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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 Saga 비평요청합니다.

작성자
Lv.10 전탁
작성
16.07.02 02:10
조회
1,572

제목 : Sword Saga(가제)

작가 : 전탁(글쓴이.)

출판사 : 출판하지 않음.


내용 : 이번에 완결나서 처음으로 일반연재란으로 올라간 제 습작입니다. 

우선 정통판타지를 표방하며 써봤습니다만.. 현재의 트렌드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현재 완결 후 보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 3화씩 업로드 중이고 전체 완결본은 게시판에 따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많은 비평 부탁드립니다. 


내용추가>> 간단한 줄거리를 적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려서 7월 3일 오후 5시부로 간단히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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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보물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스치는 바람도, 밟고 있는 대지도, 흐르는 강물도 될 수 있었다. 놀라운 힘이었지만, 그것이 문제였다.

 

Sword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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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03 11:12
    No. 1

    원래는 작가님 작품을 죄다 읽어보고 계시판도 검색해보고 해야 할테지만, 좀 봐주십쇼.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작가님 작품의 기둥은 어떤 걸까요?
    모티브를 말씀해 주셔도 좋고 독자한테 전달하시고자 하는 것에 컨셉 같은 걸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아니면 표방하시는 정통판타지가 어떤 것인지를 말씀해 주셔도 좋고요.

    이 질문을 드리는게 작품 전체에서 구성요소들이 하고 있는 역할들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보통 독자들이 몰입대상으로 삼는 주인공은 몰입하기에는 정보 부족이고 발생하는 사건들이 전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무의미하게 싸우고 무의미하게 갈등하고 그런 느낌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3 14:06
    No. 2

    우선 의견을 적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부터 전합니다. 컨셉은 일상생활을 하던 인물이 비일상을 경험하게 되면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그때문에 글에는 주인공이 정보부족으로 계속해서 헤매는 점, 주인공이 이야기를 끌어가지 못하는 점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점은 다분히 의도된 측면이며 발생하는 사건들은 소설 내에서 그 의미가 발견되는 것도 있고 다음 작품을 위한 포석도 있습니다. 이 소설이 연대기형 소설을 목표로 만든 첫 작품인 점을 미리 이야기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아마 소설 전체를 다 읽지는 않으신 듯 한데 제가 글을 쓰면서 생각했던 것 자체가 여러 그림들이 모여 하나의 큰 그림이 되는 형태였습니다. 의도대로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은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소설을 다 읽지 않으셨다면 한번 다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드셨던 의문이 조금씩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다시한 번 의견을 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03 18:24
    No. 3

    일상생활을 하던 인물이 비일상을 경험하게 된다가 컨셉이라.......
    그 컨셉으로 보기에는 여주가 문제가 있군요.
    여주가 일상이고 남주가 비일상이어야 합니다만, 현재 그려 놓으신 여주가 일상 자리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전근대 시대 상단 자체가 본업이 산적 해적이고 아르바이트로 장사하는 경우가 흔해요. 물론 시대나 환경에 따라서는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대인 입장에서 일상이라고 납득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하는 행동이나 사고방식도 상단 책임자라는 직업에 걸맞아 보이지도 않는군요.

    제가 질문을 드린 이유는 작품 구조가 아무리 봐도 안 보여서 여쭤 본 겁니다.
    구조라는 게 세삼스럽게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는 성질은 아닙니다.

    만약 그 컨셉으로 쓰신 게 사실이라면 '열세번째 전사'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3 19:58
    No. 4

    안녕하세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의도했던 것이 잘 나타나지 않았고 그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드린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우선 제가 생각하는 일상이란 현대인의 일상이 아닙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이며 우리들의 기준으로는 어긋날 수도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전근대시대의 상단과 매칭이 안된다고 말씀하신것이(제가 올바르게 이해한 것이 맞다면) 아니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이야기는 가공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그렇기에 제가 상상하는 귀족 상인이라면 아마도 이런 사고를 할것이다.. 라고 생각하고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상인이라는 직업도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이 될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일상이라는 개념을 상인이라는 직업에 적용하였습니다.

    두번째, 주인공의 사고방식에 대해서는 조금 말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우선 주인공은 귀족이며 상인입니다. 그러다 난생 처음 겪는 일을 연달아 겪게되고 그 와정에서 여러 정보를 접하게 되며 혼란스러워지게 되죠. 어느 부분에서 상단책임자 답지 않다는 생각을 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힘들다는 점, 그리고 이야기의 목적이 초인적인 주인공의 군림이 아닌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정보들을 습득하게 되면서 이어지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에 사고방식에 대한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제 생각일 뿐이며 사람마다 다른 것이 당연한 겁니다.)

    셋째, 작품의 구조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구조에 대해선 저 스스로도 자신이 없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시놉시스도 없이 쓴 글이기에 제가 생각하기에도 구멍난 부분이 보이며 이는 지속적으로 수정을 할 계획입니다. 굳이 구조를 말씀드린다면 위에 말씀드렸었지만 여기서 다시 언급한다면, 연관이 없는 것 같은 이야기들이 모이고 모여 큰 이야기를 완성하게 된다. 가 되겠습니다. 저는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고 누구에게 사사받은 적도 없기에 어떠한 용어를 사용하여 정의해드릴 수 없는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견을 주신다면 경청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03 22:16
    No. 5

    구조는 정말 없군요.
    제가 말씀드린 구조의 의미는 작품의 구성요소들을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위해 배치하거나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으로 미루어서는 작품 내적인 요소가 아니라 작품 외적인 연대기를 위해서 작품구성요소를 사용하셨다는 거군요.
    작가님 선택일 겁니다.
    잘 하셨다는 칭찬은 못 하겠고 거기에 대해 검증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참으면 무언가 대단한게 있다'고 독자를 압박하시는 경향이 있으십니다. 그거 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장르소설 핵심 독자층은 믿고 하차하는 코드입니다.
    하다못해 복선 보이면 하차한다는 독자까지 있습니다. 많은 작가님들이 본석을 그런식으로 쓰십니다.
    실재로 뭔가를 보여줘야 독자가 작가님을 믿는 거죠.

    이제 여주로 넘어가겠습니다.
    가장 처음 여주가 한 행동이 남주랑 도주한 겁니다.
    분명히 주변에 믿음직스러운 보좌역을 배치시켰을 테고 여주 경력도 오래됐을테니 믿을만한 사람들도 데리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상인이 상품도 포기하고 가족 같았을 밑에 직원들을 다른 보좌진들과 상의 한마디 없이 포기하고 만난지 하루 된 남주랑 도망을 가는군요.
    이 일은 여주 자신의 경력에 치명적인 오점이 될 수 있는 사안이고 어떤 의논도 어떤 생각도 없이 무조건 남주가 시키는대로 따라 했습니다.
    물론 '로미오와 줄리엣'에 줄리엣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테죠.

    그리고 전적으로 남주한테 의지하는 주제에 어떻게 그렇게 뻣뻣할 수가 있나요?
    뭐 자기방은 제일 비싼 걸로 하고 남주방은 제일 싸구려로 줬다고요?
    따귀도 때리고?
    정말 그 상황에서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작가님이 그리려던 여주가 순수하고 가련한 줄레엣이 아니잖아요.
    백번 양보해도 상인은 보통사람보다 세상물정에 훨씬 밝고 그 시대 보통사람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억척스러워야 하는 거죠.
    여주가 정말 노련한 상인이라면 아마 남주랑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자기 위해 발악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일상은 작품컨셉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작품컨셉이 그렇다면 작가님이 타겟으로 한 독자층이 전근대 여성 상인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이 말이 작가님 진심처럼 느껴집니다.
    문장도 훌룡하시고 그 열정도 부러울 지경이지만, 독자가 전근대 여성 상인이군요.
    평범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글을 쓰시면 안되겠습니까?
    그렇게 하셔도 연대기 만들수 있고 일상 비일상도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4 00:22
    No. 6

    그렇군요. 제가 전혀 보지 못했던 사항을 지적받으니 기분나쁨보다는 기쁨이 앞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 중에 보좌관을 남겨두고 도주를 했다. 이 점은 본문(소설)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분명 습격을 받아 모두 죽습니다. 그리고 여주와 남주가 떠나는 것은 그 이후입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일행이 모두 잠에 들기 전 남주는 앞으로 벌어질 일을 말한 것이고 주인공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 후 잠에 들었다가 자신과 남주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죽은 것을 알고 떠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 의도대로 글이 읽혀지지 않은 건 그건 그것대로 문제이니 다시 한 번 그부분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말씀, 전적으로 남주에게 의지하면서 뻣뻣하게 구는 것. 이 점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글 안에서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게 쓴 제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설명을 하자면 여주는 상인이지만 '귀족'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아랫사람이라고 여기는 이들에게 뻣뻣하게 군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눈에 절대적 신뢰를 지닌 것으로 나오는 여주의 경우, 자신이 검증한 상품(남주)가 배신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를 주고 고용했는지는 묘사하지 않았으나 남주와 여주를 제외한 모든 상행 인물들이 죽어간 시점에서 자신을 구출해주었다는 것이 그녀에겐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존재로 각인되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고 귀족이기에 평민에게 조금은 막 대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인이자 귀족, 귀족이자 상인이기에 어중간한 위치에 있긴하지만 그렇기에 보여줄 수 있는 묘한 상황도 있다고 여겼습니다. 여관방의 경우도 상인으로서 끝날때 까지 그의 숙식을 제공할 의무가 있지만 귀족으로서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싸구려 방을 주는 식으로 말입니다.

    작품 컨셉의 경우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엇을 말씀해주려 하시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과거에 제가 읽었던 소설들의 향수를 제 글에서 다시금 표현해보고자 했고 그것을 위한 것이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가는 주인공이었습니다.

    복선의 경우, 이건 정말 별 수 없습니다. 주변에서도 그렇고 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지금 시대의 가치로는 지겨운 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기에 오히려 더 찾게 된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빠르게 전개되고, 너무나도 빨리 끝나버리는 것들 속에서 느긋한 것도 필요하다 라고 말입니다. 저는 느긋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거든요 ㅎㅎ.

    아무튼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까지 말씀을 해주는 분은 찾기가 힘들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이후 연재될 작품에 대해서도 비평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

    말이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며 이만 적겠습니다..
    16년7월 4일 새벽, 전탁 드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04 16:21
    No. 7

    돗대님 글을 읽고 보니 저 말이 맞는듯 합니다. 아몰랑
    돗대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건너뛰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상을 통해서 어떤걸 전달하고 싶냐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요.

    일상과 비일상을 떠나서 작가님이 흥미를 끌기위한 소설을 쓰셨다면 흥미위주로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초반의 사건들이 개연성이 떨어져 공감이 가지 않아 흥미 있지가 않고 일상에서의 꽁냥꽁냥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니라면 소설을 통해서 작가님이 평소 생각하시던 지론이나 주인공의 행동을 통해서 작은 느낌표라도 느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심리적 갈등해소를 통한 생각할 점이나 주인공이 하는 행동이 어떤걸 기반해서 이루어 졌는지 또 그 행동으로 인해 생각할 점은 무엇인지 이해할 수가 없엇습니다.

    흥미위주인지 아니면 읽으면서 느낌표를 많이 느끼면서 생각할 점이 있는 소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요청한다고 해서 달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04 16:34
    No. 8

    비일상은 얘기를 안드렸는데 비일상은 일상이 아닌상황이 아니라 비상식적인 일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연성 부족이나 이전에 별다른 설명없이 사건들이 튀어나와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전통판타지라고 하셨는데 어체나 문체를 세익스피어 시대의 문체로 쓰시고 전통이라고 하시는건 아닐까 의문이 듭니다.

    반지의제왕이나 파티맺고 용잡는 예전 판타지소설을 얘기 하시는 거라면 굳이 말투나 모든 묘사를 시대에 떨어지게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판타지들보다 구식으로 느껴져서 햄릿에나 사용될 표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4 17:17
    No. 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개연성에 대한 건 스스로도 느끼고 있던 참이었는데 또 다른사람에게 들으니 뜨끔거리게 됩니다.

    문득 비평해주신분들에게 답변을 달면서 용어를 잘못선택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상과 비일상이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이라고 말해야했던 것이 아닐까 하고..

    또한 제기하셨던 말씀대로 저는 흥미보다는 글을 통해 뭔가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되는 것 같으니 제 마음도 답답해집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제가 전달하고 싶었던 것을 말씀드리자면 상식과 비상식을 오가는 인간의 심리, 그로 인한 혼란..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꿈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꿈을 통해 실마리를 얻거나 몰랐던 것을 인식하게 됨으로서 꿈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소설 내에서 '이름'이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하는데요. 이를 통해 '말' 또는 '언어'라고 불리는 것에 무게를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증오를 심어주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행복을 심어주기도 한다는 것, 하지만 현대인들은 그것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였습니다. '언어'와 '말'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그리고 말투는.... 그냥 옛날 분위기로 써보고 싶었습니다. 연대기에서 가장 처음시대를 작품의 배경으로 잡았기 때문에 라는 이유도 있고... 그런데 묘사의 경우 제 고질적인 병 같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고어를 사용한다고 해야할까요. 그건 평소에도 주변에서 자주 듣는 것이라 저만의 특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매력이 아닐까요? ㅎㅎ..

    비평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통합본을 보셨다면 수정하기 전의 파일이니 수정 후의 파일도 읽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후 써나갈 '묘인족과 고리타분한 검사의 이야기'에서도 지금과 같은 비평글을 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만쓰겠습니다. 전탁올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04 17:30
    No. 10

    아아 수정을 하셨군요. 제가 멍청해서 몰랐심다.

    제가 지금 써재끼는게 있어서 지금은 시간이 없네요

    요 소설도 첨부터 다시 시간내서 천천히 읽고 말씀하신것도 읽어 보겠슴다.
    제가 남는게 시간이라 며칠내로 시도해 보겠심다.

    그리고 소재랑 배경은 흥미로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4 18:08
    No. 11

    감사합니다. 첫 중편인 만큼 저도 열의를 가지고 수정을 지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쿤쿤쿤
    작성일
    16.07.04 23:37
    No. 12

    1화만 읽는데도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 가득하여 하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 여주인공이 사바스의 강함을 미리 알고 특별대우를 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었으면서도 그가 진지하게 습격으로 모조리 죽을거다 라고 경고하는데 그걸 무시합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상황입니까? 물건을 호송하는 상인으로서 말단 용병이 분위기가 이상하다라고 해도 경계를 강화하는 것이 맞을텐데 "온통 전란의 시대"를 살아온 "상재가 뛰어난" 여주인공이 "자신이 매우 신뢰하는" 강한 사바스의 말을 개무시하고 "150명 다 죽을때까지 편하게" 잡니다. 나 같으면 밤에 깨어라도 있겠다. 무서워서
    이게 말인가요 막걸리인가요?

    2. 사바스는 여주인공을 지켜주겠다고 해놓고 "굳이" 여주인공이 겁탈의 위험에 처할 때까지 깨우지도 않고 보호하지도 않고 구경하다가 절묘한 순간에 끼어듭니다. 일부러 여주인공 엿먹이려고 그런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쿤쿤쿤
    작성일
    16.07.04 23:39
    No. 13

    무슨 방대한 세계관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다들 1화에서 떨어져나가겠네요;;;;
    적어도 무료편은 싹 다 보고 비평하려 했으나 불가능
    버틸 수가 없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4 23:53
    No. 14

    영양가 넘치는 독설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들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우선 1번에 말씀해주신 것은, 렌은 처음에 사바스가 귀환병을 눈빛으로 제압하는 것을 보고 그를 고용하게됩니다. 아직 이 단계에선 그저 돈을 주고 고용한 '쓸만해보이는'용병일 뿐 절대적 신뢰로는 가지 않은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용병이 100입니다. 무장한 인간이 100명이면 어느 도적도 건드리기 힘든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떼도둑 이라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어느 집단이건 100명의 무장집단이 호위하는 상단을 쉽사리 습격할 순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부분에서 매우 신뢰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셨는지 말씀해주신다면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2. 번에 대해서는 계속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굳이'그러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1화에서 떨어져 나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의견에 십분공감합니다. 제 소설은 최근에 급전개되는 트렌드에는 맞지 않고 의문이 생기면 바로바로 답해주지도 못하는 글입니다. 그러나 찬찬히 읽어보시다 보면 의문이 생겼던 점에 해답이 나타날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끝까지 읽으셨을 때도 동일한 의문이 생기신다면 저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비평을 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전탁 드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05 01:00
    No. 15

    끝까지 읽고 의문이 생긴다면 고려할게 아니라 처음에 의문점이 왜 생겼는지 고민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냥 쓰시다가 시간이 지나면 보인다는 명언을 누구의 글에서 봤는데 조급해 하시지 말고 기다리시면 문제점이 보이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조언을 해도 작가는 전지적 시점에서 모든 상황을 알기 때문에 오류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에 직접 들었는데 드라마 작가도 그 점을 인지하고 보조 작가를 두고 쓰면서 계속 피드백을 받는 다고 하네요.

    저는 잘 몰라서 대략적인 맥만 말씀드리는데 저기 글 써 주신 분들이 그 역할을 무임금으로 해주셨으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05 01:18
    No. 16

    그리고 그림이 크다고 하셨는데 중간에 작은 그림이 없으면, 큰 그림을 확인하기 까지가 너무 힘이 듭니다.

    퍼즐을 맞출 때 각각의 피스를 맞추는 것처럼 일련의 에피소드가 모인 게 큰 그림이 되는 것이 맞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계속 읽어 보시라고 하셨는데, 의문점과 불만을 참고 계속 읽어보라고 권유하는 건 믿을 만한 명작이 아닌 이상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쿤쿤쿤
    작성일
    16.07.05 04:10
    No. 17

    용병이 100명 있으니까 "제일 센" 용병이 오늘 100명 싸그리 죽고 너만 살아남을만한 큰 일이 벌어질 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용병 100명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꿀잠을 잔다는 말씀인가요? 온통 전쟁의 피비린내가 가득한 무법천지에서 상재가 돋보이는 상주가 그렇다는 말입니까?
    니 용병 싹 다 죽을거다 하고 대놓고 말하는데 난 용병 있으니까 괜찮아 하고 잔다구요?
    100번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100번 다 잠도 안자고 경계를 강화할 것 같은데요?
    사바스가 매일 밤마다 양치기 소년 짓을 하며 신뢰를 깎아먹은 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오늘 몰살 각이다
    라고 했는데 그냥 잠을 잔다구요?
    이게 정상적인 사고라구요?
    그냥 우기시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일반인이라도 그런말을 들으면 경계를 강화할텐데
    상재가 넘치는 상주가 화물을 운송하면서(조금의 이상징후만 보여도 바짝 긴장하는 것이 당연한)
    오늘 씨몰살 당할 대사건이 벌어질 것 같다
    라는 말을 듣고 "경계를 강화해라"라는 말 한 마디도 없이
    그냥 꿀잠을 잔다구요?
    이걸 무리없는 설정이고 그럴 수 있다 라고 넘기려는 작가님의 무사안일한 태도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이런식으로 변명 일관하실거면 뭐하러 비평해달라고 그러세요?
    "비평할 거리가 없습니다 훌륭하십니다" 이런 말을 원하시는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5 12:47
    No. 18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은 다르겠으나.. 말씀하신대로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싶었으면 저는 비평란에 요청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냥 소설 연재해두고 아주 조금씩이나마 올라가는 조회수를 보면서 스스로 만족했겠지요..

    허나 변명(설명)을 하면서, 그리고 거기에 대한 재비평을 받으면서 저는 제가 몰랐던 것을 더 알게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사바스의 행동과 렌의 태도의 괴리감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고 계시는데 말씀하신 상황과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좀 쓸만해보여서 고용한 용병이 뜬금없이 몰살당할거라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렌에겐 찾아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록 돈으로 고용했다곤 하나 여태 없었던 인물이 기존의 다른 인물들이 하지 않는 말을 했을 때 그 말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쿤쿤님의 경우 그를 한눈에 고용했으니 신뢰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 하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그의 어떤점을 보고 고용을 했건 신뢰의 문제는 다른 문제인 것입니다. 물론 저의 세부적 표현이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만 경계를 강화한다는 것, 그것은 피로도의 증가와 물자의 소모로 이어지고 상인에게 그것은 달갑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전쟁의 시대가 막 끝나고 난 후에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성세를 구가하는 백작가의 상행입니다. 방심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역지사지라고 했습니다. 내가 남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내가 그런 경우를 당했을 때도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이만 쓰겠습니다.

    -전탁드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5 13:03
    No. 19

    그러나 쿤쿤님의 말씀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셨다는 것 자체가 그런 생각을 하실 원인이 조금이라도 있었기 때문일테니까요.
    따라서 저도 해당 부분을 살피며 수정 또는 보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위에서는 무심코 제가 답글을 공격적으로 달게 된 점은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욱 하는 심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영양가 넘치는 독설 감사합니다. 성장하는 전탁이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05 00:48
    No. 20

    음 읽다 보니 쿤쿤쿤 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를 느꼈습니다.
    말씀하신 걸 유의해서 읽다가 생각한 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전 소설에서 종종 등장했던 독자와 소설 속 인물은 다 아는데 주인공과 히로인만 모르고 이상한 짓을 했었던 설정과 전탁 님의 경우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소설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죠 인과관계에 맞지 않고 심리 상태를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최소한 사건이 벌어질 때 그 사유를 이전 편에 써 놓거나 복선이 되는 에피소드를 미리 등장 시키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예전에 히로인이나 주인공은 답답하게도 함정으로 제 발로 걸어 들어가거나, 계속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해서 목구멍에 고구마를 쑤셔 넣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했었죠.

    심지어 열심히 싸우고 원수처럼 굴다가도 '낭자에게 반했소' 이러면서 자기가 사랑하는 여인이 있는데도 줄줄이 꾸냥들을 모으기도 했었는데, 전탁님은 이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히로인은 언니 동생을 바로 시작합니다. ㅜㅜ

    위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올드한 게 문제인 듯 해요.
    요즘 소설을 많이 읽는 게 필요할 듯 합니다.

    주인공이 이유 없이 혼자서 모든 걸 견디고 스트레스 해소 없는 상황이 요즘 글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5 01:24
    No. 21

    말씀하신게 하나도 틀린 점이 없는 것 같아 놀랐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제 글은 옛 소설들의 구조를 따고 있습니다. 제가 그 소설들에게서 느꼈던 점을 다시 재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소설들을 구해서 읽는다는 해결책에선 조금 난항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책방이 모조리 사라졌고 책의 가격은 점점 비싸지고 있습니다. 그때문에 인터넷으로 유료 연재라거나 E=book같은 것이 나오고 있지만 책을 넘기며 사락사락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읽은 책만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으로는 잘 읽지 않게 됩니다. 제가 인터넷연재를 하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말이지요...

    최근에 카카오페이지로 아르헬과 몇가지 소설을 읽고 있긴 합니다만, 하루 1장이 무료인 식이라 연속성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작가들도 대부분 기성작가분들이 대부분이라..(초우, 이상혁 작가 등) 조금 고민은 됩니다. 제가 너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해주신 점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거지로라도 새로 출간되는 책들을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꿈 꾸시길 바라며 이만 적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05 03:11
    No. 22

    저도 종이책으로 읽는 거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님이 쓰고 계신 글을 올릴 곳이 웹 연재 사이트라는 것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소설의 완성도를 높여 자기만족을 이루고 싶으시면 종이책을 사서 보는 것 보다 웹소설을 읽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단 님이 올라온 무대가 웹 연재 싸이트이니 무대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게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종이 책만 읽었습니다.
    읽을 거리가 떨어지니 습관적으로 소설을 사 모으거나, 시간 여유가 생기면 책방에서 쇼파에 앉아 담배를 피고 짜장면을 시켜 먹으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그렇게 읽고 나서 '좋은 소설이다' 또는 '재밌는 소설이다' 라고 느낀 소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뭐 이딴 게 다 있지?' 하면서 욕하며 보는 소설이 더 많았다는 겁니다.
    활자 중독이라서 심각할 때는 손에 책이 들려 있지 않으면 기분이 불안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웹소설을 보게 된 계기가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일을 관둘 수 밖에 없었지만, 예전에 신입 사원이 점심시간에 '낄낄' 웃으면서 핸드폰을 보길래 "뭐야?" 라고 물었던 게 시작이었습니다.

    종이책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표현과 흥미를 느꼈습니다.
    정말 유명한 코믹물 소설이었습니다.
    그날은 일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 신입사원 휴대폰으로 퇴근할 때 까지 소설만 읽었습니다. 계급이 깡패라고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휴계실에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댓글도 너무 재밌더군요.


    그날 웹 소설에 입문을 해서 지금은 거의 모든 싸이트의 유명한 글이나 참신한 글을 읽고 있습니다. 제법 상식이 늘어서 가격을 따져가며 결제를 하기도 합니다.
    웹 연재의 매력을 몰랐을 때는 진중하게 진행하는 종이책을 읽으면서 웹소설이 유치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 말이죠.!

    방대한 양과 표현의 자율성이 극대화 된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들더군요.
    지금은 재미 있는 소설이 아닌 종이책은 아예 읽지 않습니다.
    웹소설을 읽고 감명을 받으면 이북을 결제해서 보고, 종이책이 발간 되면 구입해 소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방대한 양 때문에 억지로 욕하며 종이책을 읽으면서 시간 때우기를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어떤 소설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표현은 뒤통수를 강타합니다.
    지금은 소재의 다양성이 줄었지만 아직도 무궁무진한 소설들이 계속 나옵니다.
    추천을 많이 받는 소설을 읽기도 하고, 일일이 찾아가면서 읽는 재미도 생겼습니다.


    님은 소수 웹소설들의 일부만 읽고 전체를 평가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웹소설은 높은 자율성 때문에 취향을 많이 타기도 합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방법은 근래 완결이 난 소설 중에 이름만 대면 "아~ 그 소설" 이라고 나올 정도의 유명한 소설들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이트마다 장단점이 다르고 작가들 마다 전부 매력이 다릅니다.

    코믹함, 직설적인 표현, 참신한 아이디어, 병맛, 일상 속에서 느끼는 꽁냥꽁냥 함, 전투의 직접적이고 세밀한 묘사, 현실의 답답함을 뚫어주는 통쾌함 등등등등 이런 엄청난 매력들이 있습니다.
    님이 저와 같은 활자 중독이 아니라도 각 싸이트의 완결작 중에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소설들을 읽다 보면 취향 저격인 소설이 나타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입문을 하는거죠.

    저는 코믹함에 감명을 받아서 비슷한 풍의 소설을 수소문해 읽다가 영역을 넓혔습니다.
    알고 보니 코믹함은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웹소설을 많이 읽어 보지 않으셨다면 현재 연재 중인 소설들을 읽다가 중간에 끊기는 점이 답답하실 수도 있고, 일일연재의 압박 때문에 중후반에 무너져 기대했었던 작가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실까 우려 되네요.
    그래서 유명한 완결작들을 추천드립니다. 구글에 검색하면 엄청나게 소개 되어 있습니다.

    제가 비평란에서 도움을 받아보니 님 상황과 제 상황이 역지사지로 느껴져서 도움이 될 까 싶어 주저리 주저리 얕은 지식으로 떠들었습니다. 어떤 분의 말씀이 감명 깊었었거든요.

    저도 여기 까지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쿤쿤쿤
    작성일
    16.07.05 13:55
    No. 23

    2화 보고 또 추가적으로 씁니다.
    뜬금없이 추격전을 시작했는데요
    호위하는 용병이 다른 사람을 고용하라고 덤비는 장면도 이해가 어렵고
    습격이 사바스를 노린 거든, 여주를 노린거든,
    서로 습격자의 정체를 묻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는 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누가 갑자기 작가님을 때렸어요.
    그러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왜 때려? 너 누구야?"
    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작가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자연스러워 보일진 모르겠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진행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어색해 브레이크가 턱턱 걸리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5 14:11
    No. 24

    음... 확실히 그런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의도한 부분은 목숨이 간당간당한 상황에서 흉수가 누구냐 하고 생각하는 건 사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살아서 안전하게 가문(세이프존)에 도착하고 나서 생각하고 이게 일반적인 사람의 심리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왜? 라는 의문도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쿤쿤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쿤쿤쿤
    작성일
    16.07.05 14:19
    No. 25

    아뇨 죽기 직전이라도 니 정체는 알고 죽어야겠다
    내가 도대체 왜 습격 받는거야
    라는 생각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뒤에 따라온다면서요 누가
    도대체 누구인지는 알아야 어디로 도망갈지 알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5 14:30
    No. 26

    곰곰이 생각해보니 확실히 해당 부분에서 제가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완결시킨지 일주일 정도가 되어갑니다. 앞으로 많은 수정이 있을 것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입니다. 비평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른 작품들에 대해 날카로운 비평 부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쿤쿤쿤
    작성일
    16.07.05 14:10
    No. 27

    3화 읽고 완전 포기
    글이 너무 두서가 없고 독자들에게 불친절하며
    복선이라고 던지시는 것도 납득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여주인공은 "도적"에게 공격 당한 것이 맞는 건가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이없고
    도적이 아닌 다른 세력에게 당했다면
    그에 대한 논의 등이 이루어졌어야 정상입니다.
    알고 있는 세력에 당했다면 대처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고
    모르는 세력이라면 어떤 세력인지에 대한 고민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마치 등장인물들은 끈달린 인형 같은 몰지각한 이해하지 못할 대응만 연속해서 보여주네요.
    전 여기서 포기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7.05 14:18
    No. 28

    네 고생하셨습니다. 그럼 다음 기회에 뵐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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