자신했는데요.) 문장도 그렇고 좋은 작가네요. 님은 못쓰는 작가가 아닙니다. 그걸 잃지 마시고요.

    조언다운 조언이라면 장면전환이 많다는 점. 캐릭터설명이 딱집고 넘어가지 않아서 자리잡지 못했는데 다른 캐릭터들이 한방에 몰아서 나온다는 점. (아론이 누군지 해맸습니다.) 그리고 문장이 다소 딱딱하다는 점인데 잘쓰는 틀이 있어서 문장은 쓰면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타겟층을 안보셨다는 점이죠. 게임시스템은 젊은 층 20대 30대를 주 타겟으로 삼아야 하는데 그걸 비껴나가고 있어요. 독자통계율도 보니 과녁이 정중앙이 아니라 주변이죠. 20대 30대 층이 가장 높아야 합니다. 그것에 유의하면 쓰면 늘어날 작가라서 딱히 조언해 드릴 것이 없습니다.

    맨탈이 가장 의심스러웠는데 이렇게 대차게 가실줄이야..작품이 흔들릴 일은 없겠군요.
    조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필미
    작성일
    16.06.11 13:36
    No. 8

    추가 조언은 진짜 쏙쏙 들어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달개
    작성일
    16.06.16 12:04
    No. 9

    글이....어중간 해요. 우연한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큰 듯하고 전쟁은 어설픈 연극을 보는것 같습니다. 중대해 보이는 위기가 닥쳐오는듯 하지만 주인공은 너무 쉽게 물리치고, 전혀 뜬금없는 장소와 상황에서 주인공은 성장하지만 정작 갈등과 위기를 통한 성장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인물들의 행동패턴이 단순합니다. 부인이 될 여자는 처음부터 눈맞으려고 나온듯 하고 적으로 나오는 영주?가주?들은 괜히 시비를 걸고 괜히 털려나가죠. 처음 나오는 그....랜스터인가? 하는 인물만 봐도 능력도 없이 사라촌을 넘보다가(주인공을 깔보다가) 병사 반토막나고 전쟁에서 지고 하는 패턴이 작게는 기존의 행정관들부터 크게는 사이먼의 가주까지 똑같이 반복됩니다. 그러니 긴장감이 떨어지고 사건이 나열된듯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요.
    그리고 주인공의 행동에 왜? 라는 점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왜 주인공이 사라병을 저런 형태로 만들었는지, 왜 이런 저런 판단을 했는지 설명이나 독백이나 이벤트는 없거나 모자랍니다.
    뭐랄까... 독자는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보는데 주인공은 3인칭 전지적 시점인듯 갑갑해요.
    아니면 원래 유능하고 먼치킨인 주인공인데 왜 그런지 설명이 부족하거나요.
    스탯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구구절절한 설명없이도 강함이나 영향력의 크기를 수치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일텐데 수치를 봐도 아 그래? 저게 대단한건가? 아닌가? 싶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필미
    작성일
    16.06.16 13:58
    No. 10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의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많이 알게 해주시네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