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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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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
16.07.21 13:33
조회
2,850

제목 :
메디컬 리턴즈

작가: 정용

출판사:

 

리턴즈가 있길래 맨처음엔 흔한 환생물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리턴즈가 환생을 뜻하는게 아니고 납치됬다 돌아온거 때문에 리턴즈라 적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독특하길레 별표 클리하고 계속 읽는데.. 너무 말이 안되서 짜증났습니다. 주인공이 어렸을때 납치되가지고 의학상받은 로버트라는 의사와 같이 사람을 살린다. 아무도구 없이. 그 후 구출되어서 공부 잘해서 의대가고 의대 나온후 인턴하는데 인턴 1년차, 따끈한 신입을 대리고 교수가 수술실 들어감. 그 후 교수 밀쳐내고 수술!

하나 하나 따지겠습니다. 현대물이 대세인 이유는 근본적으로 현대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좀더 몰입할수 있고 더 충족감을 얻기때문입니다. 근대 설정을 비현실적으로 잡고 마구잡이식 전개를 한다는건 누워서 침뱉기죠. 납치되고 열약한 상황에서 수술한다. 여기 까진 좋은데요. 노벨의학상 받은! 이부분에서 한번 걸고 넘어가겠습니다. 노벨의학상은 수술 잘하는 의사가 받는 상이 아니라 의학분야쪽 약이나 이론을 발견한 사람한테 주는상입니다. 노벨의학상이 아닌 의사들 사이의 권위있는 상을 받은 걸로 바꿔야됩니다. 두번째는 가뿐하게 대한민국 최고의 의대 수석으로 들어가는 건데요. 실전만 겪는 사람들이 이론적으로 대성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그 부분의대한 이해와 응용능력인데 비해 실전은 감각하고 경험입니다. 실전 잘한다고 이론을 이른 시간내에 가뿐하게 마스터 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세번째 이제 의대나와서 들어온 1년차 인턴이 수술하는 것입니다. 많은 의학 소설들이 인턴 넘기고 레지던트 부터 쓰는 이유는 인턴은 절대적으로 수술실에 못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외국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의학계는 상당히 권위적이고 보수적입니다. 근대 수술실에 들어가서 떡하니 수술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애초에 아무리 뛰어난 인턴이라도 누가 수술실에 대려갑니까..

게다가 교수가 수술실에 들어간다.. 대학교수가 아무렇지도 않게 수술실 들어가는데 그 대학소속의 병원이 아니면 수술실 못씁니다. 애초에 교수들은 보통 은퇴하고 나서 교수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글에서 보니까 대학소속 이라는 말을 못찾았습니다. 네번째 위에서 말했듯이 저런 장비는 써보지도 못햇던 주인공이 경험이 있는것처럼 잘 쓰더군요. 분명 글중에는 저런 장비는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때웠다고 써져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테러리스트들이라고 아무 기구나 장비없이 수술 한담니까.. 개내도 기본적인 도구들은 다 갖추고 한답니다. 제가 이렇게 이 글을 비평하는 이유는 작가가 그냥 내키는 대로 썻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학소설이 적은 이유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기 때문인데요. 작가는 그냥 인터넷에 몇개 쳐보고 거기 있는거 보고 내키는 대로 글을 적은거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글들(추리,법조,의학,역사등)을 쓸대는 많은 사전정보 탐구와 치밀한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대 아무렇게나 쓰니 화가나서 이런 비평글 씁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15 뷰슴
    작성일
    16.07.21 17:21
    No. 1

    그래서 안봅니다.
    사이다 좋아하는 독자대상으로 아무생각없이 쓴 글입니다.
    판타지가 아니라 현대판타지 라는 문구를 가져다 붙였으면
    작가가 최소한 기본 아니 기초적인 부분은 찾아보고 써야 정상인데
    그런부분이 보이질않는 글입니다.

    뭐 돈벌기엔 좋겠네요
    하지만 좋은소리 듣긴 글른 볼가치가 없는 글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21 18:02
    No. 2

    그거 보는 사람이 의학에 대해 1%라도 알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Arkadas
    작성일
    16.07.21 23:45
    No. 3

    설령 모른다고 해도 '고증'은 필요한 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Arkadas
    작성일
    16.07.21 23:46
    No. 4

    또한 판타지라 해도 개연성까지 판타지여선 안되는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6.07.22 01:18
    No. 5

    저는 의학적인 지식 이전에 취향에 안맞아 10여편 정도 보다가 하차했습니다만.
    솔직히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모르는 부분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일 1연재를 해야하는 인터넷 연재 특성상 자료수집 및 공부에도 한계가 있을거고요.
    글쓴 분이 예를 드신 것들도 사실상 꼭 맞지는 않는 말들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인턴도 수술실에 들어가고(물론 대부분은 잡일을 합니다만) 어시스트를 서거나 아주 드물지만 맹장같은 가벼운 수술을 집도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압니다.
    그리고 빅히트를 친 만화 닥터k 같은 경우, 급하면 환자델구 남의 병원 막 들어가서 "이 수술은 내가 집도한다" 외치며 수술하고는 하지 않습니까?
    환상문학 특성상 허구도 그럴듯 하게 포장할 수 있는 필력만 있다면 스토리를 위해서 어느정도는 허용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너무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삼가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일
    16.07.22 10:10
    No. 6

    인턴은 수술실에 가끔 들어가긴 하지만 끔직히 아끼는 인턴 아니면 안대리고 들어갑니다. 들어간다해도 석션이나 보비들고 있으라합니다. 간단한 맹장수술은 인턴은 절대 못하고 레지던트가 가끔합니다.게다가 남의병원에 막가서 수술방 열라하면 무조건 안열어줍니다. 미리 통보하고 그쪽에서 허가해야지 열어줍니다. 애초에 남의병원가서 수술할수 없는 이유가 환자만 그족으로 이송하고 수술은 그쪽에서 합니다. 그리고 유료연재를 생각으로 했으면 글을 쓰기전에 미리 준비하고 모든 플랜 짜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심풀이로 쓰는게 아닌 그것을 파는 작가가 글을 쓰기전에 스토리라인잡고 그에대한 정보도 수집 안하면 그건 작가자격이 없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6.07.22 11:30
    No. 7

    일반적으로는 suhssa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에는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납니다.
    제가 아는 외과 의사 중에는 본과 3학년 외과 실습때 교수님의 배려로 어시스트? 병풍?으로 들어가 직접 염증이 생긴 맹장을 절제해보는 경험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저 시키는대로 가위질만 한번 한거지만 사실상 의료법 위반이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죠.
    그리고 외과 내정 된 인턴 중에 맹장수술을 해보는 경우도 아주 드물지만 과거에 있었던 걸로 앎니다.
    우리가 소설을 읽으면서 기대하는 건 당연히 그래야하고 지극히 사실적인 이야기만을 원하지는 않을겁니다. 특히나 장르소설에서는요.
    재미를 위해 상황을 과장하고 현실에서는 조금 말이 안될법한 내용을 넣는 것도 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를 그럴듯 하게 꾸밀 수 있는 필력이 뒷받침 돼야하겠지요. 그리고 사실은 알고보면 현실이 더 막장이고 말도 안되는 일이 더 많이 벌어지기도 하고요.
    글을 쓰기전에 충분히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충분히 라는 기준이 어느정도 까지여야 하는가는 고려할 대상이겠죠.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자꾸 메디칼 리턴즈를 옹호하는 글처럼 보이는데...전 그 소설 보다가 맞지 않아 접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글을 쓰고잇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일
    16.07.22 15:19
    No. 8

    사람들간의 의견은 다른거니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각자 취향이 다를수도 있는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방물장수
    작성일
    16.09.09 17:17
    No. 9

    요즘 들어서 인턴이 수술 못하지 80년대만 해도 인턴하면 맹장수술은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방물장수
    작성일
    16.09.09 17:20
    No. 10

    그리고 수술방에 어시스트 4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인 세컨 서드 그리고 간호사 한명이 어시스트 하게 됩니다. 서드가 주로 인턴이 하고 가끔 PK 도는 학생 시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교육목적으로 절제나 봉합 시키는게 불법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6.07.22 03:53
    No. 11

    못보겠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getx
    작성일
    16.07.23 06:10
    No. 12

    이글 보셨던분들 이분 전작 골든타임 무료부분 보고오세요
    비슷한 사건들을 보시게 됄겁니다
    거의 복사 수준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혼의검
    작성일
    16.07.23 15:42
    No. 13

    성형외과 보면 장비 영업사원이 수술도 하던데 인턴정도야.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일
    16.07.26 11:42
    No. 14

    성형외과 장비는 일반 병원하고 다릅니다. 병원이라 보기보단 미용관련시설이라 보는게 더 나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6.07.23 16:26
    No. 15

    그냥 볼만하던데요..
    그렇게 따지면 판타지나 퓨전 못보죠..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일
    16.07.26 11:45
    No. 16

    현실적으로의 성사여부를 따지는게 아니라 말도 안돼는 개연을 피해야된단겁니다.이건 현대판타지로 현대가 붙은 이유는 현실과 판자리를 섞은것으로 아예 공상인 판타지와의 그런부분 비교는 불가하다생각합니다.현대라는 말이 붙기때문에 좀더 현실에서 설정으로 지정한 판타지를 제외하곤 그에따라 일어날법한 일을 써야된다 생각합니다. 아예 실질적으로 존재안하는 판타지와는 다르게 말이죠.레이드같은 경우에도 레이드라는 설정을 넣음으로써 그에따른 일어날법한 일들을 적습니다.현실성의 문제가 아니라 개연성의 문제라는거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4 투덜이아르
    작성일
    16.07.23 23:14
    No. 17

    비평글이 신랄하기에 무슨 글인가 찾아봤더니 투베 1위하고 있는 글이네요... 뭔가 상당히 신기하네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대다수는 좋아하는 글이다? 뭐 이런식이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쑤빡쑤빡
    작성일
    16.07.26 08:10
    No. 18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58 Ahriman
    작성일
    16.07.26 09:26
    No. 19

    한심... 서브컬쳐쪽에는 항상 이런 분 계시네요.

    자까님 자까님 우리 자까님~ 까면 안되요~ 우리자까님 최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일
    16.07.26 11:39
    No. 20

    ㅋㅋㅋㅋ 지적수준이 딸리시는건가.. 현실적인거를 탓하는것은 연개적인 부분과 설정인 부분을 말하는거입니다. 그 소설의 현실성,비현실성을 따지는게 아니라.그렇게 따지면 이세상 모든 컨텐츠들을 제가 깠다는 소리이네요? 글의 요지조차 파악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그냥 쓰시면 곤란합니다. 뭐 작가 지인이거나 청부받았나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나오고 위에 댓글처럼 쓴답니까? 이 곳은 글에대한 자신의 비평을 쓰는 곳입니다. 제 생각쓴게 잘못된거 입니까? 계속 쓸수있지만 그냥 여기서 끝냅니다. 그리고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 쑤빡쑤빡
    작성일
    16.07.26 12:35
    No. 21

    suhssa님이 비평란에 자기생각쓰는게 잘못이냐고 물으셨다면 저역시도 님의생각과 다른의견을 말할수있는거잖아여?
    가는말이고와야 오는말도 곱다니.. 애초부터 공격적이고 신랄하게 저격하는 글 쓰신 누구께서 하실말씀은 아닌것같습니다
    님이 쓰신 글의 요지를 파악못한거는 제가 너무 죄송한데여
    전진짜재밌게 보고있었거든요
    위에 다른사람댓글에 님이 대댓글 남기신 말 그대로
    취향차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네요
    님은 님판단에 취향에 개연성에 맞는 좋은글 찾아서 읽으세요
    그럼 2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일
    16.07.27 11:26
    No. 22

    비평과 비난은 다르죠?ㅎㅎ "보기싫으면 안보면 되는거지 뭐 이렇게장문으로 정성을들여 성의있게 까세요..ㅋㅋ한가하신가봐요" 이 부분은 아무리봐도 인신공격이네요. 공격적이고 신랄하게라 하셨는데 위에도 말했지만 비평과 비난은 다릅니다. 제가 한건 비평이죠. 전 글에서 작가에 대한 어떤 인신적인 공격은 하지않고 글의 설정 잘못과 비논리성에 대해 썻습니다. 그에 비해 님은 저의 생각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난'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뭐 포탈 열려 이계 가는건 현실적인가? 환생하는건? 대위계급에 헬기가 데리러오는건? 400년을 넘게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인 이야기는?"라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죠. 메디컬 리턴즈 부문은 현대판타지라 되어있습니다. 현대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현대적인 배경에 판타지적 요소를 넣기 때문입니다. 보통 레이드물이나 차원이동물 등이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현대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라는 전제를 갖고 그 설정에 맞게 논리적으로 풀어나갑니다. 하지만 메디컬 리턴즈는 이런 현대판타지들과 다르게 거의 현대소설이라 봐도 될정도로 다른 판타지적 요소를 넣지 않습니다. 게임시스템이라든지,회귀라든지요. 판타지적 요소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현실성과 그에 맞는 논리성을 갖춰야 된다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위 비평글을 적은것입니다. "정말 프로불편러 납셨네요^^ 당신의불편함에 박수를드려요" 이 부분또한 직접적인 인신공격입니다. "해당 작가뿐만 아니라 재밌게 보고잇는 몇천 몇만의 독자들까지 같이 무시하는 꼴이세요." 이 부분은 또한 그런데요. 비평글을 써서 이 글이 전개성과 논리성이 무시된다라는 것을 말한게 작가와 독자들을 무시한겁니까? 어느 부분이요? 작가의 '글'에대해 무시했다고 해도 전 할말이 많은데요. 무시가 아니라 비판입니다. 게다가 작가를 비판한게 아니라 '글'을 무시한겁니다. 작가를 무시하는건 인신공격이죠. 게다가 어떻게 '글'을 비판한게 그 글을 읽는 독자들을 무시하는게 되죠? 막장드라마 비판하면 그 막장드라마를 보는 아주머니들도 비판하는게 됩니까? 저는 이글이 1위 하고있길레 그거 보고 읽고나서 이 글이 왜 1등까지 했을까 라는 생각에 이 비평글을 쓴겁니다. 재미가 있어서 1위한거겠죠. 하지만 그 재미를 위해 다른 글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무시한것에 대해 저는 비평글을 쓴겁니다. 한번 글을 쓰기전에 곱씹고 자기가 쓴 글이 무슨의미인지 생각하시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시드씨드
    작성일
    16.07.26 14:40
    No. 23

    음 이 비평에 몇가지 잘못된 전제가 있어 문의 드립니다. 노벨 의학상을 받은 의사는 반드시 수술을 잘하지 못합니까? 실험물리 하시는 분은 이론은 별로다 라는 생각을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벨의학상을 받을정도의 논문을 발표할 당시는 연구만 하느라 실력은 모자랄 수 있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벨상이 발표됐다고 바로주는 그런 상이 아니니 그 기간동안 실전테크 탔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의대 수석은 실전 및 이론과 전혀 관계없지 않습니까? 그냥 내신과 수능성적 잘받아서 가는거아닌가요? 왜 그런 설명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도구 부분은 걔들도 많이 갖추고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지만, 설정에 주먹구구식으로 수술을 했기때문에 장비를 못쓸거라는 부분은 오히려 열악한 상황에서 실전을 거친만큼 어떤장비에도 적응도가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중에 그레이트써전 이란 의료소설이 있습니다. 거기서 처음 들여온 기구를 비디오를 통해 배우고 첫실전에서 꽤 잘 사용한 장면이 있는데 그것도 개연성이 말도 안되는건가요? 일반적인 인턴 1년차면 각종 장비에 잘알못수준인가 궁금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일
    16.07.27 11:09
    No. 24

    노벨 의학상이라는게 의학적인 부분에서 혁신적인 약품이나 이론을 만든사람한테 주는것인데요. 덕분에 애초에 노벨 의학상을 받은 의사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들은 노벨 의학상보단 다른 권위있는 상을 더 쳐줍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개인적으로 더 나은 실력을 위해 이론들을 공부하지만 실험은 하지 않습니다. 그럴 시간이 없기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이론적인 부분하고 실전부분이 다르다고 쓴이유는 작중에 이미 경험이 있기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이론도 무지막지하게 공부했다 나왔기 때문입니다. 의대 수석은 실전 및 이론에 전혀 관계 없는게 맞습니다. 그걸 비판할려고 쓴건데 제가 잘못썼더군요. 이론얘기를 꺼낼게 아니고 애초에 관련 없다는 말을 썻어야 했는데요. 도구부분은 딱말해서 인턴 1년차는 각종 장비에 대해 잘알못수준 맞습니다. 의예과 졸업하고 이제 막 들어온 1년차는 아는게 없습니다. 의예과를 다니면서 여러분야의 기본적인 지식만 얻습니다. 시체를 볼수있는 기회도 별로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 의예과를 나온 1년차가 수술에 쓰이는 기계를 오차없이 만질수 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제목에 먼치킨을 뛰어넘는 먼치킨이라 적은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시드씨드
    작성일
    16.08.02 07:01
    No. 25

    그렇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빨간Bull
    작성일
    16.07.27 23:57
    No. 26

    윗글에 이미 공감가는 댓글이 달렸지만 조금 부연해봅니다.
    노벨의학상은 그 특성상 생물학, 생리학이나 병리학 분야의 전문가가 받기 쉬운 상입니다. 그렇다고 외과의사는 아예 받을 가능성이 없는가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외과적인 성과의 수상은 노벨상 역사상 유래가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설이니 노벨의학상을 받은 외과의를 전제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노벨의학상의 취지를 감안할 때 이는 외과의가 다른 분야에까지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세웠음을 드러낼 수는 있지만 수술실력이 뛰어남을 증거하거나 강화할 수는 없습니다.

    인턴 1년차면 외과 내정자라고 해도 메스 다룰 줄도 모르는, 의학서적만 읽은 사람들입니다. 아니 메스는 고사하고 바느질부터 죽어라 익혀야 합니다.
    물론 써전이 사용하는 기계는 조작법이 극히 직관적이고 단순한 것에서부터 기계 한 대로 사실상 수술의 모든 과정을 커버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물건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래서 일괄적으로 처음 본 장비의 사용법을 인턴이 무조건 알 수 없다라고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서술이 없는 한은 사용법을 알 수는 있어도 숙달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이 환자의 몸에, 그 수술용 장비로 수술을 했다고 하면 자신의 능력에 확신이 있었어도 문제이고 확신이 없었어도 문제입니다. 확신이 있었다고 하면 근거 없는 자만심으로 환자를 죽일, 써전이 아니라 칼잡이가 되는 것이고 확신이 없었다고 하면 자기확신도 없으면서 환자의 몸을 실험대 삼아 무작정 칼부터 들이댄 기본적인 직업윤리조차 없는 인물이 됩니다.

    또 제아무리 본인이 잘났어도 인턴이 교수를 밀어내고 메스를 잡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연공서열이나 선배존중 이런 것을 떠나서, 아무리 날고 기는 의사도 언젠가는 사고를 냅니다. 테이블 데스 같은 초대형 사태까지 안 가더라도, 수술로 환부는 절제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 때문에 몸의 다른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이런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의 의료행위가 방지할 수 있었던 실수 없이 행해졌는가 여부가 중요합니다. 한 마디로 진인사대천명이었느냐, 막을 수 있는 인재를 자초했느냐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인턴이 칼을 잡았다고 한다면 수술의 신이 강림한 몸이라고 해도 그 행위에 정당성을 확보할 수가 없습니다. 징계위원회 회부는 당연하고 수술이 성공했어도 당장 병원에서 쫓겨나고 블랙리스트에 오를 겁니다. 재단 측에서도 이렇게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를 만드는 인턴을 끌어안을 이유가 없습니다.

    명의의 재목요? 스타 써전은 물론 병원 홍보에 있어서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의사들 생각보다 유능합니다. 이미 명의는 필요한 만큼 있습니다. 명의를 스타로 만드는 것은 실력이 3할이라면 마케팅과 시류가 7할 이상이라고 봅니다. 기존 명의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빛나는 재목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 써전이 홍보가 된다고 해도 사람들은 해당 외과의의 전공분야에 중병이 생기지 않는 한 어느 병원 누가 어느 분야의 권위자라더라 하는 내용 잘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 병원 누가 환자를 아주 모르모트로 알고 칼질해서 의료사고 냈다더라 하는 건 전국민이 알게 됩니다.

    정형외과 등 일부 파트 빼면, 수술하고 치료할수록 적자만 내는 전공이 대부분인 병원 아주 많습니다. 저야 작품을 안 봤으니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인공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쪽은 아닌 것 같으니 드라마틱(?)한 흉부외과나 간담췌를 지망한다는 전제 하에 글을 쓰겠습니다.
    두 파트 모두 적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두 파트 모두 피 먹는 괴물이라... 여튼 그렇게 돈도 안 되는 분야에서 자기가 칼질 좀 한다고 병원 전체의 리스크를 높이는 의사, 아니 심지어 인턴이죠. 누가 데려가겠습니까?

    현대물은 물론 판타지입니다. 현실의 불가능을, 답답함을, 제약을 뚫는 맛을 독자들이 원합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그런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 크다고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의사 스킨을 씌웠으면 아주 기본적인 부분은 지켜줬으면 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6.08.02 22:11
    No. 27

    이 댓글을 비평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르르
    작성일
    16.07.27 15:29
    No. 28

    처음 글 나왔을때 선작해서보다가 선작취소를 했다가 다시 이글을 읽고 다시 남은 부분을 다 읽고 왔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게시글 적으신 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비평을 덧붙이자면 글에서 소설의 주인공 1명 빼고는 전부 엑스트라 같은 느낌입니다.
    선작을 취소한 것도 이 이유때문이었습니다. 구성상의 복선이나 설정이 보이지 않고 단편적이고 평면적인 에피소드가 반복된다 생각되어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치밀한 사건 전개가 진행되지 않더라도 스토리 전개에 따라 감정을 고조시키는 장치가 조금 부족해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캐릭터가 살아 움직인다는 느낌보다는 동네 행인1 같은 가벼운 존재감만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6.07.27 17:06
    No. 29

    수준낮은 실드치는 사람있네요.
    어떻게든 실드는 쳐야겠고 수준은 낮으니 억지나 인신공격을 항상무기로 삼는다는 특징은 어디 게시판에 가도 똑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서로빛
    작성일
    16.08.16 14:24
    No. 30

    저는 이 글 보면서 다른 것보다 주인공만 짱이고 다른 의사들은 병신이다.. 이런 뉘앙스가 참 거슬리더라구요. 보수적인 의료계가 최고 실력 주인공의 앞길을 막고있다는 식의 서술이요. 근데 한국 의료계가 그렇게 병신 집단은 아니거든요. 이과생들의 이공계 기피, 의대 선호로 인해서 한국에서 최고로 머리 좋은 애들은 다 의대에 가 있는데, 의학이 발전이 안되고 베기겠습니까. 근데도 무조건 외국 의사한테 배워온 주인공만 짱이고, 한국 의사들은 다 주인공 앞길 막고 민폐끼치는 병신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불모사리
    작성일
    16.10.12 18:39
    No. 31

    딱히 이 소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선 전 의사가 주인공인 판타지를 쓰는 작가들에게 '그레이트 써전'이라도 보고나서 쓰라고 하고 싶더군요.

    대다수의 의사판타지 소설은
    어떤 능력이 생기거나 의사로서의 특출난 재능이 있는 주인공 인턴이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가 더 중요하니 마니 하면서 인턴에 허용되지 않은 짓을 멋대로 합니다.
    결과는 좋지요.(주인공이니까)

    그것을 비난하고 막는 교수/전문의/레지던트 등을 '나쁜 놈'이라고 규정합니다.
    정말 나쁜놈 맞나요?

    인턴이 지멋대로 환자의 배를 째고 어쩌고 했는데, 결과는 좋을지 몰라도 만약 나빠졌다면?
    그 인턴 혼자 짤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병원전체가 망하죠.
    인턴이면 그야말로 초짜고, 실제 실력이 쩔어도 병원의 그누구도 확신할수 없으므로 제재를 하거나 욕을 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필수라고 할수 있습니다.

    갈등구조를 위해 자기머리속에서 환상만으로 억지를 쓰는거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zoo
    작성일
    16.10.16 19:08
    No. 32

    현대 의사 소설 쓰려고 하는 사람은 그레이트 써전이라도 읽어보라는데 저도 한표요.
    아주 현실적이더군요.
    현대물이 어려운게 어느정도는 현실에 맞춰줘야 읽는 사람이 납득할 수 있고 개연성이 생긴다는 점이죠.
    뭐, 글솜씨만 좋으면 허무맹랑해도 인기가 있으니 개연성은 신경 안쓰겠다면야 작가 마음이긴 하지만 아쉬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낸맘데루
    작성일
    19.01.02 05:59
    No. 33

    현실과 판타지는 생각의 차이일뿐..
    현실
    현실은 어떤가요.. 의료기판매원이 집도를 하기도 합니다..
    간호사가 뒷마무리도 한다고 하네요
    판타지
    한명만 잘났고 나머진 븅신
    찬양찬양 하는 글

    현실에선 있을수없는 일들이 버젓이 성행하구 있습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제 몸에 담석이 있는데... 의사왈.. 맥주마시세요 !!! 끝
    이게 뭡니까
    의사도 다 같은 의사가 아닌거지요
    소설처럼 한명빼곤 다 븅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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